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홍수 속에서 매일 매일이 스마트 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휴대폰,TV, 냉장고, 에어컨, 정수기 할 것 없이 스마트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제품들에도 스마트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수많은 스마트 디지털기기들이 사람을 진정 스마트하게 만드는 것 일까? 답은 그렇지 않다. 단지 그동안 접근이 번거롭거나 힘든 정보를 손쉽게 얻고, 사용자 편리성이 증가 했을 뿐, 본질적으로 사람을 스마트하게 하지 못하며 오히려 스마트해 질 기회조차 줄이고 있다. 스마트 디지털 기기를 사용 할수록 사용자가 오히려 멍청해지는 악순환의 일어나게 된다. 우리는 스마트 발전을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람의 뇌는 사용하면 할수록 저장 공간이나 연산능력이 증가한다. 반대로 사용하지 않을 수록 기억의 양이나 기억속도도 느려지기 마련이다. 한 예로 길을 알려주는 네비게이션이 보급된 이후로 운전자는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몰라도 쉽게 찾아 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얼마나 편리한가. 이제 운전자는 차에 승차하자마자 켜지는 네비게이션 때문에 사용자는 자주 가던 길 조차 외우려 들지 않는다. 실제로 외국 연구에 따르면 네비게이션 사용이 인간의 공간감각능력을 손상 시키고 있다는 결과도 있다. 이런 사례는 우리 주위에서 수도 없이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노래방기기의 출연 이 후 노래 가사를 외울 필요도 없어졌고, 휴대폰의 발달로 다른 이의 휴대폰 번호 11자리조차 외울 필요가 없어졌다. 스마트폰이라는 손안의 컴퓨터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는다. 굳이 땀 흘리고 머리 쓸 일 없이 손가락 하나면 충분 해 졌다. 디지털 기기가 편리해 질수록 우리의 뇌의 사용량은 줄어들고 사용범위도 줄어들 것이며 기기의존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빅 브라더라는 신종 사회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다
.
디지털기기의 발전과 사람의 뇌 사용량은 반비례한다. 디지털 기기가 사용자 중심으로 편해질수록 경계하고 내가 나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기기에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정보는 머릿속에 의도적으로 저장하려고 노력하고 중요도가 낮은 정보는 디지털 기기의 힘을 빌려도 좋다.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스마트해지는 일이야 말로 우리가 말하는 발전의 이상이 될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는 스스로 생각해보라. 가족을 제외하고 몇 몇의 친구의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는지 몇 곡의 노래를 가사를 보지 않고 부를 수 있는지를
'짬뽕 등소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하성펀드는 신자유주의의 첨병이다.- 펌. (0) | 2012.02.09 |
---|---|
박병엽 팬택 대표, "애플은 빅 브라더" 직격. (0) | 2012.02.09 |
[스크랩] 5.18광주사태,전두환.그리고 지역감정 (0) | 2012.02.08 |
[스크랩] 한명숙 대표가 다니던 한백교회의 불편한 진실 (0) | 2012.02.08 |
[스크랩] 용산 사건으로 경찰 아들 잃은 아버지 "박원순, 용서할 수 없다" (0) | 2012.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