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 아래 분석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오컬트적 해석에 관해 강한 거부감이 있거나, 글쓴이가 리한나를 비판한다고 오해하실 분은 읽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헐리웃-오컬트 간 관계, 팝가사 속 오컬트 등에 관한 사전지식이 있는 분은 가볍게 읽으시면 됩니다.
( 출처 : vigilantcitizen 번역 : 드론배터) : www.vigilantcitizen.com
리한나의 엄브렐라(우산)는 어떤 의미의 노래일까? 처음 이노래를 들었을때 난 당황스러웠다. 한 남자를 향한 여자의 절대적인 우정과 교감? 아니면 소위 말하는 '섹시한 노래'? 일단 표면적으로는 그래보인다. 하지만 이 노래속 제이지와 리한나의 가사를 들어본다면, 절대 이건 사랑타령이 아니란걸 알수있을거다. 이 노래가사에 사용된 단어들은 결코 두명의 연인사이에서 쓰일만한 용어들이 아니다. 실제로, 엄브렐라의 주제는 불길하고 어두운데다 엄청 혼란스럽다 : 빙의.
믿을수 없다고? 지금부터 엄브렐라의 가사와 뮤직비디오를 분석해보도록 하자~
가사해석
(Gyea Rihanna)
예, 리한나
(Good girl gone bad)
순진하던 소녀가 나빠져 버렸어
(Take three... Action)
셋을 세고... 액션
No clouds in my storms
내 폭풍속엔 구름한점 없지
Let it rain, I hydroplane in the bank
비야 쏟아지라고 해, 난 제방에서 수상보트를 타고 질주할거야..
Coming down with the Dow Jones
다우존스와 함께 비처럼 쏟아지네
When the clouds come we gone,
구름이 찾아오면 우린 사라지고없지
we Rocafella, We fly higher than weather
우리 라카펠라[제이지의 레이블]는 날씨보다 훨씬 위에서 날아다녀
In G5's are better, You know me,
G5에 탄사람들은 좀 낫지, 날알잖아.
In anticipation, for precipitation.
추락할거같은 예감이 들어
Stack chips for the rainy day
비가 온다는거에 칩을 좀 걸어봐
Jay, Rain Man is back with little Ms. Sunshine
제이지, 비내리는 남자가 햇살양과 함께 돌아왔지.
Rihanna where you at?
리한나 너 어딨니?
역자주 :
영어실력이 모자라는 역자에게 이런 중의적 표현이 난무하는 랩가사는 힘들었다....OTL
역자의 해석이 어색하더라도 이 랩가사에서 제시하는 단어에 주목해주었으면 한다.
이 노래의 핵심이 제이지의 랩파트이기 때문이다.
이 가사에서 제이지는 중의적 표현을 쓰고있다.
*bank : 홍수와 관련된 제방이라는 뜻도 가지면서 은행이란 뜻도 가진다.
뒷문장의 다우존스를 봤을때 제이지는 폭우와 경제를 연관시키려 하는것 같다. 참고로 다우존스가 폭락하는것은 경제불황을 의미한다. 제이지가 무슨말을 하는지는 뒤에서 자세히 말하겠다.
*G5 : fareast movement의 노래제목 G6가 의미하는것처럼 G5도 제트기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노래의 폭우-경제 테마를 보았을때 이단어 역시 중의성을 띈 단어이다.
G5 :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선진 5개국의 재무상과 중앙은행 총재가 세계경제의 운영이나, 국제통화정세를 둘러싸고 비공식으로 개최하는 회의.
좌 : G5 제트기
이글을 계속 읽어보면 알게되겠지만 다우존스와 G5가 사랑노래의 인트로에 어울릴거라고 생각하는 이는 없을것이다.
*stack chips : 알아본 결과 이것은 네이버에 돌아다니는 해석처럼 과자가 하늘에서 떨어진다는게 아니라 '포커'게임에서 칩을 쌓는다는 의미다. 한마디로 배팅을 해보라는 뜻. 제이지는 가사속에서 폭우가 내릴것을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
좌: 요렇게 칩을 쌓는다는 뜻.
아래 부분은 굳이 해설할 필요가 없을것같아 네이버 번역본을 가져와 다듬었다.
VERSE 1]
You had my heart, and we'll never be world apart
당신은 내 심장을 가졌고 우리는 절대 헤어지지 않을꺼예요
Maybe in magazines, but you'll still be my star
잡지에선 아마 그럴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당신은 언제나 나의 스타일꺼예요
Baby cause in the Dark, You can see shiny Cars
Baby 왜냐하면, 어둠속에서, 당신은 빛나는 차들을 볼수 있을테니까.
And that's when you need me there
그게 바로 당신이 내가 그곳에 필요한 때에요
With you I'll always share
당신과 함께라면 언제나 함께 나눌께요
Because
왜냐하면
[CHORUS]
When the sun shines
해가 빛날때
We’ll shine together
우리는 함께 빛날테니까요
Told you I'll be here forever
난 언제나 이곳에 있겠다고 당신에게 얘기했잖아요
That I'll always be your friend
나는 항상 당신의 친구이겠다고
Took an oath Imma stick it out 'till the end
맹세했잖아요. 끝까지 그 약속을 지키겠어요
Now that it's raining more than ever
지금 비가 더욱더 많이 내리고 있어요
Know that we still have each other
우리는 여전히 서로가 있다는걸 알아요
You can stand under my Umbrella
내 우산 아래에 서있어도 되요
[VERSE 2]
These fancy things, will never come in between
이 화려한 것들은 절대 우리 사이에 낄수 없어요
You're part of my entity , Here for Infinity
당신은 나의 또다른 실체이기도해. 영원히.
When the war has took it's part
전쟁이 그것을 갈라놓아도
When the world has dealt it's cards
세계가 자신들의 카드패를 돌릴지라도
If the hand is hard, Together we'll mend your heart
만약 가진 패가 어렵더라도, 우리 함께 당신의 마음을 치유해요
Because ..
왜냐하면
[BRIDGE]
You can run into my Arms
내 품안에 뛰어 와도 되요
It's okay don't be alarmed
괜찮아요. 당황하지 말아요
(Come into Me)
내안으로 와요
(There's no distance in between our love)
우리의 사랑엔 거리가 없어요
So Gonna let the rain pour
그러니까 비가 내리게 나둬요
I'll be all you need and more
내가 당신이 필요한 전부이자 그 이상이에요
Because ..
왜냐하면
[CHORUS]
When the sun shines
해가 빛날때
We’ll shine together
우리는 함께 빛나요
Told you I'll be here forever
나는 언제나 이곳에 있겠다고 당신에게 얘기했잖아요
That I'll always be your friend
나는 항상 당신의 친구이겠다고
Took an oath Imma stick it out 'till the end
맹세했잖아요. 끝까지 그 약속을 지키겠어요
Now that it's raining more than ever
지금 비가 더욱더 많이 내리고 있어요
Know that we still have each other
우리는 여전히 서로가 있다는걸 알아요
You can stand under my Umbrella
내 우산 아래에 서있어도 되요
It's raining (raining)
비가 내려요
Ooo baby it's raining
비가 오네요
baby come into me
내안으로 와요
Come into me
내안으로 와요
It's raining (raining)
비가 내려요
Ooo baby it's raining
비가 오네요
You can always come into me
언제나 내안으로 와도 되요
Come into me......
내안으로 와요
이제 본격적인 분석을 시작하도록 하자.
1. 도대체 "내 우산 아래 under my umbrella" 란 말은 어떤 의미일까?
분명히 이 노래는 폭풍에 대해 말한다. 한마디로 곧 폭풍이 들이닥칠테니까 노래속 화자(리한나)는 자신의 애인을 '우산 아래'로 데려와 비를 피하도록 보호해주겠다는것이다. '내 우산 아래에 서있어요'라는 문장은 섹슈얼한 내용으로 해석될수 있지만, 영문장에서 주로 '빽 밑으로 내려와라' 라는 의미를 가진다. 누군가의 보호아래에 들어간다는것은 자신보다 더 강한사람의 힘을 빌린다는 뜻이다. 약자는 생존하기 위해 강자에게 의존하게 되고 강자의 힘은 보호받는 약자에게 영향력을 끼칠것이다. 결코 동등하고 평등한 관계일수 없다. 보호와 안전을 제공하는 힘은 피보호자를 소유하게 된다.
2. 가사의 의미
엄브렐라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 있다면 리한나가 1인 2역을 하고있다는것이다. 초반부 절반은, 리한나는 자신을 유혹하고 사로잡으려고 하는 영혼의 말을 노래한다. 앞으로 이 영적존재를 악마로 부르기로 하자. 후반부 절반의 두번째역할은 리한나 자신이다. 그래서 이노래는 악마와 리한나의 대화인것이다. 이노래의 뮤직비디오는 이것을 아주 명확하게 표현하고있다. 왜 이 영적존재가 악한지, 악마로 단정지을수 있는지에 관한 좀더 자세한 설명은 좀더 내려가 다루도록 하자.
좌: 악마역을 맡은 리한나
우: Good girl 역할의 리한나
하: 사로잡힌 리한나
3. 빙의-사로잡힘(Possessed)-는 무엇인가
(역자주 : 이 글의 원본은 영어권 독자를 위해 쓰여졌기에 역자가 좀더 설명하겠다. 포제션이라는 단어의 어감이 잘 와닿지 않는다면 영화 '파라노멀 포제션'을 떠올리면 될듯싶다. 공포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귀신들린 상태 말이다.)
빙의는 인간이 아닌 영적존재가 여러가지 수단을 통해 인간을 조종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빙의상태에 속한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는게 불가능하다. 그들의 머리속에는 그들을 지배하는 영혼의 생각이 자리잡는것이다. 이 노래에서 우리는 악마가 어떻게 리한나를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성공하는지 보게될것이다. 순진했던 1집의 이미지를 뒤로하고 발매한 2집의 타이틀이 <Good Girl Gone Bad 순진한 소녀가 나빠지다> 인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역자주 : 현재 3집의 리한나는 <Rated-R 성인등급> 이라는 타이틀로 정규앨범을 낸뒤 거의 악마에 가까운 -_-;; 이미지를 선보였다. 결코 리한나의 스타일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며, 그녀의 스타일은 유행 그 이상의 점진적 의미가 있다는것을 말하고싶다.)
좌 : 리한나의 Rated-R 자켓사진.
4. 제이지의 랩.
노래는 래퍼 제이지의 랩으로 시작한다. 그는 이미 '악마의 우산' 아래에서 홀린 역할을 맡고있다.
No clouds in my storms
내 폭풍속엔 구름한점 없지
Let it rain, I hydroplane in the bank
비야 쏟아지라고 해, 난 제방에서 수상보트를 타고 질주할거야..
Coming down with the Dow Jones
다우존스와 함께 비처럼 쏟아지네
When the clouds come we gone,
구름이 찾아오면 우린 사라지고없지
we Rocafella, We fly higher than weather
우리 라카펠라[제이지의 레이블]는 날씨보다 훨씬 위에서 날아다녀
In G5's are better, You know me,
G5에 탄사람들은 좀 낫지, 날알잖아.
In anticipation, for precipitation.
추락할거같은 예감이 들어
Stack chips for the rainy day
비가 온다는거에 칩을 좀 걸어봐
Jay, Rain Man is back with little Ms. Sunshine
제이지, 비내리는 남자가 햇살양과 함께 돌아왔지.
Rihanna where you at?
리한나 너 어딨니?
“No clouds in my storms
Let it rain, I hydroplane in the bank
Coming down with the Dow Jones”
'폭풍'은 경기와 금융사회와 연관이 있다. "다우존스와 함께 비처럼 떨어지네"라는 부분은 이러한 맥락을 반영한다. 다우존스는 금융시장의 상태를 가능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서, 다우존스가 폭락하면 반자동적으로 주식폭락이 이슈로 떠오른다. 다우존스가 아래로 떨어져봐야 좋을일은 없는것이다. 독자들은 혹시 '엄브렐라'의 가사가 계속해서 미래의 비관적 전망을 말하고 있다는것을 느끼고 있는지. 하지만 제이지는 오히려 '비야 쏟아져라'고 하면서 그런 경제적 위기는 신경도 안쓰고있다. 심지어 자신은 '수상보트'를 타고 물위를 질주할거라고 한다. 다시 말하자면, 제방(은행)이 폭풍우때문에 홍수가 나고 사람들이 빠져 죽어도 본인은 물위에서 유유히 살아남을 것이라는 것이다. (역자주 : 둑이 터져 홍수가 나거나, 은행이 돈이 부족해 파산하거나 해서 사람들은 피해를 볼거라는 중의적 의미)
When the clouds come we gone, we Rocafella
이말인 즉슨, 금융위기가 발발했을때, 제이지는 고통받지 않을거라는 뜻이다. 'Rockafella'는 제이지의 음반 레이블이다. 이것 역시 중의적인 의미가 있는데 바로 '록펠러' 가문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거대한 자본가이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사회경제 분야의 큰손말이다. 많은 역사가들은 록펠러 가문이 미국 은행시스템 지배권을 얻기위해 1929년의 대공황을 계획했다고 주장한다. Charles A. Lindberg Sr.의원은 1930년에 정확히 이렇게 발표했다. :
"지금부터 경제불황(depression - 대공황은 great depression이다.)은 과학적으로 계획될것입니다. "
We fly higher than weather
And G5’s are better, You know me,
우리는 날씨보다 높이 날아다니지" 라는 문구는 제이지는 문제상황의 위쪽에 있기때문에 경제위기에 영향을 받지 않을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폭풍의 피해를 잎지않도록 보호받는 상황을 여유롭게 즐기고 있다. "우리는 날씨보다 더 높이 날아다닌다"라는 문구가 암시하는 바는 제이지가 받는 특혜를 받는 또다른 소수의 집단이 있다는 뜻이다. G5는 위기가 닥쳤을때도 여전히 제이지가 럭셔리하게 살도록 지켜주는 개인용 제트기다.
an anticipation, for precipitation. Stacked chips for the rainy day
제이지는 중대 위기(추락)를 예상한다. 그래서 제이지는 경제적으로 이미 준비해놓았다. 제이지는 미래에 무슨일이 벌어질지 사전정보를 입수한것처럼 보인다. 혹시 그는 이미 진행되고있는 '경기불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건가? ( 역자주 : '엄브렐라' 발매 당시가 2008년 이었고 현 2011년 미국은 국가파산위기에 놓여있다. 2008년에도 이미 미국은 불황의 전조를 보였다.)
Jay, Rain Man is back with little Ms. Sunshine
Rihanna where you at?
제이지는 '레인맨-비내리는 남자'로 불린다. 그는 '햇살양'인 리한나와 대조되는 악마와 손을 잡은 인물이다. 아직까지 리한나는 착한 인물이다. 제이지는 이미 길을 택했고, 리한나를 끌어들이려 한다.
그렇기때문에 제이지의 랩은 '사랑' 이나 '우정' 같은것을 일절 언급하지 않는것이다. 그의 랩가사는 자신이 '소수'의 일부이고, 그런 일부 상류엘리트들과 비밀집단은 평범한 사람들이 겪을 고난과 시련에서 벗어날것 이라는것을 강조한다. 비록 큰일이 닥치더라도 그는 위기를 계획한 중요한 집단의 멤버들과 한패이기에 안전하다는것이다. 그러나 이집단에 들기위해선 악마에게 무릎꿇고 충성을 맹세해야 한다. 리한나가 만약 그곳에 들고싶다면, 리한나도 그렇게 해야한다. 제이지는 랩의 마지막에 '넌 어느쪽이야?'라고 물음으로서 선택지를 제시한다.
5. 리한나의 노래 1절.
You had my heart, and we'll never be world apart
당신은 내 심장을 가졌고 우리는 절대 헤어지지 않을꺼예요
Maybe in magazines, but you'll still be my star
잡지에선 아마 그럴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당신은 언제나 나의 스타일꺼예요
Baby cause in the Dark, You can see shiny Cars
Baby 왜냐하면, 어둠속에서, 당신은 빛나는 차들을 볼수 있을테니까.
And that's when you need me there
그게 바로 당신이 내가 그곳에 필요한 때에요
With you I'll always share
당신과 함께라면 언제나 함께 나눌께요
리한나는 이부분을 노래하는데, 사실은 악마가 리한나에게 말하고 있는것이다. 악마는 '달콤한 말'로 꾀어서 그녀가 악마에게 그녀의 몸을 허락하도록 하려한다. 마치 사랑유행가인것처럼 포장한 부분을 좀더 노골적으로 통역해보자면 이렇게 된다.
난 널 사랑해.
난 네가 속한 세상의 존재는 아니지만, 결코 너와 떨어지지 않을거야.
넌 유명한데다 잡지에 실리기까지 하지.
하지만 넌 나만의 스타가 될거야. 그누구의 것도 아닌.
왜냐면 니가 인기가 없어지면,
그래서 더이상 비싼차랑 명품을 살수없게 되면 말이야.
그때 내가 필요하게 될거야.
너랑 언제나 나의 부를 공유할게.
결국 악마는 리한나에게 일생동안 지속되는 부와 명예를 약속한다. 비록 그녀가 가수로서의 인기를 잃어서 돈을 벌어들이지 못하는 때가 오더라도 말이다. 입맛당기지 않는가!
6. 후렴구의 의미
When the sun shines
해가 빛날때
We’ll shine together
우리는 함께 빛날테니까요
Told you I'll be here forever
난 언제나 이곳에 있겠다고 당신에게 얘기했잖아요
That I'll always be your friend
나는 항상 당신의 친구이겠다고
Took an oath Imma stick it out 'till the end
맹세했잖아요. 끝까지 그 약속을 지키겠어요
Now that it's raining more than ever
지금 비가 더욱더 많이 내리고 있어요
Know that we still have each other
우리는 여전히 서로가 있다는걸 알아요
You can stand under my Umbrella
내 우산 아래에 서있어도 되요
(Ella ella eh eh eh eh)
Under my umbrella
(Ella ella eh eh eh)
Under my umbrella
(Ella ella eh eh eh)
Under my umbrella
(Ella ella eh eh eh eh eh eh)
이것역시 이렇게 직역할수 있다.
네가 성공속에서 찬란히 빛날때, 우린 함께 빛을 보는거야.
난 언제나 너의 일부가 될게.
난 언제나 니편일거야.
네가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너를 보호해줄게
경제불황이 다가오고있어.
그래도 난 너랑 같이 있을거야.
내 밑으로 들어와.
지금 내리고 있는 비가 점점더 강해질것이다. 그리고 리한나는 그 정보를 남들보다 일찍 듣게되었다. 거기다 보호까지 해주겠다니. 상당한 유혹 아닌가.
뒷부분의 중독성 강한 'Ella Ella eh' 의 후렴구는 반복을 통해 최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이 부분은 노래전체의 분위기를 마법주문같이 조성하는데다 악마소환의식에 쓰이는 주문과도 유사하다.
7. 2절.
These fancy things, will never come in between
이 화려한 것들은 절대 우리 사이에 낄수 없어요
You're part of my entity Here for Infinity
당신은 나의 또다른 실체이기도해. 영원히.
When the war has took it's part
전쟁이 그것을 갈라놓아도
When the world has dealt it's cards
세상이 카드를 돌릴지라도
If the hand is hard, Together we'll mend your heart
만약 가진 패가 어렵더라도, 우리 함께 당신의 마음을 치유해요
Because ..
왜냐하면
아무리 많은 물질적 소유물도 우리사이를 갈라 놓을순 없어.
넌 나의 ENTITY야.
대공황이 세상을 파괴할때,
세상의 끝을 알게될때,
우리가 같이 위험에 처한다면, 너와 나는 고통을 멈출거야.
"넌 나의 Entity야"라는 구절은 아주 중요하고 미묘한 부분이다. 왜냐면 'Entity'는 사랑하는 연인간에 쓰는 단어가 절대로 아니기떄문이다. 자신의 연인을 'Entity'라고 부를 사람은 존재할수가 없다. 왜냐면 'Entity'라는 단어는 인간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Entity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개별체를 통칭한다. 꼭 물질계에 존재해야 할 필요는 없다.
- 위키피디아
(역자주 : 풀어서 말하자면 엔티티라는 단어는 추상적이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존재에 자주 사용된다. 명확한 이름이나 정체가 부여되어있을 경우에는 자주 사용되지 않기에 사람에게 쓰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뜻이다. 더군다나 Entity는 오컬트 용어로 '영혼' 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영원히'라는 단어도 역시 인간이 아닌 존재의 느낌을 내포한다. 리한나에게 말을 거는 힘이 생명이 없는 불사의 존재인것처럼.
'전쟁이 나고 세계가 자신들의 카드패를 돌릴때' 는 가사중에 가장 암울한 부분이다. 끔찍한 일이 일어날것을 예상하고 있기떄문이다. 그것도 전지구적인 규모로. 세상의 권력들은 서로의 패를 내놓으며 경쟁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는 세상의 질서를 새로 규정할것이다. 악마는 계속해서 앞으로 닥칠 일을 언급하며 자신이 리한나를 보호할수있게 하라고 유혹한다.
8. 브릿지 부분.
You can run into my Arms
내 품안에 뛰어 와도 되요
It's okay don't be alarmed
괜찮아요. 당황하지 말아요
(Come into Me)
내 안으로 와요
(There's no distance in between our love)
우리의 사랑엔 거리가 없어요
So Gonna let the rain pour
그러니까 비가 내리게 나둬요
I'll be all you need and more
내가 당신이 필요한 전부이자 그 이상이에요
Because ..
왜냐하면
이 부분은 악마와 리한나와의 대화부분이다. 어조의 변화가 없기에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뮤직비디오는 둘간의 대화를 알아차릴수있는 확연한 시각적 힌트를 준다.
상: 외부의 악한 영혼
하: 리한나
(둘은 마주보고있음)
악마의 말 :
내 품안에 뛰어 와도 되요
(내 보호를 받도록 해)
괜찮아요. 당황하지 말아요
(괜찮아. 난 널 해치지 않을거야. 앞으로 있을 일도 무서워하지마.)
리한나의 대답 :
내 안으로 와요
(내 몸안에 들어와 나를 Possession 상태로 이끌어줘)
악마와 리한나의 합창 :
(마주본 두 리한나가 같이부르는것을 교차편집으로 확인할수있음)
우리의 사랑엔 거리가 없어요
(사실상 영혼이 몸안에 빙의되면 둘사이의 거리는 사라진다.)
악마의 말 :
그러니까 비가 내리게 나둬요
(남들은 신경쓰지마 넌 안전하니까)
내가 당신이 필요한 전부이자 그 이상이에요
(나만 있으면 당신은 유명하고 안전하게 될거야)
여기까지의 분석을 통해 이 노래는 악마와의 대화를 의미하며, 악마는 리한나의 몸에 들어가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수있다. 뮤직비디오는 이러한 '빙의'를 '침입'의 이미지로 한층 희미하게 표현한다.
9. 뮤직비디오 분석하기.
초반부에 제이제와 검은 옷을 입은 6명의 여자가 등장한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미 제이지는 '빙의'된 상태다.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는 여자들은 조종당하는 제이지의 생각을 의미한다.
그다음 우리는 마찬가지로 검은 옷을 입고 검은 모자를 쓴 리한나를 보게 된다. 뮤직비디오 전체에서 검정은 악마를 상징하고, 남성적인 의상역시 악마를 상징한다. 긴 갈고리 같은 손톱은 악마적이고 사악한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고있다. 검은옷을 입은 리한나는 악마가 유혹하듯이 노래를 부르며 섹슈얼하고 유혹적인 동작을 보여준다. 악마는 거래자의 육체와 영혼 모두를 사로잡고 싶어한다.
위의 사진은 1절 이후에 폭팔이 일어나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금속광택의 액체의 폭팔은 리한나의 몸이 악령에 의해 침입당하는것을 성적으로 표현하고있다.
위의 프레임은 그러한 성적침입을 상징화한 장면이다. 위 장면에서 리한나는 아직 '흰옷'을 입은 '순수한 소녀'이다. 리한나는 방어적인 제스쳐로 춤을 춘다. 그녀는 액체에서 자신을 보호하려 한다. 영상속에서 악마를 의미하는 불결하고 위험한 액체는 총 6번 리한나의 몸위에 끼얹어진다. 더 의미심장한것은 후반부의 캡쳐이다.
바호메트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물의 잔상. 물이 튀기는 장면을 묘사하려면 좀더 자연스럽게 할수있지 않았을까?
리한나는 위장면에서 옷을 입고 있지 않지만, 액체와 몸이 하나가 된 상태이다. 리한나는 악마의 침입을 당한뒤 하나가 되어버렸다. 연출상 금속빛의 액체는 리한나를 공격하는 악마의 정액을 의미하는것 같다. 그녀는 고통스럽고 자신을 잃어버린것 같다. 위의 사진을 보면, 리한나는 삼각형 안에 갖혀있다. 오컬트 상징을 아는 사람에게는 뻔한 이야기겠지만, 오컬트 신비술사들에게 바로선 삼각형은 아주 중요한 상징이다. 삼각형은 남근과 음경, 남성 에너지의 상징이다. (역자주: 거꾸로 선 삼각형은 여성의 자궁, 여성의 생명력을 의미.) 그녀는 완전히 삼각형 안에 갖혀있다. 그것은 그녀가 악마의 주문에 홀려버렸음을 의미한다.
위 프레임을 잘 보길 바란다. 2:46초경의 캡쳐장면이다. 리한나가 무릎을 꿇고 바닥에 머리를 대고 있다. 단순히 복종의 의미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몸의 형상의 악마의 얼굴을 만들고있다! 좌측 사진에 나온 바호메트의 얼굴과 아주 유사하다. 바호메트는 오컬트 미스터리중 난해한 부분을 차지하는 악마이다. 사진속에서 두눈과 주둥이 그리고 긴뿔들을 찾을수있을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해부학적으로 인간은 저런 자세를 할수없다는 사실이다. 이 프레임은 디지털 조작을 거친 장면이다. (역자주 : 유튜브에서 왜 이자세가 불가능한지 설명하는 영상이 있으나 번역본이 존재하지 않음.) 실제 인간은 저런 자세를 할수없다. 굳이 저러한 이미지를 합성해 만들어 넣었다는것은, 뮤직비디오 상에서 중대한 의미가 있다는 뜻 아니겠는가. 더욱이 저사진은 아주 짧은 시간 휙 지나간다. 무의식적으로 시청자의 머리속에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전형적안 잠재 메시지 subliminal message 수법이다.
( 역자주 : subliminal message는 영상재생중 1초 이하의 짧은 시간동안 특정 이미지를 노출시켜 시청자의 기억에 각인시키는 수법이다. 영화관에서는 팝콘 이미지를, 티비 요리채널에서는 맥도날드같은 패스트푸드 심벌을, 스포츠 채널에서는 남성취향의 자동차 회사 심벌을 보내는게 전형적인 수법이다. 선거철에 뉴스 도입부에 아주 잠깐 특정 후보의 사진을 끼워넣는 수법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구석구석에 야한 사진을 끼워넣거나 선정적인 글자를 삽입해 시청자가 자신이 외설적인 컨텐츠를 본다는것을 자각하지못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주목하게 만들기도 함. 실제로 보고싶다면 유투브에서 검색해보는것을 추천! )
결국 악마는 리한나의 몸에 침입했고 리한나의 육체로 악마의 상징을 만들기까지 했다. 다음은 어떻게 될것인가?
리한나는 이제 완전히 '굿걸'에서 '배드걸'이 되었다. 제이지가 초반에 그러했듯이 6명의 여자에게 둘러쌓여있다. 이 여자들 역시 리한나의 조종당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녀는 암시적으로 '닫혀있는 우산'을 가지고 춤을 춘다. 오컬트에서 기둥은 남근상징을 의미하는 전형적 심벌이다. 닫힌 우산은 삼각형과 마찬가지로 악마의 힘을 의미하는것이다. 악마는 리한나를 이겨서 지배한다. 그리고 리한나는 악마의 힘을 더 많이 갈구한다. 노래의 끝부분에서 리한나는 난폭한 침입자에게 되려 자신의 몸에 들어오라고 애원한다. 심란하지 않을수없다 -_-.
It's raining (raining)
비가 내려요
Ooo baby it's raining
비가 오네요
You can always come into me
언제나 내안으로 와도 되요
Come into me......
내안으로 와요
이 비가 단순히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가 아니라는것은 확실하다. 그녀는 악마의 비에 젖은 상태이고 악마의 침입을 환영하겠다는 뜻이다. '엄브렐라'에서 비는 아주 상징적인 키워드이며 다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It's Raining Men이라는 유명한 노래의 가사에서 이미 활용된것처럼 비에 젖었다는 표현은 성적인 이미지를 내포한다.
리한나 rihanna의 '엄브렐라 umbrella' 의 가사와 뮤직비디오는 대다수의 대중들이 대중매체에 만연한 상징들을 보지못한다는것을 보여준다. 전세계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이노래의 가사를 머리속에 입력시키면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있는것이다.
아래는 2008 British Awards 퍼포먼스 영상.
리한나가 여자 성직자 복장같이 보이는 독특한 의상을 입고 일루미나티 상징인 피라미드에 둘러쌓여있다. 스크린에는 여러개의 피라미드가 날아다닌다. 이러한 명백한 오컬트 심벌을 보고도 이 노래가 단순히 사랑에 관한 노래라고 생각하는건 무리다. 'Umbrella'는 'Good Girl Gone Bad'의 첫 싱글이었고 두번째 싱글은 'Disturbia'였다. (역자주 : 평온하지만 언제든지 방해받을 수 있는 곳을 의미. disturb + ia) 이러한 싱글명은 악마의 지배하에 있는 리한나의 상태를 의미한다.
코멘트를 남기기 전에 글쓴이(역자포함)는 리한나가 이 노래의 가사를 작사하지 않았음을 아주 잘 알고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리한나라는 가수자체가 아니라 리한나를 둘러싼 컨셉의 오컬트적 의미에 관한것이다.
출처 : www.vigilantcitizen.com
<참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