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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외신, H7N9형 신종 AI “대유행 가능성”

그리운 오공 2013. 4. 5. 22:57

외신, H7N9형 신종 AI “대유행 가능성”

 

사스 기억에… 중국인 정부 불신, "최대의 敵은 진상 은폐"
2013.04.05 11:10 등록

최근 중국에서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환자 9명중 3명이 사망했다. 과학자들은 현재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H7N9)의 대유행 위험성과 관련, 이 바이러스가 이미 변이가 발생해 사람 간 전파 확률이 매우 높다며 대유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Frederic J. BROWN/AFP)


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과학자들은 환자 체내에서 분리해낸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유전자 배열에서 “이 바이러스가 이미 변이를 일으켜 이로 인한 사람 간 전파 확률이 높아져 대유행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3일 AP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일본 인플루엔자 연구소의 타시로 마사토 박사는 “이런 변이를 통해 더욱 쉽게 인간 숙주에 적응할 수 있다. 주변 동물들이 감염된지 모르는 상태에서 더 쉽게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 바이러스는 아직 인체에 적응하진 않았지만 주요 인자는 이미 변이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로이터, H7N9형 신종 인플루엔자(AI) 대유행 위험 제기

 

과학자들은 환자 체내에서 분리해낸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유전자 배열에서 이 바이러스가 이미 변이를 일으켜 사람 간 전파 확률이 높아져 대유행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3일 보도했다.

 

3명을 사망케 한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인체에 전염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 때문에 인체에 전염되는 신종플루로 변이되지 않을 가능성이 아직 있다.

 

중국 당국이 H7N9을 확정한 며칠 뒤 전 세계 인플루엔자 전문가들은 환자 체내에서 분리해낸 DNA 샘플 배열을 조사해 유행 가능성을 평가했다.

 

변이 일으킨 유전인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고 인플루엔자 전문가 중 한명인 네덜란드 에라스무스(Erasmus)의학센터의 오스터하우스(Ab Osterhaus)는 “유전자 배열에서 유전자 변이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당국이 동물과 사람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은 이 바이러스가 포유동물과 사람에게 이미 적응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 일을 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가위생산아제한위원회(國家衛生産兒制限委員會)는 지난 주 일요일 이미 신종 AI 바이러스(H7N9형) 감염 환자 3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중국 당국은 지금까지 다른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총 9명의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환자를 확인했다.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H5N1같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몇 년간 조류에서 조류로, 혹은 조류에서 사람으로 전염됐지만 사람 간에 전염된 사례는 없었다. H7N9 바이러스도 현재까지 사람 간의 전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H7N9은 조류 발병률은 높지 않다. 그래서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LPAI)라 부른다.

 

그러나 영국왕실과학원의 인플루엔자 전문가 바클레이(Wendy Barclay)는 이것이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이 경미하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바클레이는 “다른 H5와 H7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다른 숙주 사이에 퍼지면서,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서 위험성이 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PAI)로 변이됐다”며 안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요한 전염자’가 더 위협적"

 

로이터통신은 “조류 사이에서의 발병률이 높지 않은 것은 고요한 전염자이기 때문”이라며 “H5N1같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모든 종류의 조류와 가금류를 소멸시킬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발견될 수 있지만 이번 H7N9은 탐지가 더 어렵다”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와 오스터하우스는 “우리는 이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도 어떤 동물에서 감염됐는지도 모른다”며 “지금 중국과 전 세계 연구자들의 최우선 과제는 감염 원인과 유전자 변이 추적을 통해 이런 신종 바이러스가 사람들 사이에서 전염될 것이지 또, 언제, 어떻게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 할 것인지를 알아내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AP통신, "신종 플루, H5N1보다 더욱 위험"

 

AP통신은 4월 3일 보도에서 “전 세계 연구기관의 과학자들에 의하면 ‘H7N9’는 인류에게 심각한 질병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H7N9형으로 사람이 감염돼 사망한 것은 이번이 세계최초”라며 “이 바이러스는 이전에 조류에서만 발견됐지만 이미 돌연변이가 나왔다. 그래서 사람 간에 바이러스를 광범위하게 퍼뜨리는 숙주가 될 소지가 있는, 돼지 등 다른 동물에게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이와 관련 더욱 진일보로 관찰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영향 지역의 동물과 조류를 광범위하게 테스트해 바이러스를 관측하고 소멸시키라고 중국 수의(獸醫) 주관부서에 촉구했다.

 

감염환자와 사망자가 나온 상하이와 둥베이 지역은 이번 주에 질병 전염 방지 조치를 강화했다. 원인불명의 심각한 폐렴 환자에 대한 보고와, 학교에 발열 환자가 있는지 감시할 것을 각 병원에 요구했다.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사람의 코와 목, 기도 등의 세포에서 증식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홍콩중문대학의 미생물학자 말리크 페이리스(Malik Peiris)는 “만약 중국 밖 해외에서 ‘H7N9형’ AI가 전파된다면 H5N1형 AI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H5N1형 AI 바이러스 전염은 가금류의 폐사현황으로 알 수 있지만, ‘H7N9형’ AI 바이러스가 가금류 발병 없이 중국 이외 지역에서 사람에게 치명적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페이리스 박사는 “이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기회는 없다. 이미 늦었을 수도 있지만 가능한 한 빨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병 사례 지역에서 건강한 조류를 광범위하게 관측해 어떤 종류의 조류가 이런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는지 발견해 전 세계로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중국 정부에 촉구했다.

 

블룸버그 통신, "조류 독감, 사람과 돼지 병원체와 아직 안 섞여"

 

지난 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의 그레고리 하틀(Gregory Hartl) 대변인은 “이 바이러스는 조류 독감 바이러스로 사람과 돼지의 병원체와 아직 섞이지 않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현재 H7N9가 변이를 일으켜 인류에게 더욱 위협적인 바이러스가 될지 여부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몇 세기 동안 대대적으로 유행한 인플루엔자는 인류와 동물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결합, 인류에게 면역력이 없는 새로운 병원체를 만들어 전염된 것이었다. 1918년 5000만 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스페인 독감’이 대표적인 예다.

 

‘사스의 기억’에… 中 대중, 정부 불신

 

AP통신은 “많은 사람이 10년 전에 발생했던 사스 공포를 기억하고 있는 등 중국에서 대중은 전염병 소식에 매우 민감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는 “당시 남방지역에서 의문의 병에 대한 소문이 수 주간 퍼졌을 때 정부는 침묵했다”며 “정부가 사스 발병 사실을 은폐해 사스 바이러스가 중국의 많은 지역과 세계 20여 개국에 확산돼 수백 명이 사망했다”고 짚었다.

 

국외의 의학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사스가 발생했던 때보다는 정직하게 대처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에서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CCTV 논평가 양위(杨宇)는 웨이보(微博)에 “10년 전 사스 사태는, 최대의 적이 바이러스가 아니라 ‘진상 은폐’고 가장 좋은 약이 스테로이드가 아니라 ‘투명함과 믿음’이라는 교훈을 남겼다”며 “H7N9형 AI가 무엇이건 간에 과거 10년 보다 변화된 중국사회를 시험해 볼 시간”이라고 글을 남겼다.

 

 

원문링크(中文): http://www.epochtimes.com/gb/13/4/4/n3838478.htm?p=2
 

 


친위페이(秦雨霏) 기자

http://www.epochtime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03&no=128948 

출처 : 빛과 흑암의 역사 (성경연구,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글쓴이 : 등대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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