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확인은 불분명하다
40여일 단식하고 ‘대통령을 만나야 한다’고 떼를 쓰던 ‘유민아빠(선동언론의 별명)’ 김영오씨에 대한 정보와 루머와 의혹이 쏟아진다. 사실인지 모르지만, 상당히 흥미를 끄는 주장(루머)도 있다. ‘김영오씨가 이혼했고, 부인에게 유민이의 양육비로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주장도 가족을 칭한 네티즌들로부터 나온다. ‘양육비를 달라고 하니 유민이를 고아원으로 보내겠다’고도 했다는 루머도 나돈다. 40일 단식하면서까지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강압적 자기주장을 하는 김영오씨의 행동도 무리해 보인다. 이에 네티즌들의 몇몇 주장(루머)들과 논란을 소개한다. 이런 주장들에 대한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류 언론들의 적극적인 사실확인이 필요한 상태다. 인터넷에서 주장되는 것처럼, 이혼하고 유민이를 방치했다면, 김영오씨의 ‘40일 단식’은 진정성의 측면에서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런 주장들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적이다.
먼저 <"유민아빠 살려달라"…유가족 밤샘 농성>이라는 SBS의 기사에 유민이 가족처럼 보이는 네티즌의 김영오씨 비판 댓글들이 논란거리가 됐다. 네이트의 한 네티즌(kumh****)은 “딸들 본인에게 키우라고 하면 고아원 보내겠다던... 애들 양육비 20만원 주지도 않던.. 1년에 한두번 애들 볼까말까 하던... 그런 아버지가 애들 홀로 키운 좋은 아버지로... 남은 둘째딸 생각은 나는지.... 엄마가 유민이 생각이 자꾸 나서 엄마 때문에 둘째딸이 이사한 건 아는지... 그대 진심을 모르겠오...”라는 글을 올리자, 다른 네티즌(tfre****)은 “댓글사실이 아닐 시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떠도는 이야기 들으신 건 아닌지?”라고 묻자, 그 네티즌(kumh****)은 “모두 사실이네요”라고 했다. 이런 주장들로 인해, 이 네티즌(kumh****)은 유민이 가족처럼 보이고, 네티즌들도 그를 가족으로 여기면서, 논란이 확산되었다.
그 다른 네티즌(tfre****)이 “이거 진짜에요? 지인이세요?”, “이 댓글 의심 가중..김영오가 둘쨰딸하고 하트 날리며 카톡 메세지 공개하고 그랬었는데”, “우와... 어쩐지 어제 카톡대화가 오바 개쩔더라니..... 쇼였군... 딸바보 중에 딸바보인 울 형부도 그런 톡대화는 안함.. 마음으로 전할 뿐”, “의도를 물어보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관계인지에 따라 진실성을 판단할 기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가족이시면 더 따질 것도 없네요”라는 등의 질문들을 던지자, 유민아빠의 인척이라는 그 네티즌(kumh****)는 “가족임.... 나두 아이 키우는 사람으로 이번 일로 울기도 했고.... 물론 당사자들에게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요... 다른 의도로 올린 건 아니고 이 기사 난 주인공의 개인에 대한 이야길 하고 싶었을 뿐 입니다. 지금 하는 행동이 진심으로 유민일 위하는 건지 알고 싶을 뿐 다른 의도는 없네요”라고 했다.
또 한 네티즌(2507****)은 “이혼한 김영오씨가 딸들을 고아원에 보내도 상관없다고 하면서 양육비도 거의 보내지 않았던, 무책임하고 매정한 가장으로서의 후회와 죄책감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딸의 죽음을 국민들 기억 속에 가장 아름답게 남기는 길을 찾아보길 권한다. 출처 https://twitter.com/HeavenlyPiano/status/503017512351449088)”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징그러운쉭기들 일베회원)은 “하나 하나 밝혀지는 유민아빠... 김형오의 실체!(http://www.ilbe.com/4151896500)”라는 글을 통해 “안타깝게 유민이는 엄마와 함께 생활하다가 세월호 사고로 사망”이라며 “유민이에게 아빠로서 잘못한 점을 사죄할 거라면, 단식 투쟁이 아니라. 유민이 보상금을 유민 엄마한테 모두 줘서 유민이 동생을 보다 나은 환경에서 키우는 것이 그나마 아빠로써 할 도리가 아닐까!”라고 했다.
한 네티즌(와이킹 일베회원)은 23일 “유민아빠? 김영오 끝났다(http://www.ilbe.com/4151621897)”는 글을 통해 ‘유민이 삼촌(윤도원)’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댓글을 캡쳐해서 올리면서 “유민아빠라고 하는 김영오 이혼하고 부인은 전주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외할머니가 안산에 살며 딸 2명을 키웠고 부인이 양육비 제공했단다. 현재 부인은 재혼했고 김영오는 충남 아산 소재의 명신조합원이란다. 문제는 이 자가 양육비달라고 하니까 고아원에 보내겠다고 협박도 했고 양육권 포기하고 10년 동안 200만원인가 보냈다”라고 주장했고, 다른 네티즌(바람따라서 일베회원)은 “애 고아원에 보낸다던 시키가 애 죽고 나니까 이제 와서 무슨 염치로? 따라 죽을 것 같이 쇼를 하고 xx을 떠냐?”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awacs 일베회원)은 “카더라 아니겠지? 팩트라면, 이 자는 인간 아님”이라고 의심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自知者明 일베회원)은 “유민아빠... 이거 뭐지?(http://www.ilbe.com/4151613770)”라는 글을 통헤 “‘미디어오늘’에 ‘유민아빠’라고 불리는 <김영오>와의 인터뷰 기사中 그(김영오)는 수학여행 가기 직전 아이를 만나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다고도 했다. 딸과의 약속을 깬 그날, 김씨는 특근을 했다. <이혼 후 아이와 따로 살던> 김씨는 딸이 수학여행을 가는 것도 몰랐다”며 “내가 왜 굶고 싸우는지 알겠죠? 이혼해서 살다보니 애한테 해준 게 너무 없어요. 해주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해줄 수가 없고. 그래서 내가 목숨 걸고 단식하는 거야”라는 김영오씨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면서 그 네티즌(自知者明)은 “기사 내용중 (객관적으로 확인돼야 할) 구라성 첨가물은 빼고 팩트만 추출해 보면 ◎ 이혼을 했었다. ◎ 유민이와 같이 살지도 않았다. ◎ 수학여행 가는 지도 몰랐다”라고 지적했다.
또 한 네티즌(징그러운쉭기들 일베회원)은 “야..유민이 외삼촌에 친척들까지 들고 일어나서(http://www.ilbe.com/4151769919)”라는 글을 통해 “유민 아빠 김영오를 제대로 증언해주고 있는 외삼촌, 친인척들... 유민이에게 형편 없었던 아빠라는 말에 추호에 거짓과 허위가 있어서는 안됨. 그들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이 작자를 어찌해야 하나. 대한민국 국민을 멘붕으로 빠트리고”라고 하자, 다른 네티즌(새정치연합 일베회원)은 “대한민국 기자 새끼들은 도대채 뭐 하는 놈들이냐? 초딩들처럼 실황중계에 감성팔이에 국민 대신 확인도 의심도 추적도... 손석기는 이런 의심의 추적 보도는 못 하노”라고 했지만, 또 다른 네티즌(레이디사마 일베회원)은 “언제부터 일베가 자칭 가족 사촌 삼촌 기사댓글에 휘둘렸나 궁상맞다”며 김영오씨에 대한 네티즌들의 주장을 불신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cnd123 일베회원)은 “유민 아빠 행세하던 ㅅㅊ장사꾼(http://www.ilbe.com/4151842213)”이란 글을 통해 “이혼을 했다고 하던데 친권은 있는 거냐? 양육비로 10년간 200만원도 안 보냈으면 친권자도 아닌 것 같은데, 그동안 아이를 돌보고 키워준 사람이 아닌 자신이 보상금 받으려고 아빠 행세를 하며 언론플레이를 한 것 같음”이라고 김영오씨를 의심했고, 다른 네티즌(엠비아웃멘붕상퇴 일베회원)은 “유민이 아빠 이혼한 게 뭔 잘못(http://www.ilbe.com/4151868068)”라는 글로써 “니들이 혼사자리 알아봐줄 거 아니면 관심 끄삼”이라고 했지만, 또 다른 네티즌(pf7177 일베회원)은 “이혼하고 자식 고아원 보내겠다고 큰소리치고 양육비도 안 보낸 인간이 이제 와서 갑자기 부성애가 솟구치나 보지?”라고 비아냥댔다. 김영오씨에 대한 네티즌들의 주장들은 진위나 선악의 측면에서 서로 대치됐다.
하지만 한 일베회원(주유미)이 “유민아빠 까는 거 중단해라 이거 함정이다 게이들아(http://www.ilbe.com/4152352072)”라는 글을 통해 “자기랑 10년째 연락도 제대로 안 하는 아빠랑 카톡을 저렇게 할 리가 없다. 아니 애초에 연락을 10년 동안 제대로 안 했다는 사실 자체가 허위사실이다. 둘째딸만 편애해서 연락할 리가 없다. 이혼한 엄마 딸래미랑 사귀다 통수 맞고 일베에 유입해서 들어온 내가 보증한다”고 했지만, 다른 일베회원(아케인젤)은 “이혼한 자녀들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는 보장 또한 없지. 내가 아는 이혼남의 경우 딸과는 관계가 좋지만 아들과는 의절하다시피 했다”고 반박했고, 또 다른 일베회원(ss311현중)은 “ㄴㄴ생전 얼굴 한번 안 비췄어도 갑자기 나타나서 ‘사정이 있었다. 사랑한다 우리딸’ 이런 식으로 나오면 등돌릴 자식 없다”며 “어느 정도 경험자의 입장에서 말하는 거임”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나는방부제 일베회원)이 “유민이를 키운 사람은 슬픔 속에서 침묵하고 있고 키우지도 않은 김영오는 단식쇼를 화려하게 한다(http://www.ilbe.com/4152678134)”는 글을 통해 “유민이를 고생하며 키운 사람은 아무 말도 없다. 그냥 슬퍼하기만 한다. 물론 키운 사람도 죄지은 넘 벌받는 걸 강하게 원할 것이다. 이것은 모든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유민이를 키우지도 않았던 김영오는 매일 애가 죽어서 슬프다고 한다. (욕 생략) 살아 있을 때는 수학여행 가는 것도 모르던 자”라고 했다. 그가 “아이에 대해 사랑도 없던 넘이 갑자기 왠 단식이냐?”라며 “이런 자 앞에 가서 무릎 꿇고 살려 달라고 하던 병신 정치인들 명단도 정리해서 모두 같이 날려 버리고 싶다”고 주장하자, 다른 네티즌(스나이퍼조 일베회원)은 “일단 외삼촌이란 사람의 트윗글이 진짜 외삼촌의 글인지 아닌지만 밝혀달라. 그것만 밝혀주면 국민이 알아서 판단한다”고 했다.
하지만, 유민이 외삼촌이라는 사람의 등장을 의심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 다음 아고라의 네티즌(장자방)은 “유민이 삼촌 윤도원씨께 급 질문 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지난 10년간 누님께서 유민이와 유민이 동생 키우시느라 힘들게 사셨다구요?? 그리고 유민이 장례 치르고 눈을 떠보니 유민이 아빠 김영오님께서 세상의 중심에 서 계시더라.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나서셨다는데”라며 “그러면 누님께서 힘들게 지난 10여년을 고생하실 때 당신은 뭘 하셨나요? 지난 10년간 누님댁의 속사정까지 속속들이 알고 계신분이 어찌 세월호 참사 4개월이 지난 시점에 삼촌이라 나타나시고 또한 김영오씨 단식 40 여일만에 나타나셨습니까?? 혹시 김영오씨 계속된 단식으로 절명하기를 바라고 숨죽이고 계시다가 병원에 입원 회복중이시라니까 나서신 겁니까? 그런 의도인 듯 싶네요”라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http://www.ilbe.com/4153051207에 소개됨).
또 한 일베회원(끌리면와라)이 “오늘 일베 들어오니 유민아빠 김아무개 이름이 도배라 보니(http://www.ilbe.com/4152040804)”라는 글을 통해 “지금까지 단식의 신기록을 세우면서 온 국민의 시선을 묶어놓더니, 정작 본인의 치부까지 적나라하게 까발리게 되었다. 그 동안의 행태를 아는 사람들은 어떤 심정으로 보고 있었는지 알만한 대목이다. 이제는 명분도 실리도 다 놓치게 생겼다. 그래서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생겼나보다. 이제는 인과응보라는 말이 생각난다”며 “그동안 국민을 기만하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했었냐”라고 하자, 다른 일베회원(바람따라서)은 “사실이라면 아빠 자격도 없는 x이다”라고 비판했지만, 또 다른 일베회원(이회창총재님)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이라 신중했고, 또 한 일베회원(조선병정)은 “티비조선에 제보하던지 해서 팩트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영환 편집인: http://www.allinkorea.net/]
사실확인은 불분명하다
이런 의심하는 반응도 있다
가족관계 확인 안됨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네티즌의 주장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vera010101&logNo=2201018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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