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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삼성, `사람 감정 읽는 기술` 특허 등록

그리운 오공 2012. 4. 27. 17:14

디지털 기기가 사용자 감정을 읽을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온종일 사용자와 가까이 있는 스마트폰이 멀리 있는 친구보다 자주 위로의 말을 건넬지도 모를 일이다.?삼성전자가 재미있는 특허를 냈다. 얼굴 근육을 읽어 사람의 감정을 식별하는 기술이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4월26일 공개된 삼성전자 특허를 살펴보자. 삼성전자의 감정 판별 특허는 '액션유닛(Action Unit: AU)에 기초해 개인의 감정을 식별하는 방법 및 장치'라는 이름으로 등록됐다.

AU는 삼성전자의 감정 판별 특허에서 핵심 개념이다. 얼굴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AU가 내보내는 신호가 다르다. 각각의 AU는 얼굴 근육 움직임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고, 이는 디지털 신호로 표현된다. 총 30개의 AU가 나타낸 디지털 신호를 조합해 사람의 감정을 판별하는 원리다. 여러 장의 카드를 조합해 점괘를 읽는 카드 점성술과 비슷하다.

점성술은 모호한 말로 점괘가 들어맞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디지털 신호는 명확한 신호를 표현한다는 점을 차이점으로 꼽을 수 있을까. 얼굴 근육을 판별하는 AU와 AU 신호의 조합이 얼마나 정확하게 감정을 판별할지 궁금하다. 삼성전자의 특허 문서를 보면 '분노'나 '공포', '슬픔', '행복', '놀람' 등의 감정을 판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특허 문서에서 사람의 얼굴 근육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도록 카메라와 메모리, 연산 프로세서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모바일기기에 흔히 탑재된 기술이다. 게다가?이 같은 모바일기기를 이용하려면 사람과 얼굴을 마주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감정 판별 특허가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에 탑재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화가 나는 일이 있어 친구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스마트폰을 들었는데, 스마트폰이 친구보다 먼저 위로해주는 날이 머지않았다.

오원석 기자 sideway@bloter.net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293&aid=0000009345

출처 : 빛과 흑암의 역사 (성경연구,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글쓴이 : 등대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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