-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1986년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때에도 정부의 진실 은폐가 피해를 확산시켰다. 기준치의 400배가 넘는 방사능이 검출되는 상황에서도 국민들은 보이지 않는 방사능의 정보를 몰랐기에 평화로웠다.
심지어 원자로의 노심이 폭발하고 완전히 녹아내리는 상황에서 대규모의 열폭발을 막기위해 냉각수를
제거하는 과정에서도 군인들에게 방사능의 농도와 위험성에 대한 진실을 은폐하였다.
10만년이 지나도 그 위험성이 제거되지 않는다는 방사능의 피해앞에 국가는 진실을 두려워했다.
EBS 체르노빌 원전 대재앙을 통해 현재 일본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유출을 대하는 국가와 언론의
현실을 나름대로 파악해보자.
-EBS 체르노빌 원전 대재앙 다큐-
‘안전하다’… 새빨간 거짓말의 일본 정부
‘안전하다, 큰 문제 아니다’며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거짓말해대던 일본 관방장관의 발언이 여운도 가시기도 전에 원전이 계속 폭발하고 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원전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버렸고 이 와중에 일본정부가 원전의 문제점을 계속 은폐한 사실도 드러나고 있다.
현재 동경 시내의 방사능 수치는 급격하게 올라가고 각 나라의 대사관과 다국적 기업에서는 자국 시민 동경 탈출 지시가 내려왔으며 독일은 방사능 오염을 우려해서 항공기를 일본에 취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태가 이럼에도 일본 정부 관료들의 대책은 오직 “실내에서 나오지 마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그 결과 사태초반부 일본 정부를 철석같이 믿고 실내에 머물렀던 순박한 주민들은 현재 심각한 방사능 오염으로 생명은 물론 만에 하나 치료된다고 해도 심각한 질병과 후손들도 기형을 면할 수 없게 되었다.
▲ 15일 오사카 역 앞에서 한 시민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의 방사성 물질 유출을 전하는 호외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정부 발표만 믿었던 동경 시민 역시 심각한 방사능 오염이란 외신의 보도에 뒤늦게 대 패닉에 빠져 피난길에 나서고 있다만… 이미 상황은 최악이다. 섬뜩할 정도로 자신들의 오류와 잘못을 은폐하고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수십만 일본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로 사실상 학살한 일본 관료의 철면피 같은 모습에서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살벌함이 느껴진다.
역시 그 피는 어디 가지 않는구나. 2차 대전을 일으킨 군국주의자 살인마들처럼 이들은 자신들의 실수를 은폐코자 수십억 주변 국가의 생명을 유린하고 있다. 방치하고 있다.
게다가 지금 이들은 한국정부 등 외국 정부가 요청한 정확한 원자력 방사능 수치를 공개하는 것도 거부하고 거듭된 자세한 정보 요청에 기다려 달라고만 하면서 시간을 끌고 있다. 하긴 자국 국민의 목숨도 파리 목숨처럼 여기는 자들이 한국 등 외국 정부를 배려하겠는가?
바람이 태평양 쪽이니 안 전한다?… 이 역시 새빨간 거짓말이다
한국 관료와 언론도 마찬가지이다. 일본 원전 폭발로 수천 킬로 밖의 유럽과 미국의 각 정부도 초긴장 상태인데 바로 옆 지근거리인 한국 정부와 언론은 한가하게 바람 타령이다.
바람이 한국 방향이 아니라서 괜찮다? 몇 주 후 몇 개월 후에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방사능이 다 없어지는가? 수십 년간 지속될 방사능이 8월이면 방사능이 다 없어지니 안전하다? 1천 킬로라서 오는 도중 다 없어진다? 그래서 체르노빌 사태 당시 바람의 반대 방향인 수천 킬로 떨어진 영국도 방사능에 오염이 되었나? 동해로 오다가 떨어진다? 그럼 그 수산물은 누가 먹는데?
바로 며칠 전 일본 관방장관이 떠벌인 “원전은 안전하고 동경은 안전하니 집에 머물러 달라”는 새빨간 거짓말과 어찌 그리 동일한 방식인가?
과거 체르노빌 참사의 경우 8천 킬로가 떨어진 지역에서도 방사능 낙진이 발생해 심각한 피해를 주었고 체르노빌 원전 폭발 당시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본 나라가 바로 지금의 한반도와 비슷한 거리에 위치한 핀란드였다.
당시 핀란드를 비롯한 전체 유럽에서 약 850만 명이 방사능에 오염되었고 20년이 지나서도 먹는 물과 토양과 고기와 야채 등에서 완벽하게 방사능이 제거되지 못하고 있고 700만 명 이상이 아직도 고통 속에 살고 있다. (최혜용, 체르노빌 10주년 국회 토론회 자료) 핀란드보다 인구 밀도가 훨씬 더 조밀한 한반도에서는 얼마나 더 큰, 많은 희생이 날지 아무도 모른다.
특히 지금 일본의 원전은 체르노빌처럼 한 기가 폭발한 게 아니고 여러 기가 연속 폭발 중이며 외신들은 최악의 경우 원전 4개 폭발, 인류역사상 최악의 대참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래도 바람만 탓하고 있을 것인가?
미국 역시 방사능이 언제 미국 해안가에 도착할지 지도를 만들어 면밀히 긴장하면서 각종 대책을 준비 중인데… 한국은 바람 타령이나 하고 자진해서 방사능에 대비하자는 국민들의 자발적 움직임을 루머라면서 진실을 말하는 국민을 탄압하려고 하고 있다. 지금이 전두환 시대인가?
방사능 오염으로 국민들이 죽거나 병들면 탄압하던 관료들이 대신 생명을 바꾸어 주면서 책임질 건가?
지금 국제 원자력 기구에서도 진실을 숨긴 일본을 질타하면서 초긴장사태이며 연료봉이 노출이 된 원전들이 속속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한국 정부와 한국 관료와 언론들이 국민을 속이고 기만하는 바보 같은 작태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처절한 대 비극과 참사를 가져올 수 있다.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지 않는 은폐와 왜곡에 능한 점은 일본 관료들과 쌍둥이다. 다행히 한국은 그나마 국민들이 민주화를 쟁취한 경험이 있다.
그동안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왜곡해서 전달한 축소 은폐된 정보를 진실로 믿고 그것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하고 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참으로 한심한 정부이다. 일본정부 말을 무시하고 독자적으로 분석해서 동경이 위험하다고 진실을 알려 수많은 생명을 구한 프랑스 주일 대사관을 좀 본받아라.
이제라도 한국 정부와 언론은 한국전 이후 최악의 비상사태가 될 수 있음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국민들에 대한 단속 처벌이 아닌 시급한 방사능 대책 마련을 민간 및 전문가들과 함께 솔직하게 머리를 맞대고 준비해야 한다.
한반도와 비슷한 거리였던 핀란드 정부는 신속하게 전 국민과 정부가 대처에 나섰어도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방사능 물질은 지상현상을 따라 몇 개월간 지속 이동함으로써 모든 국가의 채소 과일 낙농제품에서 검출되었고 장래에 수천만 수백만의 백혈병과 암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당시 방사능에 노출된 8백만 명 이상의 주변국 사람들은 아직까지 심각한 부작용과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후손들은 기형아를 낳는 비극을 대물림하고 있다.
한국보다 선진국이었던 핀란드가 이처럼 엄청난 피해를 보았음에도 바람만 탓하는 한국정부와 관료들의 무지함과 무사안일한 자세는 제대로 된 나라인가? 그저 아연하게 만든다.
또한, 이러한 국가비상 시기에 대통령은 일가족을 데리고 돌아오지도 않고 있다. 일본 열도에서 갈 곳 모르는 수십만 대한민국 국민과 일본 교민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떨면서 굶주리면서 물 한 모금 구하기 위해 그저 무작정 걷고 또 걷는 난민 신세인데…
지금 한국 정부와 언론이 할 일은 “일본 지진 성금 모금 운운”할 게 아니라 바로 그 돈을 곧이어 닥칠 방사능을 막아내고 발생할 대참사를 대비할 대책과 매뉴얼 지역별 대피소를 지정하고 전문가들을 모으며 우리의 국민들과 어린아이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데 사용해야 한다.
지금 유럽 전역에서도 방사능 노출을 대비해 각국 정부가 초비상이고 몇천 킬로 밖의 핀란드 국민들은 방사능 치료제를 구입한다고 난리이며 각국 정부와 다국적 대기업들은 일본열도와 물론 한반도까지 자국민 여행금지 구역으로 정하고 있는 이 긴박한 상황에서 바로 지근거리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볼 한반도는 한국전 이후 최고의 비상상항인데 준비는 하지 않고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일본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 및 일본인 입국 제한, 일본산 제품과 농수산물이 방사능 오염으로 세계 각지의 수출길이 막히면 바로 옆, 고작 한 시간 비행거리에 불과한 한국산이라고 안심하고 봐 줄 거 같은가? 참으로 한가한 대한민국 정부다.
이미 연료봉이 노출된 원전이 속출하고 있고 대규모 폭발이 예상되는 작금의 사태는 한국 전쟁이 후 한반도에 불어닥친 최고의 대위기 상황이다. 정부가 무능하다면 민간과 국민이라도 나서야 우리의 아이들을 지킬 수 있다. 그대, 아직도 바람 타령이고 방사능이 몇 개월 후 몇 년 후 저절로 사라진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국민에게 하려는가?
옮긴이 : 다음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여파로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의 상공에서 방사능 위험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소재 화산재예보센터(VAAC)가 2011.3. 16일 공식 경보를 발령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정오경 발표된 이번 경보는 이들 5개국을 포함한 10개 지역(region)에 적용되며 기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VAAC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방사성 물질 유출 경보를 항공업계에 전달하는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인터뷰 : 석주원 / 중앙대학교 핵의학과 교수
- "직적접 오염원을 가지고 있거나 옷이나 물건 등에 오염원이 묻어 있다면 다른 사람한테 방사선을 전파시킬 수 있습니다
원문출처 : http://moveon21.com/?mid=main2009&category=737&document_srl=553437&page=1&comment_srl=554060
해당기사 서프라이즈-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244024
'후꾸시마 원전사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일본지진/ 하프 구름/HAARP (0) | 2011.03.28 |
---|---|
일본 수도권 규모 5.7 지진 발생, 후쿠시마 6.7 지진 발생 (0) | 2011.03.22 |
[스크랩] 지진이 일본 서부 해안으로 넘어왔습니다. (0) | 2011.03.18 |
[스크랩] 日 원전 현장 감독, `원전의 비밀` 폭로 경악 "원자력 발전이 무언지 아는가?...알고 보니 몇십년에 걸친 거짓말" (0) | 2011.03.18 |
[스크랩] 일본 강진 지역의 하프 그래프와 미 공군 (0) | 2011.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