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등소평

[스크랩] 클라우드 컴퓨팅과 SaaS에 대한 짧은 글

그리운 오공 2012. 4. 20. 18:17

위키피디아에 있는 내용입니다.

 

1.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관련된 기능들이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컴퓨팅 스타일이다.
사용자들은 지원하는 기술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또는 제어할 줄 몰라도 인터넷으로 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IEEE 에서는 "정보가 인터넷 상의 서버에 영구적으로 저장되고 데스크탑이나 테이블 컴퓨터, 노트북, 벽걸이 컴퓨터, 휴대용 기기 등과 같은 클라이언트에는 일시적으로 보관되는 패러다임이다." 라고 말한다.
일반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는 서버에 저장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Web 2.0, SaaS(software as a service)와 같이 최근 잘 알려진 기술 경향들과 연관성을 가지는 일반화된 개념이다.
이들 개념들의 공통점은 사용자들의 컴퓨팅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사실이다. 예로서 구글 앱스(Google Apps)가 있다.


 

2. 모식도

 

 

컴퓨터 네트웍 구성도에서 인터넷을 구름으로 표현한다. 이때 구름은 숨겨진 복잡한 인프라 구조를 의미한다. 사용자는 이러한 복잡한 인프라 구조를 알지 못해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 할 수 있다.


 

3. 역사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은 1960년대 미국의 컴퓨터 학자인 존 맥카시(John McCarthy)가 "컴퓨팅 환경은 공공 시설을 쓰는 것과도 같을 것" 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데에 있다.

1990년대에 이미 클라우드라는 용어가 거대한 규모의 ATM을 지칭하는데 쓰였다. General Magic사는 1995년에 AT&T와 다른 여러 통신사들과 제휴를 맺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서비스 시작했다. 하지만 이 시기는 소비자 중심의 웹 기반이 형성되기 전의 일이었기 때문에 사업은 실패했다.

21세기에 들어서야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단어가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의 클라우드 컴퓨팅은 대부분의 내용이 SaaS에 집중되어 있었다. 1999년, Marc Benioff, Parker Harris와 그들의 그룹이 중심이 되어 설립 된 Salesforce.com은 구글같은 회사에서 개발된 많은 기술들을 접목시키고, 야후에서 개발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접목시킨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했다. 이들은 "On Demand"나 SaaS와 같은 새로운 개념을 적용했고, 많은 업무용 사용자들은 호환성과 속도에서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2000년도 초반, Microsoft는 웹 서비스의 개발에 따라 SaaS의 개념을 확장하고, IBM은 이러한 개념들을 2001년에 발표한 자율적 컴퓨팅 성명서(Autonomic Computing Manifesto)에 규정함 으로써 확립시켰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닷컴 버블 사태 이후에 아마존은 갑자기 증가하는 트래픽에 대비하기 위해 남겨두었던 그들의 데이터 센터의 유휴 자원을 활용했다. 기존에 아마존이 쓰고 있던 "two-pizza teams"원칙 덕분에 아마존은 새로운 기능을 빠르게 내놓을 수 있었다. 이러한 기반 속에서 아마존은 2005년에 자사의 웹 서비스를 통해 유틸리티 컴퓨팅을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7년에, 구글과 IBM 그리고 몇몇 대학들은 큰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를 시작했다.


5. 장단점


클라우드 컴퓨팅에 있어서 제기되고 있는 이득이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 장점
사용자의 데이터를 신뢰성 높은 서버에 보관함으로써 안전하게 보관 할 수 있다.
기기를 가지지 못한 소외계층도 공용 컴퓨터나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가 있다면 개인 컴퓨팅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개인이 가지고 다녀야 하는 장비나 저장공간의 제약이 사라진다.

- 단점
서버가 공격당하면 개인정보가 유출 될 수 있다.
재해에 의한 서버의 데이터 손상시 미리 백업하지 않은 정보를 되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데에 제약이 심하거나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지 않는다.

 

 

아래에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에 대한 한 블로거의 글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이해에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현재 웹  환경이  개방과 공유를 표방한 web 2.0 으로 전환되면서 다양한 웹서비스들이 개발 되고 있다 . 또한   별도의 컴퓨터 프로그램의 구동없이  브라우저만으로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 되고있다. 동시에 웹서비스들을 컴퓨터로 이식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Google 오피스를 비롯한 각종 구글 웹서비스,마이크로소프트 실버라이트, 어도비사의 AIR, firefox  웹OS의 등장 등등 이미 컴퓨터용 프로그램을 대체하는 웹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머지 않아 대중화가 될 클라우드 컴퓨팅의 어원은 구름(인터넷) 속으로 무언가를 던져 넣으면 비나 눈이 되어 내린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의 생각들을 인터넷을 통해 중앙 컴퓨터나 네트워크 의 구름 속으로 입력하면 수 많은 개인들의 생각이 합쳐져 어떤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장 큰 장점은 장소,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공유,공동작업이 가능하다는 점 , 그리고 무한에 가까운 확장성이라 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쉽게 말하면 중앙에 컴퓨터(hosted desktop environment)와 대용량 하드 디스크가 위치하고  인터넷을 통해 개개인들에게 가상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개인들은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간단한 연결 장치를 통해 유선이든 무선이든 인터넷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 접속해 원하는 작업을 하고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일종의 가상화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중앙 컴퓨터는 인터넷을 접속하는 개개인에게 cpu, 메모리, 프로그램, 저장 공간등을 할당하고 일정 비용을 지불 받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빌 게이츠와 마이크로 소프트가  이룩한 퍼스널 컴퓨터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고 웹, 네트워크가 결합한 새로운 컴퓨팅 환경의 시작을 알리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아마존에서 신축적 컴퓨팅 클라우드(EC2:Elastic Computing Cloud)을 제공하고 있고, 마이크로 소프트에서는 LIve mesh 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컴퓨터 운영체제가 아닌 웹, 네트워크 접속 프로그램 또는 장치가 현재의 컴퓨터와 컴퓨터 운영체제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중화 되면 개인용 데스크탑 컴퓨터나 랩탑 그리고  개인용 소프트 웨어는 사라지고 간단한 단말기만을 들고 다니면서 언제든지 인터넷을 통해 중앙 컴퓨터에 접속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단말기는 휴대폰, TV, 모니터 그 외 상상한 가능한 모든 것들이 될 것이며 동시에 무선 환경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진행 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도래하면 공동작업, 지식의 확장 속도는 라디오,TV, 퍼스널 컴퓨터, 인터넷,휴대폰이 처음 등장 했을 때 보다 수 백배 빨라 질 것이다. 보다 진보하면 학교나 사무실 따위의 공간이 완전히 사라져 버릴 지도 모른다.  출퇴근, 등하교의 의미가 사라지면 교통 체증도 사라질 것이고, 휴일도 무의미해질 것이다. 한 발 더 나아가 국경 없는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질 수도 있다. 그리고 인간 궁극의 목적인  보다 적은 노력으로 보다 큰 자유를 누리고자 하는 욕구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점 들이 많이 있다.

- 구름속에 던져 놓은 개인의 자료들은 과연 안전한고, 믿을 수 있는가?
- 개개인의 컴퓨터 업그레드 비용, 소프트 웨어 비용 등을 상쇄할 만큼 초고속 네트워크 구축비용과  이용료 그리고 hosted desktop environment구축 비용이 더 경제적일 것인가?
- 빅브라더의 시대가 도래하는 것은 아닌가?
- 네트워크가 테러에 의해 파괴되거나,장애가 발생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방패와 창, 해커와 크랙커의 싸움은 방패가 창에 의해 일단 뚫려야 새로운 방패가 등장하기 때문에 창이한 발 앞서 간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시대에는 한 번 뚫리면 그 피해가 상상을 초월 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국가 기관이나 특정 단체가 이러한 정보들을 통제하려 든다면 인간은 고전 시대를 그리워하게 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불과 오년 전에 현재의 상황을 예측할 수 없었듯이 앞으로 다가올 아주 가까운 미래에 어떤 일이 발생 할 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위와 같은 문제은 인터넷이 개방되고, 휴대폰이 대중화 될 때마다 제기되왔던 문제점들이다. 이미 사람들은 그 위험성과 장점을 경험해 보았고 또한  인간은 수많은 난제들을 해결하면서 앞으로 한 발 한  발 전진해 왔다. 그러므로 머지 않아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중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열리면 인간들의 네트워크 그 가상의 공간 속으로의 여행은, 우주로의 탐험 만큼이나 신비롭고 새로운 위험에 직면하는 또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그러나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구는 일은 없어야 될 것이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는 한국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의 순간이 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는 기술이고 전 세계에 한국처럼 인터넷 통신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나라는 없다. 통신 인프라만 잘 갖추어진 허울뿐인 IT 강국의 오명을 하루 빨리 벗어던져야 한다.  더 늦기전에  다양한 웹서비스의 개발, 범 국가적인 가상화 기술과 서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한국은 네트워크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 2004년 포츈지는 2050년 한국이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 하지 않았던가?...구한말 쇄국정치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었다는 것을 깨닫고 두번 다시 이런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보잘것 없는 콘텐트들를 움켜쥐고, 우물안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잘 정비된 인터넷망을 통해 세계와 호흡하고 개방과 공유를 통해 지식을 확장하고 정보를 축적, 분류, 가공하여 세계정보 대국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구글은 이미 1조 페이지가 넘는 웹정보를 인덱싱하고 활용하고 있다. 국내 포털들은 언제까지 제로섬 게임에 만족할 것인가? 대중들을 하향 평준화 시키지 말고 상향 평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http://drchoi.or.kr/821)

 

더불어 SaaS에 대한 글 한 편 올려봅니다.

 

1. SaaS (Software as a Service)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지난달 발표한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시장 미래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SaaS'를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SOA), 공개SW, 오프쇼어 SW와 함께 향후 세계 SW 시장구조의 변화를 이끌 4대 동인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우리말로 `서비스로서의 SW' 정도로 옮길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가 무엇이기에 이처럼 SW시장에 큰 영향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일까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SOA와 웹 2.0이 SW를 구현하고 사용, 관리하는 방식의 변화를 설명하는 것이라면, SaaS는 SW 유통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설명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T 시장분석 기업인 가트너는 SaaS를 하나 이상의 공급업체가 원격지에서 보유하고, 제공, 관리하는 SW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공급업체가 하나의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고객에게 SW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는 이용한 만큼 돈을 지불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정의 때문에 온라인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와 혼동되기도 하는데, 둘은 같은 사상에서 출발했지만, 실은 약간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ASP가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 SaaS는 모든 SW 영역에서 새로운 방식의 유통모델을 강조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전통적 SW 비즈니스 모델과 비교할 때 SaaS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제품 소유의 여부입니다. 패키지 또는 SI 구축방식의 기존 기업용 SW는 기업 내부의 서버 등 장비에 무형의 SW를 저장해 이용한다는 점에서 고객이 소유권을 갖고 있었습니다. 물론 엄밀한 의미에서 소유권이 아닌 사용권으로 봐야겠지만, 어쨌든 고객들은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SaaS는 SW가 제품이 아닌 서비스, 즉 빌려쓰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존 라이선스 모델과는 확연히 구분됩니다.

 

그렇다면, SaaS의 가장 큰 이점은 무엇일까요? SW진흥원은 종량제 가격 대안을 제시하는 SaaS가 기업들이 새로운 SW 기능을 구매하는데 드는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여줄 수 있으며, 일정기간동안 사용량 기반으로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인프라 투자를 피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SaaS가 본격화되면 굳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SW 라이선스를 구매하고 설치, 관리해야할 필요성이 없게 됩니다. 이는 대부분의 온디맨드(on demand) SW업체들이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으로, 이들은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제품에 빠른 속도로 반영하는 동시에 저렴한 이용료와 편리한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통적 솔루션 업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 때문에 수요기업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SaaS 전 세계 지출 규모가 2004년 42억 달러에서 연평균 21% 성장해 오는 2009년 10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SaaS 모델은 통상 중소기업용으로 널리 알려져 왔으나 지난해부터 대기업들이 SaaS 고객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실제 온디맨드 고객관계관리(CRM) 기업인 세일즈포스닷컴은 노키아, 야마하 등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비용을 중시하는 국내 대기업들도 SaaS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초기단계인 SaaS의 대표주자는 세일즈포스닷컴ㆍ석세스팩터ㆍ베이스캠프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매년 80%가 넘는 고객증가율을 보이며, 현재 2만4000여 고객과 50여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직원성과관리 업체인 석세스팩터는 SAPㆍ오라클 등 굴지의 기업을 제치고 지난해 가트너의 직원성과관리 분야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베이스캠프는 지식 근로자들의 프로젝트 협업에 필요한 작업 관리ㆍ파일 공유ㆍ일정 추적ㆍ마일스톤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데, 현재 25만명의 사용자가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IBM,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SAP 등 대형 SW기업들도 SaaS 모델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어 SaaS는 SW 분야의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2. ASP와의 차이

소프트웨어(SW) 업계의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서비스로서의SW(SaaS)'를 거론할 때마다 함께 이야기되는 것이 `온라인애플리케이션임대(ASP)'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SaaS가 ASP와 무엇이 다른 것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근본적으로 이 둘이 다르지 않음에도 이름만 바꿔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는 사람도 있습니다.

 

과연, SaaS와 ASP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차이점을 얘기하기에 앞서 먼저 공통점은 살펴보면, 두 가지 서비스 방식 모두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주로 기업)에게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이들 두 방식은 전통적인 SW 비즈니스 모델(소비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구입, 구축해 소유하고 관리하는 모델)과 달리 정액제 또는 종량제 등의 방식으로 빌려쓰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구분됩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애플리케이션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막대한 인프라 투자와 관리의 어려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SaaS와 ASP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존의 ASP가 단순히 일부 애플리케이션 공급 방식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것이라면, SaaS는 기본적으로 SW의 선택 및 공급, 운영을 지원하는 단일한 플랫폼을 통해 모든 SW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다릅니다.

 

다시 말해 SaaS는 웹에서 단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동일한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모든 소비자에게 공급하거나 다양한 SW를 백화점식으로 모두 갖춰놓고 온 디멘드 형태로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커스토마이징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1대 다' 서비스를 하는 것이 어려운 기존 ASP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같은 SaaS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상당한 노하우와 기술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분명한 기술적 장벽이 존재합니다.

 

SaaS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ASP에서 진화된 것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대 후반경에 시작된 ASP는 2000년 초까지 미국에서만 36억달러의 투자를 받고 2000개 이상의 업체가 성업했으나 불경기, 닷컴 기업의 붕괴, 그리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데 따른 어려움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초기 ASP 사업자들은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서 라이선싱을 위해 디자인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 온 디멘드 모델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고, 다른 SW와의 연계와 통합 역시 어려웠습니다. 이와 함께 많은 기업이 전략적 자산인 IT 및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운용을 제3자에게 맡기는 것에 저항감을 보였지요.

 

이후 APS로 대표되는 1세대 비즈니스가 진행되는 동안 몇몇 기업은 2세대로 불리는 SaaS 개념을 도입, 서비스상의 결점을 보완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타당성을 확보해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기 시작했습니다. SaaS 서비스 업체는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요 비즈니스 기능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측정 가능한 투자대비효과(ROI)와 강력한 가치 제안 등을 제공해 ASP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게 됩니다.

 

또 최근 비즈니스 환경이 거의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이 웹으로 전환됐고, 기업들이 다양한 웹 SW를 사용하는 데 매우 익숙해진데다 강력한 예산 삭감 압박 등으로 인해 비용절감 차원에서 SaaS 모델 도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게 되는 등 비즈니스 여건이 크게 달라진 점 또한 SaaS가 하나의 대세로 떠오르게 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http://jungcw.tistory.com/253)

출처 : 2011 계량경영학 2조
글쓴이 : 채광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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