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교포, 결핵 걸리면 한국行… 전염 우려 커진다
출처
http://m.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3101600196&sname=news
하얼빈에서 온 중국 교포 강모(57)씨는 결핵 전문 병원이라는 서울시립 서북병원에 입원해 있다. 그는 여러 결핵약에 내성(耐性)을 가진 다제 내성 결핵을 앓고 있다. 완치율이 50%도 안 되는 난치성 결핵이다. 중국에서 결핵 치료를 받았지만 제대로 낫지 않아 지난 6월 결핵 치료를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왔다.
강씨가 한국 병원을 찾은 이유는 결핵 치료를 잘할 것이라는 믿음 외에도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다. 강씨처럼 외국 국적일 경우에는 국내에 머물면서 지역 건강보험 월평균 보험료(8만원)를 석 달 동안 내면 국내 건강보험 가입자 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결핵 치료로 입원해도 전체 병원비의 5%만 내면 된다. 강씨의 한 달 입원비는 대략 500만~600만원 선, 이 중 환자가 내는 돈은 25만~30만원이고, 나머지는 건강보험이 부담하게 된다. 현재 서북병원에서 입원이나 외래를 통해 결핵 치료를 받는 중국 교포는 30~40명에 이른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결핵 치료를 받는 중국 교포가 갈수록 늘고 있다. 중국 교포 사회에서는 "결핵 걸리면 한국 가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대학병원에는 결핵약 처방을 받으러 단기 입국하는 중국 환자도 꽤 된다. 자칫 한국이 해외에서 들어오는 결핵 전파 장소가 될 처지다.
질병관리본부 결핵환자 신고 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 2002년 국내 거주 외국인 결핵환자 수는 170명이었다. 그러던 것이 최근 급증해 지난해에는 1510명으로,10년사이 10배 가까이로 늘었다. 외국인 결핵 환자 중 국적이 확인된 경우, 절반 이상(53%)이 중국 교포다(2011년 조사 자료).
문제는 중국 교포 결핵 환자의 대부분이 난치성 다제 내성 결핵이라는 점이다. 서북병원 조영수 결핵과장은 "중국에서 어정쩡하게 결핵 약물치료를 받다가 내성을 키워 한국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내 건강보험 자격을 취득하기 전 3개월 동안 친지 집이나 숙박업소에 머물며 다제 내성 결핵을 퍼뜨리고 다닐 수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 폐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로 진단 당시 가래 세균 검사에서 결핵균 양성으로 나온다. 타인에게 결핵균을 전파할 수 있는 상태라는 의미다. 한국인은 다제 내성 결핵균 양성으로 진단되면, 강제 입원 명령을 내려 격리 치료할 수 있으나 외국인은 예외다.
그렇다고 이들에 대해 사전 재입국 금지나 출국 명령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명분과 근거도 취약하다. 우리나라는 결핵 발생률, 유병률,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1위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그러한 조치를 취할 경우, 부메랑으로 돌아와 한국인이 외국에 나갈 때 같은 제한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결핵 환자는 5만명에 이른다.
미국이나 호주 등 결핵 청정 국가는 자국에 장기 체류를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은 사전에 결핵 검진 서류를 제출토록 하여 결핵 환자를 미리 거르고 있다. 성균관대 의대 호흡기내과 권오정 교수는 "미국처럼 외국인이라도 다제 내성 결핵균 양성이면 일정 기간 강제로 격리 입원시키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 10명중 3명은 결핵보균자
출처
http://m.cancerline.co.kr/?article=7529
국민 10명 중 3명이 결핵보균자인 것으로 추정돼 결핵 예방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치료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나라 국민의 30%에 달하는 1,500만 명이 잠재적으로 결핵을 앓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남윤인순 의원(민주통합당)은 대한결핵협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협회가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국내 결핵균감염자를 1,500만 명으로 추정 확인했다”며 “WHO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 국내에서 활동하는 실제 결핵환자 수는 약 7만 2,000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또 “이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 1위로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남 의원이 밝힌 질병관리본부의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와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따르면 신고 결핵 신환자수가 지난해 인구 10만 명 당 78.9명으로 증가, OECD 국가의 평균인 17.7명과의 큰 격차를 보였다. 또 결핵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4.7명으로 OECD 국가 평균인 2.1명에 비해 약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남 의원은 “결핵환자 중 20~30대 이상이 60~70대 이상을 합친 인구보다 더 많은 전형적인 후진국형 전염병 특성을 보이고 있다”며 “결핵환자 조기진단 및 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규 결핵환자 발생 증가추세를 진정시키기 위한 백신과 성인용 백신 개발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집중취재]여전한 결핵 후진국…외국인 환자까지 = 시간당 5명 결핵환자 발생, 그로인한 매일 6명 사망
뉴스데스크 | MBC뉴스
출처http://imnews.imbc.com/replay/2014/nwdesk/article/3419698_13490.html
◀ 앵커 ▶
결핵은 가난한 나라에서나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은데요.
우리나라에서 작년 한 해에만 새로 결핵에 걸린 환자 수가 무려 3만 7000명이나 됩니다.
1시간당 5명꼴로 사망자도 하루 평균 6명이나 되고요.
발병률과 사망률 모두 OECD국가 중 1위입니다.
최근에는 외국에서까지 결핵환자들이 몰려들고 있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18살 김 모군은 넉 달 전 결핵에 감염된 뒤 내내 약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김모 군/잠복결핵감염자 ▶"피로감이 쌓이는 거 같고 코피도 나길래"
김 군이 다니는 고등학교에만 이처럼 결핵의 경계선에 서 있는 학생이 백여 명, 국민전반은 영양 상태가 좋아졌는데도 젊은층부터 발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 변민광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청소년기엔 면역력이 아직 갖춰져 있지 않고 신생아 때 예방접종한 것이 10년 정도 가는데.. 20대가 되면 효력이 떨어져서"
바로 이 시기,과도한 다이어트나 수험 생활로 체력 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로인해 우리나라는 유독 결핵에 관해서만 후진국으로 분류돼 미국, 영국, 호주 등에서는 3개월 이상 체류할 한국인은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하는 형편입니다.
여기에다 결핵 치료를 목적으로 입국했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다 결핵에 걸리는 외국인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 126명이던 외국인 결핵 신환자수는 2012년 1,227명으로 10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 중국 동포/결핵환자 ▶"(중국에선) 건강점진 안해서인지 괜찮았는데 한국에 와서.."
결핵균은 환자의 재채기 등으로 공중에 나오면15분 정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서해숙 과장/서울 서북병원 ▶"호흡기로 쉽게 우리나라 국민들한테도 그게 결핵균이 전파되는 건..."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의 보건소에 190명의 결핵 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신학기 집단 발병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결핵의 폭발적 증가 원인을 한국인의 다이어트나 스트레스로 돌리는 것은 중국을 물타기로 덮으려는 개수작에 불과합니다. 일부 극소수의 케이스를 마치 일반적인 케이스로 왜곡하는 것인데 현재 남성 결핵환자가 여성보다 많은 사실은 어찌 설명해야 합니까? 남자가 여자보다 다이어트를 많이 한단 말인가요? 아무리 다이어트,스트레스 상황이라도 결핵균 자체가 없으면 안 걸립니다. 선진국에선 아무리 다이어트 하고 스트레스 받아도 결핵 안 걸리는 것처럼.결핵균 자체가 없으므로 전염이 안 되는 거죠.
최근 국내에 결핵균이 퍼진것은 중국등 후진국에서 온 사람들이 결핵균을 퍼뜨렸기 때문입니다.후진국 병이니 당연히 후진국 사람들이 가지고 왔겠죠. 다문화가 시작되기 전인 10년 전까지만 해도 결핵은 극소수를 제외하곤 우리나라에선 거의 사라져 잊혀진 질병이었습니다.그러던 것이 조선족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서서히 증가하다가 다문화가 본격화 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이제 제 주변에도 결핵 걸린 사람들이 하나 둘 나타나더니 지금 3명이 결핵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돌아가신 분도 있고요. 늑막결핵,신장결핵이었는데 발견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쳐 안타깝게 그렇게 되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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