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등소평

[스크랩] KT-세브란스, ‘스마트 의료 스마트 헬스케어’는 건강관리 솔루션몸에 칩을 인식한 환자라면 건강 상태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수시로 체크할 수있게 돕는다

그리운 오공 2011. 10. 26. 19:18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환자의 건강 정도를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는 영화 같은 일이 곧 현실화될 지도 모른다.

KT는 10월24일, 연세대학교의료원과 의료-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KT G&E부문 사장은 “양사가 추진하게 되는 사업은 서로 다른 사업들이 융합돼 새로운 사업을 창출해내는 컨버전스 사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KT의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플랫폼 등 IT기술이 의료와 결합돼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철 연세의료원장 역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세브란스가 보유한 헬스케어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적 자산을 활용해 의료산업의 전환점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설립될 합작사를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개발, ‘스마트 호스피탈’ 수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건강관리 솔루션이다. 운동을 하다가 심장에 무리가 와서 쓰러진 환자의 경우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주거나 119에 신고하게 도와준다. 심장이 안좋아 몸에 칩을 인식한 환자라면 건강 상태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수시로 체크할 수 있게 돕는다. 이 기능들은 모바일 기기에서 해당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받아 서비스를 지원하는 형태로 제공될 전망이다.

‘스마트 호스피탈’은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의 집합체다. 스마트 헬스케어가 개별 기능이 중심이 된 솔루션이라면, 스마트 호스피탈은 이 솔루션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한다. KT는 연세대학교의료원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과 자사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해 패키지 형태로 솔루션을 출시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임상데이터, 개인의 생활습관에 따른 건강상태 변화, 유전자 분석 등 각종 의료정보를 DB화하고, 이를 지역 1·2차 의료기관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KT관계자는 “이 모든 솔루션을 KT 혼자서 개발할 것은 아니며, 해당 건강관리 솔루션을 만드는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며 “현행 의료법이 원격 진단을 허용하게 되면 진단 기능도 덧붙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통신사업만으로는 계속해서 수익을 창출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KT가 B2B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 구조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KT를 비롯해 최근 통신사들은 서비스업이나 제조업 등을 정보통신 기술과 융합해 모바일 오피스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KT관계자는 “의료 부문도 KT의 정보통신 기술과 융합하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라며 “이번 사업을 위해 양사가 그동안 꾸준히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양사는 내년초 합작법인 설립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중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출처 : 우자매샬롬하우스
글쓴이 : 예수님 심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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