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외국배우... 몽고메리 클리프트(1920 -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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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젊은이의 양지' 중에서
과거 미국 영화계에서는 자신의 실제 생활에서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가장 비슷하게 보여준 명배우 3인을 꼽으라면
몽고메리 클리프트(그의 애칭은 '몬티), 말론 브란도, 제임스 딘 이렇게 세사람을 꼽았다고 합니다.
애석하게도 불과 46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몽고메리클리프트의 영화 한두편 정도 보지 않은 친구들은
없을것 입니다. (나도 무척 좋아 했던 배우였는데........ㅜㅜ)
마지막 46세때까지 그가 출연한 영화는 불과 17편 이었는데 이것은 다른 배우들에 비해서 무척 적은 편수라고 합니다.
주로 콤플렉스에 가득찬 내면연기를 했던 그의 이면에는 어렸을적 형과 누나만 편애한 부모의 영향이 컸다고 하는데
이런 미남 명배우를 홀대한 그의 부모님들.......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그리고 그가 동성애자 였기때문에 (평생 독신으로 지냄) 자신의 운명을 저주한 그가 이렇게 내성적인 성격으로
되었다고들 합니다. (동성애자로 태어난 것을 天刑 으로 여겼기에 내면연기에 빠져 들었다고도 함)
한때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염문이 있었지만 결국 소극적인 그에게 실망한 테일러는 리처드 버튼에게 가버리고 맙니다.
또한 37세때 자동차 사고로 얼굴을 다쳐 몇번에 걸친 대수술 끝에 영화배우로 재기 하지만 그 이후 그는 결코 거울을
보지 않고 살았다고 하네요...................
생전에 그는 여러차례 아카데미상 후보에는 올랐지만 한번도 수상은 하지 못합니다.
명배우치고는 불운하게 상복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배우가 되고 싶지 스타가 되기는 싫다'고 평소에 말했던 것처럼 그는 상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예전에 보았던.......그가 출연했던 여러편의 영화가 생각 납니다.
여자 상속인, 젊은이의 양지, 나는 고백한다, 지상에서 영원으로, 애정이 꽃피는 나무, 젊은 사자들...
남자에게도 미인박명이 있다면 이 몽고메리 클리프트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그를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있으니 결코 외롭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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