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강용석 의원과 이준석 한나라당 비대위 [사진=중앙포토]최연소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임명된 이준석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트위터에서 격돌했다.
이준석 위원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강용석 의원과 쌍두마차가 되어라`는 덕담에 꼭지가 돈다"고 글을 남겼다. 그가 한나라당 비대위원에 선임된 것에 대해 일부에서 미 하버드대 동문인 강 의원과 빗대어 공격한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이 위원의 글에 자극을 받은 강 의원은 "이준석 비대위원, 나이와 학력·경력·군대가 잘 안 맞는 것 같아"라며 "고2 때 카이스트 진학하고 3학년 때 하버드 4학년으로 편입해서 1년만에 졸업해야 2007년 11월에 공익요원 가능? 거의 타블로 수준인데…"라고 받아쳤다. 이어 이 위원의 하버드대 입학과 졸업년도, 산업기능요원 복무, 개인 사업 등의 시기를 언급하며 학력과 경력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이 여러 개의 글을 쉬지 않고 올리자 이 위원은 "저한테 좀 직접 말씀하세요. 제가 왜 맨날 카카오톡으로 `강용석님이 또 시작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확인해야 합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이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 해명했다.
유혜은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