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일보
2006년 10월 31일
5·18 사태는 이제 재조명돼야
최규하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5.18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5.18 사태가 현재의 집권세력에 의해 왜곡된 점이 많다고 느끼는 사람이다. 그래서 탈북자 임천동씨가 한국논단 11월호에 밝힌 5.18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공개한다.
임천용은 광주사태 때 자신이 근무하던 북한 특수부대에서 7명이 선발돼 해상으로 광주에 침투했다고 한다. 각 부대에서 뽑힌 450명 정도가 광주에 파견되었다. 이들은 서로 누군지 모르는 상태로 진압조와 시위조로 나누어 총격전을 사주하고 교도소를 습격했다,
내부교란과 배후교란으로 일반인을 선동하고 유혈사태로 몰고 가기 위해 북에서 내려 온 것이다.
광주사태가 전국적으로 번져가기를 원했지만 타 도시에서는 호응이 없고 진압군에 의해 사태가 해결되자 김일성은 남조선을 해방시킬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워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광주에 침투했던 사람이 아직 북에 살아 있다고 했다. 그리고 아직 일부는 남한에서 각종 소요사태를 유발시키기 위해 활동하거나 잠재세력으로 존재한다고 추정했다.
광주사태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무고한 시민의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되며 이는 가슴 아픈 일이다. 그러나 선량한 시민들은 유언비어로 선동해 무력시위를 주도하거나 배후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조정한 자가 있다면, 그 또한 지탄 받아 마땅하다.
당시 유신철폐를 요구하는 대학생의 시위는 유독 광주에서 격렬했고 학생들의 평화적 시위는 갑자기 노동자가 이끄는 시위로 바뀌면서 무력항쟁이 되어 버렸다.
그들은 무기고를 습격해 무장하고 진압군에 대항했다. 이 과정에서 북의 개입이 있지 않았나 의심스럽다. 아무튼 경찰서와 교도소를 습격하고 또 무기를 탈취했다는 것만으로 국가 안위가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미국의 경우 카트리나 수해 때 방화와 약탈이 일어나자 정부는 폭도들을 사살하라는 지시를 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진압군 지휘관에게 책임을 물어 서훈을 박탈하고 이등병으로 강등해 제대를 시켰다. 폭동을 막고 사회 안정을 지킨 임무수행은 긍정적으로 재평가 돼야 한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에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정부, 386 운동권이 개입된 간첩사건, 6.15 통일축전 때 북을 찬양하는 유인물이 난무해 광주해방구라는 발언이 나올 만큼 지금은 국가정체성까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나라를 위해 월남전에 참가한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국가보상지원은 미비한 반면, 광주사태 관련자 및 피해자는 민주투사로 보상하고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 5.18에 대한 평가는 후세사가에 의해 공정하게 다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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