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스마트폰 천만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친구들 대부분이 카카오톡을 사용하니 문자 부담도 없고 마음껏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고, 사진도 마음껏 찍어서 친구들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듀얼코어 스마트폰도 대세라 모두들 고사양 스마트폰으로 옮겨가고 있는데요, 역시 스마트폰의 가장 중요한 확장성과 활용성을 적극 부각시키기 위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노력도 대단해 보입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폰 구매와 함께 숙명처럼 따라다니는 요금제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스마트폰 55,000원 요금제. 하지만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불편한 진실을 들여다 볼까 합니다.
20대. 젊은이들에게 스마트폰이란 어떤 도구일까요? 어쩌면 개인 PC와도 같은 스마트폰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설치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더구나 시간을 보내는 데는 어떤 기기보다도 좋은데요, 이전처럼 느린 인터넷도 아니라 마음껏 웹서핑을 하기도 하고,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20대. 전화보다는 문자를 많이 사용하는 세대입니다. 실제 청소년기부터 휴대폰을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문자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러나 스마트폰 요금제로 넘어오면서 그러한 패턴은 완전히 무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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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0원 요금제. 무료통화 300분. 무료문자 200건~300건. 데이터 무제한. 우리가 제공받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뜯어보자면 무료 통화는 거의 남기 일쑤고, 무료문자는 항상 모자라서 요금이 더 나오곤 했습니다. 그나마 우리가 사용했던 데이터 무제한도 몇몇 과도한 소비자가 아니라면 많아야 1~2기가만 사용한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55 요금제를 사용했던 것일까요? 여기에는 통신사의 교묘한 속임수가 들어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비싼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만들어야 했고, 두번째로는 통신사의 수익도 늘리고, 세번째로는 안정적인 수입원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여기에는 통신사가 말해주지 않았던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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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격을 낮추려는 방법으로는 특정 요금제 사용시에 추가 할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55,000원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스마트폰 가격을 매월 10,000원씩 할인해 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55,000원 요금제는 사실 45,000원 요금제입니다. 실제 55,000원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기본적으로 10,000원이 할인되는데요, 이것을 두고 통신사에서는 추가 할인이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폰 가격을 지원해준다고 하는 것입니다. 가격을 올린다음 할인하면서 생색내는 모습인데요, 이런 방법을 통해 적어도 24개월간 24만원의 할인을 해주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2를 예로 들자면, 55,000원 요금제 사용시에 10,000원만 더 내면 무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갤럭시S2의 월 할부금은 2만원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본료에 포함된 할인 금액을 교묘하게 속이는 것인데요, 이전보다야 이러한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여전히 모르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무서운 것은, 이런 할인 정책은 요금제 변경을 까다롭게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그동안 55,000원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10,000원을 할인받았지만 요금제를 더 저렴한 것으로 변경할 경우 할인금액이 줄거나 사라져서 그만큼을 고스란히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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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세티즌과 같은 많은 휴대폰 구입처에 올라온 질문들은 특정 요금제 사용시 얼마나 나오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여전히 소비자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마치 영화관에서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하다는 최근 올라온 베스트 글에서 처럼 영화관의 입장은 이미 대부분이 알기때문에 특별히 안내문을 설치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통신사와 제조사들도 소비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까 두려워 합니다. 그러다 일단 구매하고 나면, 요금제 변경을 어렵게 해서 고정 수익을 얻어가는 것이죠.
또한 55,000원 요금제는 통신사의 수익 증대에도 큰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한마디로, 이전보다 훨씬 비싸진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전같으면 12,000원 기본 요금제를 사용할 사람들이 이것저것 추가해서 매달 55,000원씩을 내고 있는 것. 그리고 그 수가 600만이 넘어간다는 것은 통신사로서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일 것입니다. 더구나 카카오톡으로 생색내기 바쁜 통신사들은 자신들이 내놓은 요금제의 단점은 모르는 것일까요. 문자의 수를 200건 정도로 제한한 것은 추가적인 사용이 있을 경우 돈을 더 받겠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무료통화는 남지만 무료문자는 부족해서 추가금이 나오는 아이러니를 발생시킨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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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통화의 조절이 불가능한 서비스는 추가요금으로 인한 수익증대에도 엄청난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진정 소비자를 위한 요금제였다면 처음부터 조절이 가능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조절이 불가능한 요금제는 추가요금으로 통신사의 수익증대만 가져왔고, 또한 남아도는 무료통화는 또다른 수입원이 되는 것입니다. 아마 통신사들은 55,000원 요금제를 비롯한 스마트폰 요금제를 기획하면서 이러한 시장을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통화 패턴도 알고 있고, 문자의 사용량들도 알았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분명 통화는 남더라도 문자를 더 사용하거나 문자는 남아도 통화 비용을 더욱 부담하도록 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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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금 가장 핫한 이슈인 기본료 1,000원 인하를 생각해보겠습니다. 통신사는 기본료 1,000원 인하와 무료문자 50건 제공으로 2,000원의 할인효과가 있다고 광고합니다. 하지만 55,000원 요금제를 사용하는 최소 600만이 넘는 사람들은 이미 문자가 아닌, 카카오톡을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으며 55,000원에서 1,000원의 인하효과는 2%도 안됩니다. 문자 50건이 1,000원 할인 효과가 있다는 것은 누구의 생각인가요? 국민인가요, 아니면 통신사인가요, 결국 생색내기에 바쁜 통신사들은 이러한 통계수치를 잘 알고있으니 밀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본료 55,000원 요금제의 가장 큰 불편한 진실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 통신사들의 망 상황을 보자면 거의 방치에 가깝습니다. 느린 지역은 여전히 느리고, 음역지역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사용자가 항의해야 중계기를 설치하는 정도이니, 과연 우리가 내는 55,000원 요금제의 망 유지비용은 어디로 가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대부분이 사용할 55,000원 요금제. 그러나 55 요금제의 불편한 진실은 소비자를 교묘히 이용하는 하나의 상술이라는 공공연한 비밀이 아닐까 합니다. 기업은 이익을 내는 집단이 맞습니다. 하지만 국가적인 차원의 통신회사라면 너무 과도한 이익을 챙기기에 급급한 모습은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60%. 스마트폰 이용자 중에서 55,000원 요금제 이상을 사용하는 비율입니다. 간단히 생각하더라도 600만명 이상이 55,000원의 기본료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런 기본료를 내는 이유는 대부분 데이터 서비스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은 인터넷, 인터넷은 데이터 요금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던 소비자들은 무료통화도 주고, 무료문자도 주고, 데이터는 무제한이라는 말에 막상 사용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려니 뭔가 찝찝합니다. 그동안 전화통화는 길게 못했었고 반면에 문자를 많이 이용했던 젊은 세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20대. 젊은이들에게 스마트폰이란 어떤 도구일까요? 어쩌면 개인 PC와도 같은 스마트폰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설치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더구나 시간을 보내는 데는 어떤 기기보다도 좋은데요, 이전처럼 느린 인터넷도 아니라 마음껏 웹서핑을 하기도 하고,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20대. 전화보다는 문자를 많이 사용하는 세대입니다. 실제 청소년기부터 휴대폰을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문자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러나 스마트폰 요금제로 넘어오면서 그러한 패턴은 완전히 무시되었습니다.
55,000원 요금제. 무료통화 300분. 무료문자 200건~300건. 데이터 무제한. 우리가 제공받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뜯어보자면 무료 통화는 거의 남기 일쑤고, 무료문자는 항상 모자라서 요금이 더 나오곤 했습니다. 그나마 우리가 사용했던 데이터 무제한도 몇몇 과도한 소비자가 아니라면 많아야 1~2기가만 사용한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55 요금제를 사용했던 것일까요? 여기에는 통신사의 교묘한 속임수가 들어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비싼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만들어야 했고, 두번째로는 통신사의 수익도 늘리고, 세번째로는 안정적인 수입원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여기에는 통신사가 말해주지 않았던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습니다.
스마트폰 가격을 낮추려는 방법으로는 특정 요금제 사용시에 추가 할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55,000원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스마트폰 가격을 매월 10,000원씩 할인해 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55,000원 요금제는 사실 45,000원 요금제입니다. 실제 55,000원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기본적으로 10,000원이 할인되는데요, 이것을 두고 통신사에서는 추가 할인이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폰 가격을 지원해준다고 하는 것입니다. 가격을 올린다음 할인하면서 생색내는 모습인데요, 이런 방법을 통해 적어도 24개월간 24만원의 할인을 해주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2를 예로 들자면, 55,000원 요금제 사용시에 10,000원만 더 내면 무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갤럭시S2의 월 할부금은 2만원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본료에 포함된 할인 금액을 교묘하게 속이는 것인데요, 이전보다야 이러한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여전히 모르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무서운 것은, 이런 할인 정책은 요금제 변경을 까다롭게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그동안 55,000원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10,000원을 할인받았지만 요금제를 더 저렴한 것으로 변경할 경우 할인금액이 줄거나 사라져서 그만큼을 고스란히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세티즌과 같은 많은 휴대폰 구입처에 올라온 질문들은 특정 요금제 사용시 얼마나 나오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여전히 소비자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마치 영화관에서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하다는 최근 올라온 베스트 글에서 처럼 영화관의 입장은 이미 대부분이 알기때문에 특별히 안내문을 설치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통신사와 제조사들도 소비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까 두려워 합니다. 그러다 일단 구매하고 나면, 요금제 변경을 어렵게 해서 고정 수익을 얻어가는 것이죠.
또한 55,000원 요금제는 통신사의 수익 증대에도 큰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한마디로, 이전보다 훨씬 비싸진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전같으면 12,000원 기본 요금제를 사용할 사람들이 이것저것 추가해서 매달 55,000원씩을 내고 있는 것. 그리고 그 수가 600만이 넘어간다는 것은 통신사로서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일 것입니다. 더구나 카카오톡으로 생색내기 바쁜 통신사들은 자신들이 내놓은 요금제의 단점은 모르는 것일까요. 문자의 수를 200건 정도로 제한한 것은 추가적인 사용이 있을 경우 돈을 더 받겠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무료통화는 남지만 무료문자는 부족해서 추가금이 나오는 아이러니를 발생시킨 것이죠.
무료통화의 조절이 불가능한 서비스는 추가요금으로 인한 수익증대에도 엄청난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진정 소비자를 위한 요금제였다면 처음부터 조절이 가능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조절이 불가능한 요금제는 추가요금으로 통신사의 수익증대만 가져왔고, 또한 남아도는 무료통화는 또다른 수입원이 되는 것입니다. 아마 통신사들은 55,000원 요금제를 비롯한 스마트폰 요금제를 기획하면서 이러한 시장을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통화 패턴도 알고 있고, 문자의 사용량들도 알았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분명 통화는 남더라도 문자를 더 사용하거나 문자는 남아도 통화 비용을 더욱 부담하도록 한 것이죠.
무엇보다도 55,000원 요금제는 통신사에게 안정적인 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금 더 저렴한 요금제에서 사용한 만큼 추가적으로 돈을 더 내는 시스템이라면 가져다 주지 못할 기본료 수익을 주는 것이죠. 그래서일까요, 통신사는 기본료로 인한 수익이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이것은 모두 55,000원 요금제 이상으로 묶은 데이터 무제한의 역할이 가장 클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무엇보다도 무제한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통신사들은 안정적인 망 구축을 이유로 55,000원 이상에게만 제공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그렇게 발생한 수익을 4G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가장 핫한 이슈인 기본료 1,000원 인하를 생각해보겠습니다. 통신사는 기본료 1,000원 인하와 무료문자 50건 제공으로 2,000원의 할인효과가 있다고 광고합니다. 하지만 55,000원 요금제를 사용하는 최소 600만이 넘는 사람들은 이미 문자가 아닌, 카카오톡을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으며 55,000원에서 1,000원의 인하효과는 2%도 안됩니다. 문자 50건이 1,000원 할인 효과가 있다는 것은 누구의 생각인가요? 국민인가요, 아니면 통신사인가요, 결국 생색내기에 바쁜 통신사들은 이러한 통계수치를 잘 알고있으니 밀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본료 55,000원 요금제의 가장 큰 불편한 진실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 통신사들의 망 상황을 보자면 거의 방치에 가깝습니다. 느린 지역은 여전히 느리고, 음역지역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사용자가 항의해야 중계기를 설치하는 정도이니, 과연 우리가 내는 55,000원 요금제의 망 유지비용은 어디로 가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대부분이 사용할 55,000원 요금제. 그러나 55 요금제의 불편한 진실은 소비자를 교묘히 이용하는 하나의 상술이라는 공공연한 비밀이 아닐까 합니다. 기업은 이익을 내는 집단이 맞습니다. 하지만 국가적인 차원의 통신회사라면 너무 과도한 이익을 챙기기에 급급한 모습은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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