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땅굴에서 발견된 편석과 접착제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사진1
위 사진이 바로 접착성분이 만땅 들어있는 물질이 슬러시처럼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사진2
편석의 띠에서 편석 하나를 떼어내는 장면입니다. 편석이 돌에서 떨어지는게 아니라 그 밑에 접착
물질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사진3
돌에서 돌이 떨어졌다면 저와 같은 끈적이는 접착성분이 있을 수 없을 겁니다. 마치 미장하는 사람이 벽돌붙이기 전에 시멘트반죽을 발라놓을 것 같습니다.
사진4
이 사진에서 B 부분은 접착물질로만 이루어진 띠이고, 위에 A 부분은 접착물질 위에 편석이 박혀있는 모습입니다. 즉, 편석들을 붙이기 위해 접착물질의 띠가 존재함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제 접착물질의 성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tandard :
C CaCO3 1-Jun-1999 12:00 AM
O SiO2 1-Jun-1999 12:00 AM
Al Al2O3 1-Jun-1999 12:00 AM
Si SiO2 1-Jun-1999 12:00 AM
K MAD-10 Feldspar 1-Jun-1999 12:00 AM
Ca Wollastonite 1-Jun-1999 12:00 AM
Mn Mn 1-Jun-1999 12:00 AM
Element | Weight% | Atomic% | |
C K | 4.71 | 10.45 | |
O K | 34.93 | 58.20 | |
Al K | 1.43 | 1.42 | |
Si K | 2.24 | 2.13 | |
K K | 0.82 | 0.56 | |
Ca K | 0.78 | 0.52 | |
Mn K | 55.08 | 26.72 | |
Totals | 100.00 |
마르튀스님은 땅속에서 사용되기에 가장 좋은 물질이 포틀랜드 시멘트라고 하고, 그 성분과 맞지
않으므로 양주땅굴 끈적이는 물질은 접착성분이 없고, 접착용이 아니다라고 주장합니다만,
가난한 북한에서 포틀랜드 시멘트보단 더 질이 떨어지지만, 값이 싼 물질을 사용할 거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사진 5
위 사진을 보면 가장 등급이 낮은 F 등급의 시멘트의 경우 SiO2의 함량이 매우 높고, 수중 경화작용을 하는 Al2O3의 함량도 높지만, CaO 즉 시멘트의 성분은 5% 밖에 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콘크리트 성능개선제 역할을 하는 실리카흄의 경우 아예 CaO 의 성분이 하나도 없고, SiO2의
성분이 대부분입니다.
단, 성분분석표에 나온 결과와 비교해볼 때 한가지 잘 안맞는 부분이 마르튀스님이 지적한대로
끈적이는 슬러시 접착물질에서는 CaO 성분이 나온게 아니라 CaCO3 성분이 나왔습니다.
CaCo3 의 주된 용도는 건축산업에 있는데, 건축용 물질로서 또는 도로건설용 콘크리트 혼합재로서 또는 시멘트의 원료로서, 또는 가마에 구워서 건축자가 석회를 준비하는데 있어 초기 재료로 사용된다. 그러나 산성비의 풍화작용때문에 CaCo3는 더이상 석회석형태로 그 자체로는 건축목적에 사용되지 않고, 건축재료들의 원재료, 주재료로만 사용된다<위키디피아>
시멘트 반응중에 840도 이상의 열을 가하게 되면 CaCO3 가 CaO 성분으로 바뀝니다.
CaCO3(s) → CaO(s) + CO2(g)
이 부분은 약간의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즉, 편석 뒷부분의 화약흔 분석결과 제가 예상한 굴착방식은 테르밋반응을 이용한 플라즈마 공법일
것이다라고 해석했습니다. 황, 질소성분 없이도 순간 고열을 이용한 굴착방식입니다.
미세한 알루미늄 분말과 산화철 분말을 4:1의 중량비로 혼합한 테르밋 혼합물에 점화하면 2,760℃로 과열된 용융금속을 얻을 수 있고, 반응은 30~120초 사이에 완료됩니다.
테르밋믹스쳐 물질은 9.11 사태때 미국 쌍둥이 빌딩 잔해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고층건물의
철재를 녹일 만큼 고열을 내기에 주로 기차레일 접합용도로 사용됩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양주 땅굴은 북한에서 굴착한 땅굴입니다. 편석 밑, 편석 주변의 끈적이는 물질들은 편석을 붙이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 접착제입니다. 이 접착제를 사전에 필요부위에 다 발라놓고 편석을 붙인 후에
테르밋용법으로 굴착을 하게 되면 CaCo3 성분이 자연스럽게 시멘트 성분으로 바뀌면서 굳어버리게 되어 있습니다.
즉, 양주땅굴에서 발견된 현상들은 북한 땅굴 굴착팀이 굴착도중 발각된 걸 알아차리고 서둘러
작업을 끝내고 역대책 후 도주하다보니 여기저기 마무리되지 않은 땅굴굴착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최대한 자연동굴로 보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접착물질들이 완전히 굳기 위해 몇번의 테르밋폭약을 더 터뜨려야 했는데, 그럴 경우 남굴사측에 더 쉽게 발각될 것을 우려해서 그냥 반죽상태로
굳기를 기대하면서 도주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르튀스님이 지적한 부분들의 오류를 다 반박했네요^^
1. 땅 속에서 접착제로 사용되기 가장 좋은 물질은 포틀랜드시멘트입니다.
- 포틀랜드 시멘트 아니어도 얼마든지 값싸고 좋은 물질의 혼합물을 만들 수 있음
2. 산화실리콘(SiO2)은 단독으로는 접착 성분이 없습니다.
- 약간의 CaO, Al2O3 성분과 함께 훌륭한 시멘트 대체물질이 됨
3. 실리카 흄 외에 산화실리콘이 들어 간 접착제는 없습니다.
- 위 표에 보면 실리카흄 외에도 모든 시멘트 종류에 SiO2 성분이 다 들어감.
4. 산화실리콘이라 주장하는 물질이 검출 되는 곳에는 편석이 없습니다.
- 산화실리콘이 밑에 깔린 곳에 편석띠가 함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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