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백악관 최후의 날'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2001년 발생한 9·11 테러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본토가 공격당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당시 세계무역센터와 미 국방성 건물인 펜타곤에 항공기가 돌진하는 장면은 전 세계에 말 그대로 '충격과 공포'를 안겨줬다.
9·11 테러가 발생한 지 10년이 훌쩍 지났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에서 보듯 여전히 테러 위협은 존재하고 테러에 대한 공포도 '현재 진행형'이다.
미국에서도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자부하는 백악관. 미국의 상징이자 권력의 중심인 백악관이 무참히 공격당하는 영화가 국내에서 잇달아 개봉해 눈길을 끈다.
다음 달 27일 개봉 예정인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정체 모를 공격으로 백악관이 무너지는 내용을 담았다.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2012'를 연출한 '재난 블록버스터 전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개봉에 앞서 내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에서 벌어지는 액션 영화"라고 신작을 소개했다.
영화는 대통령(제이미 폭스) 경호원 면접에서 떨어지고서 딸과 백악관 투어에 나선 '존 케일'(채닝 테이텀)이 정체불명의 공격을 당한 백악관에서 딸과 대통령을 동시에 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내용을 그리고 있다.
'화이트 하우스 다운'에 앞서 다음 달 5일 개봉하는 '백악관 최후의 날'은 최근 경색된 한반도 정세를 반영이라도 하듯 북한 출신 테러리스트가 백악관을 공격해 대통령을 인질로 잡는다는 설정이다.
영화는 비무장지대(DMZ)에서의 군사적 도발과 핵실험으로 인한 긴장을 완화하고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고자 한·미 최고위급 회담이 이뤄진 가운데 북한 출신 테러리스트들이 백악관을 초토화하는 내용을 그렸다.
'300'의 제라드 버틀러와 모건 프리먼, 아론 에크하트, 릭윤 등이 출연했고, 안톤 후쿠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미 미국에서 개봉해 1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이처럼 백악관이 공격당하는 영화가 잇달아 만들어진 배경에는 9·11 테러 이후 미국이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자국민의 공포가 스크린에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미국 내에서 테러에 대한 공포심이 더 커진 것은 사실"이라며 "영화도 현실을 반영해야지 그렇지 않다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3050215450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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