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등소평

[스크랩] 北 `해외 외화벌이` 무역일꾼 소리없이 잠적

그리운 오공 2013. 12. 16. 16:44
MBC | 허무호 특파원 | 입력 2013.12.16 07:06 | 수정 2013.12.16 10:06

[뉴스투데이]

◀ANC▶

김정남과 관련된 여러 억측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북한 무역일꾼들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마카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현지에서 허무호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VCR▶

북한의 7번째 교역국인 싱가포르 항구에는 북한 선적 배나 컨테이너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싱가포르에는 북한 무역상사와 선박회사 15개가 진출해 있는데 최근들어 움직임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수산물이나 인삼같은 북한 물품들도 거래가 끊어지기 시작했습니다.

◀SYN▶ 싱가포르 약재상

(최근에 북한 제품을 더 이상 수입하지 않나요?)

"북한산 제품이 더 이상 안들어와요."

열흘 전부터는 마카오에서도 북한의 조선광명무역총회사를 비롯해 소속 무역일꾼 20여 명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인접한 중국 주하이에서 일하던 20여개 북한 무역상사 직원 90여명 역시 현재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SYN▶ 마카오 교민

"북한으로 소환됐는지 아니면 잠행중인지 확인은 안 됐는데 아무튼 현재 여기서는 아무데서도 볼 수가 없습니다."

무역업을 하는 김정남은 싱가포르에 집이 있지만 현재는 거주지를 옮겨 다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위치 추적에 따른 불안감 때문에 휴대폰 3개를 가지고 다니면서 통화를 할 때는 피처폰을 주로 쓴다고 합니다.

북한은 공식적인 무역회사 160여개를 운영하는데 김정남은 이 가운데 조광무역의 책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MBC뉴스 허무호입니다.

(허무호 특파원 november@imbc.com)

출처 : 빛과 흑암의 역사 (성경연구,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글쓴이 : 등대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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