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꾸시마 원전사태

[스크랩] Re:후쿠시마發 `2차 방사능 쇼크` 증기폭발시 최대 核재앙 참사

그리운 오공 2011. 6. 12. 01:12

후쿠시마發 '2차 방사능 쇼크' 증기폭발시 최대 核재앙 참사

1호기 이어 2,3호기도 멜트다운, 체르노빌 수배 능가하는 최대 핵재앙 가능성

  2011-05-17 09:19:16 [ 정영석 기자 ]

후쿠시마 원전 시설이 심각하게 파괴된 모습. (AP=Yonhap) 
후쿠시마 원전 시설이 심각하게 파괴된 모습. (AP=Yonhap) 
후쿠시마발(發) '2차 방사능 쇼크'가 전 세계를 핵재앙 공포에 몰아넣었다.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에 이어 2호기 3호기도 핵연료가 완전히 녹아내리는 '멜트다운'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대재앙이 현실화 됐다.

세계 핵사고 역사상 유래가 없는 이번 사태로 체르노빌을 능가하는 핵재앙이 현실화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전망까지 나왔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17일 도쿄전력이 지난 16일 발표한 후쿠시마 제1원전 운전일지와 그래프 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호기와 3호기에서도 멜트다운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핵연료가 들어있는 압력용기 바닥에 제어봉과 계측기기가 외부로 연결되는 관통부까지 멜트다운이 일어났다.

이에대해 후쿠시마 원전 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호소노 고시 총리보좌관은 원자로내 연료봉 노출 시간과 관련해서 "1호기는 14시간 9분, 2호기는 6시간29분, 3호기는 6시간 43분으로 짧지않아 노심의 완전용융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마다라메 하루키 위원장도 "3월 하순 2호기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 오염수가 발견된 시점에서 멜트다운 가능성을 인식했다"면서 "사고의 경위를 보면 1호기와 3호기에서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원전사고 발생 2달만에 회자된 또 한번의 방사능 쇼크로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차이나 신드롬'과 체르노빌 사태를 초월하는 '증기폭발'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거론될 만큼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나락으로 빠져들었다.

‘차이나 신드롬’이란 1970년대 미국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멜트 다운’시 핵반응에 따른 고온·고열로 원자로 바닥의 땅까지 녹아내려 미국에서 땅의 반대편인 중국까지 관통할수 있다는 가설에서 파생됐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차이나 신드롬'이란 영화도 제작됐으며, 개봉 2주뒤 실제 미국 스리마일 섬의 원자로에서 멜트다운 현상이 발생해 당시 미국인들을 공황상태에 직면케 했다.

일각에서는 위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속 일들이 일본에서 현실화 될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본이 섬나라인 특성상 '차이나 신드롬'이 아니라 바다를 방사능으로 오염시키는 '태평양 신드롬'으로 발전될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멜트다운으로 가장 우려되는 증기폭발도 최악의 시나리오로 여겨진다. 완전히 녹아내린 핵연료가 냉각수와 닿게 되면 1000분의 3초 안에 수증기가 1000배 팽창하는 폭발이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격납용기가 파손되면서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대량 방출된다.

증기폭발이 현실화 될 경우엔 체르노빌 보다 수배 더한 피해를 남겨 인류 역사상 최대 참사로 기록될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양이원영 환경연합 에너지기후국 국장은 “미국 스리마일 원전사고는 부분적으로 원자로가 녹았지만 후쿠시마 처럼 완전히 녹아내린 것은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라 “현재 그 영향이 핵분열로 더 진전되거나 증기폭발로 가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 국장은 “증기폭발로 이어지면 체르노빌의 몇배가 될 것"이라며 "실제 후쿠시마 주변에 방사능이 오염된 것은 체르노빌 당시 반경 30km보다 더 오염이 되어 있다. 이번 문제는 단순히 한 두달에 끝날게 아니라 10~20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출처: 뉴스한국

 

 

 

출처 : 프리메이슨 연구모임(프.연.모)
글쓴이 : 생명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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