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연구소 주식 이래도 되는가?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황 장 수
나는 몇 차례 안철수 원장의 정치 행보와 당사자가 최대주주(37.12%)이자 이사회 의장으로 있는 백신 보안회사 『안철수 연구소』(안랩)의 주식 가격의 연관성 문제를 제기했다.
어제와 오늘 아침 『안랩』의 주가가 가격제한 폭인 10만원까지 오르는 가운데 임원들 다수가 그 과정에서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나는 10월 26일까지 10만원 까지 오를 것이라고 경고 한 바 있고 이러한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와 도덕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고한바 있다.
이를 안랩 임원은 취득가보다 3배에서 최대 7배의 차익을 얻었다고 한다. 이들 다수는 안랩 대표이사 등 안원장의 정치 행보에 대해 다소 알만한 위치에 있을 만한 인물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25일 주가 폭등을 이유로 안랩을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어떤 식으로든 깨끗한 정치는 돈과 무관해야 하는 법이고 돈 앞에는 장사 없는 법이다. 안랩과 관련된 안 원장의 조속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
다음은 이런 상황을 보도한 조금 전의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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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안철수연구소(이하 안랩)의 주가가 가격제한폭인 10만원까지 치솟은 가운데 김홍선 대표이사 등 임원 일부가 주가 급등시기인 지난 9월과 이달 초 보유지분을 장내매도, 처음 취득가보다 3배에서 최대 7배가량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거래소는 25일 주가폭등을 이유로 안랩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지난 23일 안철수 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공개 지지하자 ‘안풍’의 파괴력은 이튿날 국내증시에 고스란히 이어졌다. 안랩은 24일 종가기준 시가총액 1조14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 12위에 등극했다. 지난 1월3일 1만9300원이었던 주가가 불과 수개월 만에 5.2배나 불어난 셈이다. 올해는 총매출액 1000억원, 역대 최대 순익을 거둘 것으로 보여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의 현금배당액 규모도 늘어날 전망이다. 안 원장은 안랩 지분의 37.1%, 372만주를 보유 중이며 주식가치는 3700억원으로 급증해 국내 상장사 주식부자 순위 48위에 올랐다. ◆일부 임원, 주식 처분해 ‘최대7배’ 차익 다만 안 원장은 지분을 쉽게 처분할 수 없는 위치다. 반면 회사 지분을 소유한 일부 임원들은 주가급등 시기에 발맞춰 일찌감치 ‘현금화’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스톡옵션 등의 명목으로 주식을 받은 임원은 총 5명이다. 이들 가운데 권석균 사외이사를 제외한 다른 임원들은 이후 보유 지분을 전량, 또는 일부를 장내매도 형식으로 팔았다. 조시행 상무이사는 주식을 취득한 지 사흘 만인 지난 4월 25일 700주, 이튿날 또 1200주를 장내매도했다. 조 상무이사의 경우 취득 당시 단가가 주당 8850원이었으나 사흘 만에 처분단가가 주당 1만9253원, 1만9529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또 남은 지분 중 100주를 지난 8월 10일 주당 2만3200원에 처분했고 이달 11일과 12일에도 각각 200주, 1750주를 6만원, 6만863원에 장내매도했다. 처음 취득 단가보다 7배가량 비싼 값에 판 셈이다. 앞서 지난 9월 8일에는 김기인 상무이사가 보유지분 전량인 4000주를 주당 5만400원에 장내매도했다. 같은 날 서남섭 사외이사도 주당 1만6000원에 취득한 지분 300주를 5만150원에 모두 팔았다. 당시는 안철수 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저울질하며 주가가 한참 치솟을 때였다. 김 상무이사가 지분을 취득할 당시 단가는 주당 8850원, 서 사외이사는 1만6000원에 단가가 책정됐었다. 김홍선 대표이사도 보유지분 중 1만주를 지난 14일 주당 6만2820원에 팔았다. 이에 대해 안랩 측은 “개인적인 지분 처분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회사관계자는 “해당 임원들이 스톡옵션으로 받은 지분 일부를 판 것은 맞지만 최근의 정치적인 이슈와 연관 지어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선을 그었다. ◆안 원장, 차익보다 현금배당 유리? 한편 일부 임원들이 주가급등에 따른 시세차익으로 이익을 봤다면 안철수 원장은 연말 현금배당에서 ‘잭팟’을 터트릴 공산이 높다. 안 원장은 지난해 총14억8800만원의 현금배당을 챙겼다. 매달 1억2400만원씩 수령한 셈이다. 안랩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44억6200만원 가운데 총 36억500만원을 현금으로 배당했다. 주당 400원씩, 배당성향은 24.9%였다. 앞서 2009년에는 32억500만원, 2008년에는 32억900만원의 현금배당이 이뤄졌고 각각 22.5%, 35.8%의 배당성향을 보였다. 올해는 배당 규모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안철수연구소의 올해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까닭이다. 지난 21일 안철수연구소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29억4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억4300만원(42%) 증가했다. 올해 누계 매출액은 663억3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0억400만원보다 203억3200만원(44%) 급증했다. 올해 총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도 무리가 아니다. 반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0억1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2억6100만원(72%) 늘어난 반면 앞서 2분기보다는 860억원(-2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외손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억4200만원의 적자(-165%)를 기록했다. 이는 330억원을 투자한 ELS의 평가손실이 40억4700만원(2011년 9월30일기준)을 기록했으며 판교사옥 이전으로 유형자산폐기손실 12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ELS 손해액은 지난 20일 현재 17억4000만원으로 일부 만회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회사는 신뢰, 주가는 ‘논외’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최근 안랩의 주가급등과 실적 등이 시장논리로 설명할 수 있는 상식에서 크게 벗어났다는 의견이다. 현재 소프트웨어 업종의 평균 PER(Price Earning Ratio·주가수익비율)은 38.05배, 그중에서도 안랩은 69.25배를 기록 중이다. PER은 주가와 주당순이익의 비율로 주식 1주당 수익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다. PER이 높다는 것은 주당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높다는 뜻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 평균 PER은 8배 미만이다. 한 증권사 중견 애널리스트는 “한컴(한글과컴퓨터)과 함께 안랩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업종을 대표하는 ‘대장주’였지만 이미 주식시장에서는 5~6년 전부터 소외된 종목 중 하나였다”며 “안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 초반 같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수년 동안 애널리스트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고 말했다. 또 “특히 안랩은 상장사가 아닌 독립된 ‘팀’으로 봤을 때 상당히 신뢰감이 높은 기업이었지만 최근의 주가급등은 논리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라며 “PER 등 수치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조차 무의미하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안랩 관계자는 “회사의 본래 가치보다 정치적인 잣대로 평가하려는 시도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회사 간판보다 우리나라 대표 소프트웨어 업체로서의 성장성에 주목해줬음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22일 김홍선 대표이사가 2만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을 얻은 것을 비롯해 김기인, 조시행 상무이사가 각각 4000주를 같은 날 취득했다. 또 사외이사인 권석균, 서남섭 씨 등도 이날 각각 800주, 300주씩을 취득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 원장은 현재 안랩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으나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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