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등소평

[스크랩] 한국 정치계의 4대 세력과 제5의 新進세력

그리운 오공 2011. 12. 19. 17:47

한국 정치계의 4대 세력과 제5의 新進세력

 

 

아래 내용은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전인 10월초에 작성하여 특정 싸이트에 올린 내용인데, 여러 회원분들과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 같아 내용을 약간 수정보완하여 옮겨둡니다...

 

다년간 한국의 정치판을 유심하게 관찰하면서 내린 결과는 현재 한국을 이끄는 정치세력은 크게 4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지 않나 본다. 쉽게 이야기하면, 현재 정치인들이 역대 특정 대통령의 정치와 업적을 추종하는 4가지 부류들이다. 바로 이 4가지 부류가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판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셈이다. 그 4가지는 바로 다음과 같다...아래에서 정치적 성향선택은 회원 각자의 몫이며, 현재 정치판을 보고 느낀 그대로 서술하였습니다...

 

① 첫째가 朴正熙(1917.11.14~1979.10.26) 대통령을 존경하고 따르는 "산업화 세대"와 朴統의 "한국식 민주주의(=행정적 민주주의=싱가포르 이광요의 아시아적 가치)"를 지지하는 세력들이다. 현재 대표세력들이 박근혜 의원을 비롯한 친박계열의 사람들과 희망미래연대와 자유선진당 등에 포진되어 있다...이명박의 형인 이상득 의원, 유력한 지지자인 서청원과 전남 곡성 출신의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 홍사덕 의원 등등...이들 세력들은 일반적으로 전통보수세력으로 분류된다...

 

② 둘째가 자칭 朴統의 독재정치에 반대하여, 한국의 민주화를 이룩했다고 자부하는 김영삼을 따르는 부류이다. 사실 이들은 종북과 친북은 아니지만, 이들의 민주화가 대한민국안에서 종북과 친북이 자유롭고 민주적으로 활동이 가능하도록 발판과 기반을 합법적으로 만들어 주었다...따라서 결과론적으로 비교해보면, 朴統의 "한국식 민주주의"가 분단된 한국실정에 적합한 민주주의인 셈이 입증된 셈이다...6ㆍ3사태의 주동자 이명박과 이재오, 민중당 출신의 김문수, 정운찬, 김무성 등이 이 계열에 속한다...현재 대표세력들이 한나라당안의 친이계열과 뉴라이트 등에 포진되어 있다...

 

③ 세째가 역시 민주화를 완성했다는 김대중을 따르는 부류이다. 이들이 김영삼의 민주화와 다른 것은 종북과 친북의 세력들이라는 점이다. 현재 이들 세력들은 민주당과 민노당에 포진되어 있다...민주당은 60년의 역사를 지닌 정당이지만, 김대중이 민주당의 보스가 된 이후로는 완전 종북정당으로 바뀌었다...그래서 현재 90여석을 가진 제1야당이면서도, 서울시장 후보조차 내지 못하는 정당이 되고 말았다...물론 손학규가 있지만, 민주당에서 그를 밀어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따라서 손학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에서 대접받지 못하는 이른바 낙동강 오리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④ 네째는 김대중에서 벗어나온 노무현을 따르는 세력들이다...정당은 국민참여당으로, 한명숙ㆍ문재인ㆍ유시민 등으로 대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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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같은 한나라당안에서도 친이와 친박이 물과 기름처럼 합쳐질 수 없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이들 싸움의 가장 전형적인 것은 바로 무상복지와 서울시장을 둘러싼 일련의 선거이다...친이가 친박의 견제를 위해, 배후에서 조종하여 보수의 대표아이콘으로 만들려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시 무상복지 선거비용 200억과 서울시장 보궐 선거비용 300억 정도의 비용을 초래하게 만든 장본인이다...친이계가 오세훈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정치세력의 확장을 위해 자그만치 500여억원이 되는 돈을 허무하게 날려버린 것이다...국가가 어떤 정책을 시행하다가 실패하여 500여억을 낭비했다면 그래도 이해가 가지만, 교묘한 정치꼼수로 막대한 돈을 허공으로 날려버린 것에 분통이 터지는 것이다...그러고서는 재정의 확보와 보충을 위해, 서울시민들에게 공공요금의 인상 즉 막대한 세금부담과 물가상승을 안겨주는 정치작태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얼핏보기에 현재 오세훈은 정치판에서 사라진 것 같지만, 언젠가는 친이계와 뉴라이트에서 보수아이콘으로 띄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문제는 이번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친이와 친박 사이의 주도권 싸움이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이번 선거결과에 따라 골수를 제외하고는, 친이계 정치인들의 월박(越朴)현상도 가시화되리라 본다...초기의 여론지지도 경쟁에서 박원순이 나경원을 15% 앞섰는데, 박근혜 의원이 나경원을 지지하면서부터 격차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여 지금은 나경원이 박원순을 앞질렀다...참고로 최근 박원순의 여러가지 대북발언과 행보로 볼 때, 박원순은 민주당까지 손대지 못할 정도로 종북세력중에서도 핵심 거물급 인물로 판단된다...게다가 박원순은 서울시장이었던 두 사람, 즉 이명박과 오세훈을 거느렸던 인물이다...특히 과거 박원순의 행적들을 조사해보면, 법률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소지가 많은 인물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10얼 26일 보궐선거에서 예상치 못한 박원순이 서울시장에 당선이 되는 터무니 없는 결과가 나왔다...그날의 선거일정과 투표결과를 시종일관 매스컴을 통해 유심히 지켜본 결과, 이미 사전에 박원순을 당선시키기 위해 "언론조작"이 이루어졌으며, 또한 "전자투표기"조작까지 의심되었다...일례로 개표가 30%밖에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느닷없이 나경원 후보가 언론에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 경우이다...이는 사전에 조작이 있지 않고서는 역대 어느 선거판에서도 보기 힘든 상황이다...

 

   아무튼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나경원이 승리한다면, 한나라당안에서 친박계가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반면 이재오와 친이계는 또다른 궁여지책으로 뉴라이트와 합작하여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들어, 오세훈+김문수+안철수 등을 대권주자로 내세워 친박과 대결구도를 만들 가능성도 있다...이를 위해 디도스 공격 등을 통해 한나라당까지 파괴시키는 다양한 사건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보여진다...이러한 여당의 친이와 친박간의 싸움과정에서 야당으로서는 야권통합까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쉽지 않으리라 본다...

 

   그런데 이번에 주목할 만한 한가지 좋은 현상은 친박의 이번 서울시장 지원에서 선거비용이 많이 드는 대형유세를 하지 않고, 직접 재래시장 등을 돌아다니면서 지지호소를 하면서 선거비용이 들지 않는 새로운 정치풍토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아울러 생방송 TV토론 역시 막대한 선거비용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선거철마다 선거비용으로 인한 비자금이 형성되는 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근절되어야 하며, 앞으로도 돈이 들지 않는 선거풍토를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

 

   결론은 만약 지금과 내년에 위의 4가지 세력에 대해 어느 한가지를 선택할 수 없을 경우에는 朴統의 정신을 이어받은 우익보수의 국민들이 "국가관ㆍ대북관ㆍ역사관이 확고한 제5의 세력과 국정 전분야를 자신이 직접 만들 수 있는 그 사람(其人)"을 지지ㆍ탄생시키는 방법이 마지막 대안이다...

출처 : 프리메이슨 연구모임(프.연.모)
글쓴이 : 김진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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