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방사선에 피폭되는 형태에는 오염(contamination)과 조사(irradiation)가 있다.
방사능 오염(radioactive contamination)
먼지나 액체 등의 방사성이 있는 물질과 접촉 후 오염 된 것을 말한다. 외부 (external) 및 내부 (internal) 오염으로 나눌 수 있다.
외부 오염(external contamination)은 방사선에 피부나 옷이 오염된 경우이다.
내부 오염(internal contamination)은 방사성 물질 섭취를 하거나, 흡입 또는 피부를 통해서 체내로 들어온 것을 말한다. 체내에 들어온 방사성 물질은 다양한 조직 (갑상선이나 골수 등)으로 이동하고, 방사성 물질이 제거 혹은 소멸될 때까지 계속해서 방사선을 방출한다. 내부 오염은 제거하는 것이 어렵다. 몇 방사선 핵종(radionuclide)은 내부오염 이 가능한데, 역사적으로 피폭자에게 심각한 위험을 준 방사선 핵종은 비교적 적었다: H-3(삼중수소), Co-60(코발트), Sr-90(스트론튬), Cs-137(세슘), I-131(방사성 요오드), Ra-226(라듐), U-235, U-238(우라늄), Pu-238, Pu-239(플루토늄), Po-210(폴로늄), Am-241(아메리슘).
체내에 축적되면 장기간 근육 등에 남아 세포 내 유전자를 손상시키고 암과 각종 질환을 유발해 '죽음의 재'로 불리는 세슘은 이미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상태이고(원전과 300km이상 떨어진 남부의 찻잎에서도 발견되었다는..) 체내에 축적되면 백혈병과 골수암을 일으켜 세슘보다 더 위험한 방사성 물질로 꼽히는 스트론튬은 토양과 식물 이외에도 최근 후쿠시마 인근 바닷물에서까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스트론튬-90 반감기 :28년
세슘-137 반감기 : 33년
방사능 오염의 제거
체내 흡수를 막기 위해 오염된 방사성 물질을 즉시 제거하여야 하는데 오염된 피부는 즉시 많은 양의 비누와 물로 문질러 씻어야 한다. 찔린 작은 상처는 모든 방사성 입자를 제거하기 위해 강하게 씻어야 한다. 오염된 머리카락은 면도하지 말고 짧게 자른다. 면도로 피부가 손상되어 방사성 오염물질이 피부에 침투될 수 있다.
조사(irradiation)
방사선에 노출될 때 방사성 물질이 아닌 것에 노출된 경우 말한다. 방사선 노출은 방사선 원천(source)이 없어도 일어날 수 있다(방사성 물질, X-선 장비). 방사선 원천이 제거되면, 노출도 끝난다. 전신에 방사선이 조사되었을 경우, 조사량이 과다하게 높으면 전신성 증상과 급성 방사선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몸의 일부에만 조사되면, 국소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조사된 사람은 방사선을 방출하지 않는다.
방사선 피폭 후 증상
급성 방사선 증후군 (Acute Radiation Syndrome, ARS)
온몸 혹은 많은 부분에 과량의 방사선에 피폭되면 30일 이내에 조직이나 장기가 심한 장해를 입게 된다. 피폭선량에 따라 다음의 급성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뇌혈관 증후군 (Cerebrovascular syndrome), 위장관 증후군 (GI syndrome), 조혈기 증후군 (Hematopoietic syndrome) 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 증후군에는 3단계가 있다. 방사선 피폭에 의한 증상의 발현과 그 진행율은 방사선 양에 달려있다. 시간 경과에 따른 증상 발현은 방사선량과 일치하기 때문에 조사된 방사선 양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구단계(Prodromal phase) : 피폭 후 0일에서 2일에 해당한다. 무기력하고 위장관 증후군(메스꺼움, 식욕감퇴, 구토, 설사)이 발생할 수 있다.
잠복성 무증상 단계 : 피폭 후 0일에서 31일에 해당한다.
뚜렷한 전신적 질환 단계 : 피폭된 주 조직에 따라 질환이 분류된다.
뇌혈관 증후군(Cerebrovascular syndrome)
30 Gy 이상의 많은 양의 방사선에 전신이 피폭 될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진행과정은 피폭된지 수분에서 1시간 내로 전구증(prodrome)이 나타나고, 잠복기가 거의 없다. 피폭자는 몸이 떨리고, 발작, 운동장애, 수 시간에서 1, 2일 내로 대뇌부종에서 사망으로 이어진다.
위장관 증후군 (GI syndrome)
6-30 Gy 정도의 방사선 양이 전신에 피폭된 후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전구 증상은 1시간 내로 나타나고 2일 내로 사라진다. 4-5일 정도 잠복기 동안, 위점막 세포들이 죽는다. 심한 메스꺼움(nausea), 구토(vomiting), 설사(diarrhea)로 심한 탈수와 전해질의 불균형을 일으키고, 세포 사망(cell death)으로 이어진다. 또한 소화관의 괴사(necrosis)가 일어날 수 있어서 균혈증과 패혈증이 일어나기 쉽다.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10 Gy 보다 많은 양에 노출된 환자는 뇌혈관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생존자는 또한 조혈기 증후군이 나타난다.
조혈기 증후군 (Hematopoietic syndrome)
1-6 Gy 정도의 방사선 양이 전신에 노출 된 후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고 일반적인 범혈구 감소증(pancytopenia)이 나타난다. 피폭 후 1-6시간 후에 약한 전구증이 시작되고 24-48시간까지 지속된다. 골수줄기세포(bone marrow stem cells)가 상당하게 줄어들지만, 순환하는 성숙한 혈액세포는 크게 영향받지 않는다. 순환하는 림프구는 제외로, 노출된 후 수시간에서 하루 내로 림프구감소증(lymphopenia)이 나타난다. 순환하고 있는 세포가 노화(senescence)로 죽고나면 골수줄기세포가 줄어들어, 충분한 수가 대체될 수 없어서 범혈구감소증이 일어난다. 그래서 1 Gy의 양에 노출된 피폭자들은 골수 생산이 감소하는 4주반 정도의 잠복기 동안에는 자각증상이 없다. 백혈구 감소증(neutropenia)으로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는데 2-4주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항체 생산이 감소한다. 혈소판감소(thrombocytopenia)로 점상출혈(petechiae)과 점막 출혈(mucosal bleeding)이 3-4주 내로 발현하고 한달동안 지속될 수 있다. 빈혈증은 천천히 발달되는데 적혈구가 백혈구와 혈소판보다 수명이 더 길기 때문이다. 생존자는 백혈병을 포함해서 방사선으로 인한 암 발생이 증가한다.
신체의 국소 부위가 방사선에 피폭되었을 때 나타나는 병변
심장과 혈관
가슴통증, 방사선 심낭염, 방사선 심근염
피부
3 Gy 이상: 탈모(피폭 2-3주 내)
6 Gy 이상: 부분 홍반
8–15 Gy: 건조표피탈락(dry desquamation) (피폭 3–4주 내)
15–20 Gy: 습성표피탈락(moist desquamation) (피폭 3–4주 내)
15–25 Gy: 물집 형성(피폭 2–3주 내)
20 Gy 이상: 궤양(피폭 2–3주 내)
25 Gy 이상: 괴사(necrosis) (피폭 3주 이상)
생식선
정자형성(spermatogenesis) 감소, 무월경(amenorrhea), 성욕 감퇴
5–6 Gy이상: 불임
머리와 목
점막염(mucositis), 연하통(삼킬 때 통증이 있는 것.odynophagia), 갑상선암(thyroid carcinoma)
근육과 뼈
근질환(myopathy), 골육종(osteosarcoma)
눈
2 Gy 이상: 백내장(cataracts)
폐
방사성 폐렴(radiation pneumonitis)
30 Gy 이상: 때때로 치명적인 폐섬유증(pulmonary fibrosis)
신장
사구체여과율(GFR) 감소, 신세뇨관(renal tubular) 기능 감소
6개월에서 1년의 잠복기 후: 단백뇨, 신부전증(renal insufficiency), 빈혈, 고혈압
5주내 누적량이 20 Gy 이상: 방사성 섬유증(fibrosis), 핍뇨성 신부전증(oliguric renal failure)
척추
50 Gy 이상: 골수증(myelopathy)
태아
성장제한, 선천성 기형, 선천성 대사장애, 태아사망
0.1 Gy 이하: 유의한 영향 없음
소아암 위험이 약 6%/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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