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등소평

[스크랩] `피트니스 트래커` 사생활이 통째로 손목에 모인다

그리운 오공 2016. 5. 15. 20:4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tvh&sid1=289&oid=214&aid=0000618710

 

시계처럼 손목에 차고 있으면 운동량도 측정되고 건강 정보도 담기는 전자기기.

'피트니스 트래커'라고 하는데요.

디자인까지 다양해서 요즘 인기를 끌고 있죠.

문제는 사용자의 사생활이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는 겁니다.

뉴욕 이언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걷고, 뛰고, 움직이고.

신체 상태가 피트니스 트래커에 하나하나 기록됩니다.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한 여성, 하지만, 거짓이었습니다.

경찰이 이 여성의 피트니스 트래커를 분석한 결과,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시각 야외 활동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크레이그 스테드만/펜실베이나 검사]

"다른 증거물도 있었지만, 피트니스 트래커가 결정적 단서였습니다."

얼마나 꼼꼼히 일상이 기록될까, 분석 프로그램에 연결하자, 출근길을 포함한 이동 동선, 점심을 먹은 시간과 장소, 수면 시간까지 확인됩니다.

피트니스 트래커속에 장착된 GPS, 위치추적장치와 신체 변화를 저장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정보가 수집된 겁니다.

[크리스 존스/경찰]

"뉴저지에서 걸었군요. 심박동수가 올라가는 게 보이고, 여기에선 멈췄네요."

스마트폰 앱과 연동한 피트니스 트래커도 연결 신호만 잡아내면 해킹이 가능합니다.

제작업체들은 고객의 사생활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개인 정보를 제3자에게 판매하는 일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건강과 관련된 민감한 정보까지 포함된 만큼 보안을 더 강화하고, 개인 정보 거래를 막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뉴욕에서 MBC 뉴스 이언주입니다.(이언주)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출처 : 빛과 흑암의 역사 (성경연구,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글쓴이 : 하늘 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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