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등소평

[스크랩] 경제위기시 신한은행, 농협, 수협이 특히 위험할수 있어....(종교대출)

그리운 오공 2011. 7. 20. 16:19

"(교회를 지을때) 주로 이용하는 금융기관은 어디인가?
제1 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는 거의 농협과 수협이다. 중·소형 교회의 경우 저축은행에서 주로 대출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 종교관련 기사이지만 우리카페의 특성대로 종교예기는 논외로 하고 기사의 핵심을 보도록 합시다

 

2008-9년 전세계의 경제위기가 닥쳐왔을때 주가는 반토막나고 환율은 900원에서 1500원이 넘도록 상승했습니다  미국등에선 절대로 무너질리 없다던 대형 은행과 투자사들이 차례대로 쓰러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때 미네르바, 상승미소, sdf,세일러등 수많은 재야경제전문가들이 우후죽순으로 나타나서 이제 제2의 경제 대공황이 시작되고 우리나라 은행도 쓰러진다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때  한 유명 재야 전문가라는 사람한테서(아직도 끈질기게 차티스트로 활동중) 특정 모은행이 위험하다는 언질(서로이웃)를 받고 혹시나 해서 어머님께 전화해서 그 은행 계좌의 돈을 찾으시라고 했던일이 기억납니다 --;

 

그때 모인물도 이제 우리나라 국내 대형은행은 언제 넘어갈지 모르니 돈을 빼서 농협 , 우체국, 수협등 그래도 국가가 지분을 많이 갖고 있는 준국책은행에 예금을 넣어야 안심할수 있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시중 민간은행보다 더 안전할거라고 믿는 농협 ,수협등이 엉뚱하게 기독교관련 대출액이 몇년사이에 엄청 급증했다고합니다

수협만해도 작년 교회에 관련된 대출액이 1조7천억이라고합니다

 

보통 교회를 지을때 교인을 담보로 은행에서 많은 담보를 얻어 신축하거나 증축을 하고 은행에서도 저리에 융자를 합니다만

요즘 각 종교별 신도수가 기독교는 점차 줄고 천주교와 불교쪽은 늘어난다는 기사도 있으며 또 실지로 저희동네 주변에도 망한 교회들이 보입니다

 

 

만약 2008년을 능가하는 경제위기 혹 우리가 우려하는 제2의 경제공황이 닥친다고하면(요즘 말들이 많죠) 어떤일들이 벌어질까요

 

imf때처럼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거나 장사가 안되서 가계를 유지못해 정리하는 사람들이 늘어날것이고 그동안 겨우겨우 버틴 은행융자금의 상환 압박에 생활비 조차 쪼들릴것입니다

 

지금도 공식적인 가계대출액이 1000조이며 금리는 점진적이든 imf때처럼 한방에 20%가 넘게 올리든 올라가는건 누구나 인정하는 점입니다

다시금 경제위기로 서민들이 직장을 잃고 수입이 줄어들어 쪼들리며 대출금리는 폭등하여 은행으로부터 상환압박에 시달리고  앞이 보이질 않는 불안한 시국에  서민들이 제일먼저 허리띠를 졸라맬 분야는 생활비나 애들 학원비보다는 종교관련 헌금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달 2-300만원을 봉급으로 받는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어느날 갑자기 잘렸고 사회가 뒤숭숭하며 언제 취직할지도 모를 상황에서 십일조나 각종 헌금을 낼 여력이 될까요

 

경제 위기시 어느정도 한계를 넘어 전세계적이고 전국적인 한파가 몰아친다면 교회자체의 수입(헌금)도 분명 대폭 줄어들것이며 신도수마져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은행에서 교회 대출시에 다른용도로의 활용이 어려운 교회라는 특성상 건물의 가치보다는 땅의 가치와 신도수의 가치로 대출이 이루어진다는 기사를 보더라도 만약 헌금액이 급감하고 신도수가 줄어들면 은행이 설정한 담보가치 역시 줄어드는것이며 이는 은행에서 대출금 회수를 시작할것이라봐도 자연스럽습니다

 

담보액이 줄어들고 대출 이자를 못내는 교회들이 생기고 결국 중소형 교회뿐만 아니라 대형교회들도 파산하며 여기서 놀란 다른 은행과 교회에서도 서둘러 자기 몫의 돈과 대출금을 서둘러 확보하려는 난리가 벌어질게 뻔한데 어찌됬든 은행은 그들이 대출한 총액보다 훨씬 낮은 금액만 겨우 받아낼수 있을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교회에 대출액이 많은 신한은행, 농협,수협등이 대출금 회수를 못해서 타은행보다 더 큰 위험에 빠질수 있다는 점을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요지는 농협,수협이라고 다 시중 민간은행보다 안전한것은 아니며 그들만의 특이성때문에 오히려 더 취약할수 있고 그러기에 자기의 자산을 농협,수협에 집중적으로 예금하는건 현명하지 못하고 더 위험할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가능성이 별로 높지는 않겠지만 세상일이란게 워낙 우리 상상을 뛰어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꼭 유념하고 머리한쪽에 기억하고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한국만큼 ‘종교 장사’하기 좋은 나라 없다”

 

 

김상구 종교권력감시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최근 < 믿음이 왜 돈이 되는가? > 라는 책을 냈다. 한국 교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다루었는데, 특히 '교회 신도가 은행 대출의 담보가 되고 있다'라는 지적이 눈에 띈다. 교회 건축 붐의 배경에 금융권의 대출이 있는데, 대출 여부를 판단하는 데 교인 수나 신앙심, 헌금 규모 등이 고려된다는 것이다. 김처장은 지난 7월5일 서울 신설동 사무실에서 가진 < 시사저널 > 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만큼 '종교 장사' 하기에 좋은 나라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시사저널 이종현

교회가 새 건물을 짓는 데 필요한 경비를 어떻게 마련하나?

대부분 빚을 진다. 본당도 그렇지만 기도원이나 수도원을 짓는 데도 금융권으로부터 돈을 끌어다 쓴다. 몇백억 원의 근저당을 잡힌 교회가 적지 않다. 이런 경우 1년에 이자만 수억 원을 내야 한다. 교인들이 낸 헌금이 이자를 갚는 데 쓰이는 셈이다.

이렇게 무리하게 건축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교회 건물을 근사하게 지어놓으면 교인이 늘어난다고 보는 것이다. 일종의 선교 전략이다. '교회'라는 단어의 원래 뜻은 '믿는 사람들의 모임' 정도로 해석된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신앙인들의 집회 장소, 즉 건물을 뜻하게 되었다. 그렇다 보니 일단 건물부터 크게 짓고 보자는 식이 되고 있다.

주로 이용하는 금융기관은 어디인가?

제1 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는 거의 농협과 수협이다. 중·소형 교회의 경우 저축은행에서 주로 대출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제1 금융권에서 대출이 잘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담보가 제대로 없기 때문이다. 건물을 짓는 데 돈을 쏟아붓는데 건물 자체의 담보 가치는 크지 않다. 일반 건물의 경우에는 수리를 해서 다른 용도로 쓸 수 있지만, 교회 건물은 교회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오히려 해체 비용이 더 많이 들 것이다. 결국 대지만 채권 가치로 남는다고 보면 된다.

채권 회수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인가?

교회는 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전반적으로 교인 수가 줄어들고 있고, 헌금 액수도 마찬가지다. 아직까지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교회가 문을 닫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교회의 소유권이 교단의 유지재단에 있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에는 법적인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수협의 대출이 특히 많다고 지적했는데.

2001년 29억원 정도였던 수협의 교회 대출이 2006년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약 1조7천억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샬롬 대출'이라는 상품까지 만들어서 공격적으로 판매에 나섰다. 어민을 위해서 써야 할 돈이 엉뚱하게 교회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수협의 설립 취지에 맞지 않다.

앞으로 교회가 어떻게 변해야 한다고 보나?

우선 종교법인화를 이루어야 한다. 법인화를 하면 최소한 재정이 투명해지는 여건이 마련된다. 돈이 남아서 건물을 짓는다면 모를까 빚까지 지면서 건물을 지을 필요는 없다. 그리고 교회가 대형화하는 것이 개신교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대형 교회로 인해 작은 교회가 들어설 자리를 잃고 있다. 대형 마트로 인해 주변 상권이 죽는 자본주의 논리가 철저하게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또 대형 교회의 경우 가난한 사람, 소외받는 사람이 교회를 찾기 어렵게 만든다.

안성모 / asm@sisapress.com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10718170414943&p=sisapress

출처 : 생존21C - 지진,재난,재앙,공황,전쟁,사고로부터의 생존스쿨
글쓴이 : 코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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