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등소평

[스크랩] 북한, 준전시상태 돌입.. "남한에 초강력 도발" 천명

그리운 오공 2012. 3. 5. 19:42

북한이 지난 1일 최고사령부 명령속에 전국이 전쟁 동원 비상대기 태세에 돌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 탈북자 인터넷 신문인 <뉴포커스>는 3일 평양 통신원을 인용해 "북한 전역이 준전시상태에 돌입해 현재 전국이 호전적 분위기"라고 전했다. 북한에서 준전시상태는 군대와 모든 직장들, 동인민반, 학교가 불시에 내려질 전쟁 동원령 대응태세에 돌입한 것을 의미한다.

실제 4일 평양시 김일성광장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 이후 최대규모인 주민 15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양시 군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남조선을 무력 통일시키겠다는 선전구호로 격렬하게 반응했다. 문경덕 당비서 겸 평양시 당책임비서는 “전체 당원과 근로자들은 인민군 장병과 한 전호에 서서 리명박 역적패당을 송두리째 쓸어버려 민족 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기어이 성취하고야 말 것”이라고 연설했다.

노동신문에서는 백만명이 넘는 청년학생들이 군대에 입대, 복대할 것을 탄원했다며 이례적인 전쟁 결의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전국의 174만 7493명의 청년학생들이 인민군대에 입대,복대할것을 탄원하였다"며 "평안남도,함경남도에서만도 각각 26만 8068명, 21만 2720명의 청년학생들이 천추에 용납 못할 한을 남긴 인간쓰레기들과의 복수전을 호소하면서 탄원서에 서명하였다"고 밝혔다.

신문은 전날에도 각당의 일군들, 근로자, 당조직 등이 명령만을 기다리며 고도의 전투동원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소식을 대대적으로 지면에 배치했다.

일련의 상황에 대해 북한 통일전선부 출신 한 탈북자는 "지난 2일 내부 소식통을 통해 (준전시상태 돌입한)정보를 입수한뒤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확인했고 노동신문에 관련내용이 한 지면에 80%가량 할애한 것도 확인했다"며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 졌다. 북한이 전시상태에 돌입했어도 대놓고 선언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외국 특파원 기자 등에게 초강력 도발 선포

북한은 3일에는 일본 교도통신사, 중국 신화통신, 미국 AP통신사 등 특파원 기자, 각국 외교대표, 대사관 무관들, 국제기구 대표들을 불러 남측에 대한 초강력 도발을 감행하겠다고 선포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정책국 곽철희 부국장은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지금 우리 군인들은 특대형 도발자들에게 보복의 불벼락을 들씌우라는 발사명령만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특대형 도발'운운하며 격분한 이유를 지난달말 인천의 모 부대 내무반에서 김정일과 김정은 사진을 걸어놓고 "때려잡자! 김정일, 쳐죽이자! 김정은"이란 구호를 적은 사실에 주목했다. 북한은 수령에 대한 모독을 국가 체제의 근간을 뒤흔드는 최고의 도발로 간주한다.

3일자 노동신문은 인천 내무반 사건에 대해 "감히 태양에 대고 삿대질인가, 우리의 최고존엄까지 중상모독하는 특대형 도발행위를 감행한 리명박역적패당의 악행에 대처하여 격동상태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4일자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에서는 "인천시에 주둔하고 있는 괴뢰군부대의 내무반에서 백두산 절세위인들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천하무도한 망탕짓이 벌어졌다"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최고존엄을 자신의 생명보다 더 귀중한 민족공동의 존엄과 명예로 간주하고 있다. 털끝 만큼이라도 그것을 모독 중상하거나 훼손하려고 달려 든다면 가차 없이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격분했다.

북한 중학교 학생들이 군부대 입대를 위해 서약서를 쓰는 장면으로 추정된다. (연합)


 

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판문점을 시찰하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과거 남측에서 발생했던 '인공기 표적사건' '구호 또는 현수막사건''최고존엄 표적사격 행위' 등을 한데 묶어 도발수위를 높였다.

김정은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발언도 불을 붙였다. 그는 판문점에 나서 정전회담 회의장, 정전협정 조인장, 통일각 등을 돌아본뒤 "앞으로 싸움이 일어나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원수들이 무릎을 꿇고 정전협정 조인이 아니라 항복서에 도장을 찍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부위원장은 전날에는 인민군 전략 로켓사령부를 들러 "싸움 준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싸움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고 있다가 적들이 움쩍하기만 하면 무자비한 화력 타격으로 원수들의 아성을 불바다로 만들라"고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로켓 사령부 방문은 김일성 주석이 지난 1974년 8월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2002년 3월에 각각 시찰했다고 전했다.

최근 대외적인 북한내 분위기는 북미대화를 통해 우라늄 농축 시설 중단 합의 등이 이뤄지며 다소 유화적 분위기로 흘러갔다. 그러나 북한의 과거 도발 패턴을 보면 냉온전략을 구사하며 예상밖 도발을 자주 감행해 왔기 때문에 언제라도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 도발시기는 키리졸브 훈련이 끝나는 오는 9일 이후를 최적기로 판단할수 있다.

북한은 지난 2005년 6자회담을 통해 결정된 9·19 공동성명이 유명무실하게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또 2009년 5월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혼란정국을 틈타 조전만 보내고 서거 4시간만에 2차 핵실험을 도발했다. 2002년 6월 29일 월드컵으로 한반도가 축제기간에 고조될때 서해상에서 NLL을 침범해 2차 연평해전을 벌였다.

제임스 디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은 작년 미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 도발 사이클이 계속될 것이며 도발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사시 적 핵심표적 타격 훈련을 위해, 공대공, 공대지 등 가공할 무장을 장착한 한ㆍ미 공군 도합 60여대의 전투기들이 활주로를 이동하고 있다. (공군 제공)


키리졸브 한미 전투기 60여대 참여 대대적 훈련

지난 2일에는 오전 6시 공군 군산기지 38전투비행전대(38전대)와 미 공군 8전투비행단(미 8비)에 긴급명령이 하달됐다.

적의 도발로 적 지역의 주요 표적을 타격하라는 지시가 나오자 군산기지에 한미 400여명의 조종사와 무장사, 정비사가 실전을 방불하는 신속한 움직임으로 각자의 훈련 자리에 배치했다.

한미연합사령부의 분초를 다투는 유사시 도발 대응 군사훈련은 최대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군산기지에는 KF-16, F-16 등 한미 전투기 60여대가 도열해 '한미 연합 전시 최대무장 장착훈련(Practice Generation)'을 실시했다.

전시상황과 동일한 종류와 중량의 최대 무장이 이뤄졌다. 한미 공군이 진행하는 '맥스 썬더' 훈련에서 수십대의 전투기가 출격 이전 단계를 맞춰 실제 훈련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한미연합군은 오는 9일까지 키리졸브 훈련을 진행한다

 

http://www.newshankuk.com/news/content.asp?fs=1&ss=1&news_idx=201203042113221827

 

연평도 같은 초강력 도발이 있으면 100% 전면전 갑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원점 타격하겠다고 했고 가만히 있을 북한이 아니기 때문이죠..

 

 

출처 : 굳게 서라
글쓴이 : 하늘소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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