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선 D-18] 朴 "노조 생기면 아름다운가게 종말"… 반발 직원들 해고
박원순, 무소속 후보 등록
노조 탄압 의혹 - 법인카드 비리 저지른 간부는 朴후보가 사외이사로 있던 포스코 재단 지원받아 연수
빚 5억8000만원, 강남 월세 - 부인이 세금 체납할 때 월세 250만원 61평 이사, 딸은 롤렉스 후원으로 유학
광화문서 '김일성 만세'? - 朴 "표현의 자유 억압 못해" 연평도 땐 "北 자극해서야"
조선일보 | 조의준 기자 | 입력 2011.10.08 03:11 | 수정 2011.10.08 09:48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제주
범야권의 박원순 서울시장 단일 후보가 7일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한나라당 은 "인사청문회에 버금가는 '미세 검증'을 하겠다"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박 후보의 재산은 물론 부인 강모씨의 인테리어업체 일감 확보 문제, 기업 후원금 모금·운영 실태 등을 파고들었다.
① 재산 2억원에, 빚 5억8000만원
선관위 에 신고된 박 후보의 재산은 마이너스 3억7278만원이다. 고향 창녕의 땅과 집 보증금을 합한 재산은 2억1535만원이지만 은행과 지인으로부터 빌린 돈이 5억8814만원에 달했다. 특히 지인으로부터 빌렸다고 신고된 금액만 4억2000만원이었다. 박 후보 측은 "몇년에 걸쳐 여러 지인에게 빌린 돈으로 (부인) 사업 등 채무 상환에 썼다"고 말했다. 만일 박 후보가 5억8814만원을 금융기관에서 빌렸다면 월 이자는 294만원(지난달 평균 대출금리 6.0% 적용)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박 후보와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이 싼 이자나 무이자로 빌려줬다면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② 강남 월세 250만원 아파트
선관위에 신고된 납세자료를 보면 인테리어업을 하는 부인 강모씨는 2008년 283만원, 2009년 838만원, 2011년 107만원 등 총 1228만원의 소득세를 체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 측은 "2008년 경제위기로 공사대금을 제대로 못 받았고, 직원을 줄이면서 회계 담당자가 없어져 제때 챙기지 못했다"며 "체납액은 당해연도에 다 완납했다. 4억2000만원을 빌린 것도 이때 밀린 공사대금을 갚기 위한 것이었다"고 했다. 부인 사업이 어려워졌던 2008년에 박 후보는 보증금 1억원, 월세 250만원에 서울 방배동 S아파트(61평형)로 이사 갔다. 박 후보 측은 "월세를 못내 계속 보증금이 줄고 있는 중"이라며 "책이 많아 큰 아파트에 사는 것"이라고 했다.
③ "수입은 특정할 수 없다"
박 변호사는 5년간(2004년 3월~2009년 2월)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으면서 대략 7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풀무원홀딩스 의 사외이사직도 맡았다가 서울시장 출마에 나서면서 지난달 사퇴했다. 박 후보 측은 "사외이사직을 통해 받은 보수는 희망제작소를 위해 사용했다"고 했었다.
한 달 수입을 알려달라는 본지의 요청에 박 후보 측은 "강연 등 부정기적 수입이 있어 (한 달 수입이) 얼마인지 특정할 수 없다"고 했다.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수입은 기부했다고 하고, 부인의 회사는 힘든데 어떻게 월세와 이자·생활비를 감당했는지 설명이 안 된다"고 했다.
④ 노조 탄압 의혹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에 따르면 2006년 박 후보가 설립한 아름다운가게의 이모 처장이 개인 용도로 법인카드를 쓴 사실이 적발되자 직원들이 노조를 만들려고 했다. 이때 박 후보는 "노조가 생기면 아름다운가게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노조를 만들려 했던 일부 직원은 해고된 반면 문제의 직원 이모씨는 박 후보가 사외이사로 있던 포스코가 설립한 '청암재단'에서 4만달러를 지원받아 연수를 갔다. 박 후보 측은 "아름다운가게는 나눔 봉사 단체인데 노조가 생기면 누가 기부하겠느냐는 뜻이었지 노조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⑤딸 장학금은 '롤렉스재단'에서
박 후보의 딸은 서울대 를 졸업한 뒤 현재 스위스 제네바대학에서 인권법 관련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어떻게 딸을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싸다는 스위스 로 유학을 보낼 수 있느냐는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박 후보는 "윌스도르프재단(WIL SDORF Foundation)이 학교에 돈을 주고 학교가 학생을 선정하는 방식"이라면서 "그 장학금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고 했다. 윌스도르프재단은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사를 설립한 한스 윌스도르프를 기려 만들어진 것이다.
⑥ "광화문에서 '김일성 만세' 부를 수 있어야"
박 후보는 2004년 9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광화문 네거리에서 '김일성 만세'라고 부르면 어떻게 하느냐는 우려는 헌법에 나와 있는 표현의 자유를 포기하고 이를 억압하겠다는 뜻"이라고 했었다.
또 작년 연평도 포격 후 한겨레 인터뷰에서 "북쪽을 자극해 우리가 얻는 것이 무엇인지 의문이다"고 했다. 박 후보 측은 "소신에 변함이 없느냐"는 본지 질문에 "없다"고 했다.
① 재산 2억원에, 빚 5억8000만원
선관위 에 신고된 박 후보의 재산은 마이너스 3억7278만원이다. 고향 창녕의 땅과 집 보증금을 합한 재산은 2억1535만원이지만 은행과 지인으로부터 빌린 돈이 5억8814만원에 달했다. 특히 지인으로부터 빌렸다고 신고된 금액만 4억2000만원이었다. 박 후보 측은 "몇년에 걸쳐 여러 지인에게 빌린 돈으로 (부인) 사업 등 채무 상환에 썼다"고 말했다. 만일 박 후보가 5억8814만원을 금융기관에서 빌렸다면 월 이자는 294만원(지난달 평균 대출금리 6.0% 적용)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박 후보와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이 싼 이자나 무이자로 빌려줬다면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② 강남 월세 250만원 아파트
선관위에 신고된 납세자료를 보면 인테리어업을 하는 부인 강모씨는 2008년 283만원, 2009년 838만원, 2011년 107만원 등 총 1228만원의 소득세를 체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 측은 "2008년 경제위기로 공사대금을 제대로 못 받았고, 직원을 줄이면서 회계 담당자가 없어져 제때 챙기지 못했다"며 "체납액은 당해연도에 다 완납했다. 4억2000만원을 빌린 것도 이때 밀린 공사대금을 갚기 위한 것이었다"고 했다. 부인 사업이 어려워졌던 2008년에 박 후보는 보증금 1억원, 월세 250만원에 서울 방배동 S아파트(61평형)로 이사 갔다. 박 후보 측은 "월세를 못내 계속 보증금이 줄고 있는 중"이라며 "책이 많아 큰 아파트에 사는 것"이라고 했다.
③ "수입은 특정할 수 없다"
박 변호사는 5년간(2004년 3월~2009년 2월)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으면서 대략 7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풀무원홀딩스 의 사외이사직도 맡았다가 서울시장 출마에 나서면서 지난달 사퇴했다. 박 후보 측은 "사외이사직을 통해 받은 보수는 희망제작소를 위해 사용했다"고 했었다.
한 달 수입을 알려달라는 본지의 요청에 박 후보 측은 "강연 등 부정기적 수입이 있어 (한 달 수입이) 얼마인지 특정할 수 없다"고 했다.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수입은 기부했다고 하고, 부인의 회사는 힘든데 어떻게 월세와 이자·생활비를 감당했는지 설명이 안 된다"고 했다.
④ 노조 탄압 의혹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에 따르면 2006년 박 후보가 설립한 아름다운가게의 이모 처장이 개인 용도로 법인카드를 쓴 사실이 적발되자 직원들이 노조를 만들려고 했다. 이때 박 후보는 "노조가 생기면 아름다운가게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노조를 만들려 했던 일부 직원은 해고된 반면 문제의 직원 이모씨는 박 후보가 사외이사로 있던 포스코가 설립한 '청암재단'에서 4만달러를 지원받아 연수를 갔다. 박 후보 측은 "아름다운가게는 나눔 봉사 단체인데 노조가 생기면 누가 기부하겠느냐는 뜻이었지 노조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⑤딸 장학금은 '롤렉스재단'에서
박 후보의 딸은 서울대 를 졸업한 뒤 현재 스위스 제네바대학에서 인권법 관련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어떻게 딸을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싸다는 스위스 로 유학을 보낼 수 있느냐는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박 후보는 "윌스도르프재단(WIL SDORF Foundation)이 학교에 돈을 주고 학교가 학생을 선정하는 방식"이라면서 "그 장학금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고 했다. 윌스도르프재단은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사를 설립한 한스 윌스도르프를 기려 만들어진 것이다.
⑥ "광화문에서 '김일성 만세' 부를 수 있어야"
박 후보는 2004년 9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광화문 네거리에서 '김일성 만세'라고 부르면 어떻게 하느냐는 우려는 헌법에 나와 있는 표현의 자유를 포기하고 이를 억압하겠다는 뜻"이라고 했었다.
또 작년 연평도 포격 후 한겨레 인터뷰에서 "북쪽을 자극해 우리가 얻는 것이 무엇인지 의문이다"고 했다. 박 후보 측은 "소신에 변함이 없느냐"는 본지 질문에 "없다"고 했다.
출처 : 우리는이웃 우리는 한가족(한가족)
글쓴이 : 휴게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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