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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오공 2012. 2. 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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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이권으로부터 생환하다

앞에서 나는 현재까지 서양에서 전해져온 의학의 다섯 유파인 ①자연요법, ②심리요법, ③정골요법, ④동종요법, ⑤약물요법 가운데 ⑤약물요법이 석유화학이권과 유착하여 다른 4개의 유파를 추방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실만으로도 현대의학은 말로만 ‘현대’를 떠들어댈 뿐, 중세적인 음울한 탄압과 음모의 그늘과 거짓으로 범벅이 된 악랄한 존재임을 알 수 있다. 잘못된 식사와 비뚤어진 몸과 마음, 그리고 자연치유력을 무시하고 ‘약’만으로 사람의 질병을 치유할 수가 없다.

다섯 유파 가운데 ④동종요법은 이름만으로는 어떤 치료법인지 잘 이해가 안 될 것이다. 그런데 일본에서 대체요법의 상징적 존재인 오비쓰 료이치 의사는 “21세기 의료의 주역은 틀림없이 장(場)의 의학이 될 것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필해야 할 치료법이 바로 동종요법이다”라고 제10회 대체 ∙ 통합요법 컨벤션 기조연설에서 주장했다.

질병은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아마도 동종요법이라는 말을 처음 접한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최근에 와서야 겨우 동종요법에 관한 책이 나오기 시작해 일부의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동종요법은 18세기 말 독일인 의사 사무엘 하네만(Samuel Hahnemann)에 의해 확립된 의료체계를 가리킨다.

우리말로 동종요법이라고 번역하는데 “건강한 사람에게 투여해서 어떤 특정한 증상을 유발하는 약물은 그 증상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동종의 법칙의 근본원리에 바탕을 둔다.

이 사실을 알았을 때 20대에 알게 된 요가지도자 오키 선생님의 가르침이 떠올랐다. “인체에 ‘독’이 되더라도 그것을 극미량으로 제한하면 ‘약’이 된다.”는 말씀이었다. ‘아! 그때 오키 선생님은 동종요법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었구나!’ 난 일종의 감개를 느꼈다.

일본인 의사로서 처음으로 동종요법 전문의 자격을 딴 와타나베 준지 의사는 이렇게 설명한다,

“동종요법에서 사용하는 약은 하나의 자극에 불가하며, 이 자극에 의해 자신의 몸(감정, 정신도 포함하여)에서 발생한 이상상태를 몸이 알아차리고 자연치유력이 작용하여 스스로 그것을 고치는 것이다.”<대체요법과 면역력, 자연치유력>No.1, 혼노키

여기에서 자연치유력이라는 개념이 나왔다는 데 주목하기 바란다. 이에 반해 현대의학의 암 3대 요법 등은 자연치유력을 ‘죽이는’ 작용밖에 하지 않는다.

와타나베 의사의 설명은 명쾌하다.

“동종요법에서는 질병이나 증상을 ‘육체, 정신, 감정이 균형을 잃은 경우 이 무너진 균형을 스스로 바로잡으려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즉 일종의 자정(自淨)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대체요법과 면역력, 자연치유력>No.1, 혼노키

그의 의견에 나도 동감한다. 질병이란 심신이 정상상태로 다시 회복하려는 과정인 것이다.

증상이 완전히 드러나도록 도우면 빨리 낫는다

사람의 몸은 항상 이상적인 균형을 유지하려고 하는 작용이 있다. 이것이 바로 ‘항존성 = 자연치유력’이다. “따라서 동종요법 약의 자극에 의해 증상이 전부 드러나게 하면 육체, 정신, 감정은 균형을 되찾아 진정한 의미에서 다시 건강해진다”라고 와타나베 의사는 말한다.

다양한 증상은 자연치유력이 작용하는 현상이므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도록 도우면 질병은 빨리 치료되어 간다는 것이다. 이 이론은 명쾌하다. 이 방식은 질병을 되도록 억제하려는 ⑤약물요법과는 180도 반대다. 약물요법은 몸이 회복하려는 방향과는 반대로 증상을 억제하여 되돌리려 하기 때문에 ‘역증요법’이러고도 한다.

“증상을 억제하면 분명 그 한정된 증상에 관해서는 일시적으로 좋아진 듯 보이지만 몸이나 정신의 균형은 여전히 붕괴된 채 불균형 상태에 놓인다. 균형을 회복하는 수단을 잃어버린 셈이 되므로 몸은 점점 더 건강하지 못한 상태가 되어간다”라는 와타나베 의사의 말대로다!

한방약도 일종의 동종요법이다

따라서 ④동종요법에 사용하는 약은 ⑤약물요법에서 사용하는 약과 성질이 전혀 다르다. 동종요법에서 사용하는 약을 ‘레미디(Remedy)'라고 하는데 이것은 완전한 자연물로 만들어진다.

식물, 광물, 생물 등의 자연물로 약을 만듭니다.” (와타나베)

이 부분을 읽고 나는 금세 한방약을 떠올렸다. 그렇구나. 생각해 보면 한방약도 일종의 동종요법이지 않는가? 흔히 한방약을 가리켜 “약석(藥石)의 효과가 있다.”라고 말한다. 한방에서도 ‘돌(광물)’을 약으로 삼고 있다. 또한 한방약은 ‘초근목피’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물에서 약을 구한다. 다시 말하여 한방에서는 약 5000년 전부터 동종요법을 실천해왔다고 할 수 있다.

서양에서는 동종요법에 사용하는 ‘레미디’가 200~300종으로 그다지 많지 않다. 동종요법 의사는 “동종요법에서는 병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동양의학의 ‘호전반응’에 해당한다.

와타나베 의사는 “동종요법은 고통을 없애고 일방적으로 건강을 획득하려는 노력이 아니다. 상태가 악화되었다면 이제까지 자신의 몸에 저지른 ‘잘못’이 되돌아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참아야한다”고 말한다.

허브가 말기암으로부터 생명을 구했다

솔잎 엑기스는 한방약의 일종이다. 우리 주변에는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항암음료는 녹차일 것이다. 이외에 선조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간 차에는 암 예방 효과를 비롯하여 항암제 작용이 있는 것도 많다. 나의 책 <민간차 약효 사전>에는 29종류의 민간차의 의학적 자료 등이 망라되어 있다. 차의 본고장인 중국과 타이완에까지 중국어로 변역되어 읽히고 있다. 여러분에게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허브요법으로 암을 치료하다

서양판 한방요법이 바로 허브요법이다. 제이슨 원터즈(Jason Winters)는 그의 저서 <기적의 허브차>에 그 자신이 허브요법으로 말기암에서 목숨을 구한 사실을 담고 있다.

그는 46세 때 목에 생긴 종양이 말기암으로 ‘길어도 1년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선고를 받았다. 당시 그는 신장이 190㎝에 체중 120㎏으로 아주 건강한 상태였고, 아내와 다섯 명이나 되는 자녀가 있었기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다.

목숨을 더 연명하기 위해 서양의학의 암 치료를 선택한 그는 무시무시한 ‘악마적’ 부작용에 직면하게 되었다. 코발트 치료와 항암제 대량투여로 매일 엄청난 구토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의사는 긴급수술을 권했지만 거부했다. ‘어차피 죽을 건데 왜 수술이 필요할까?’, ‘살지도 못할 환자에게 수술을 권하는 것은 모순이다.’라고 생각했다.

“현대의료는 몸의 이상이 있는 부위는 한시라도 빨리 잘라내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에서 성립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많은 양의 약을 먹인다. 그 약은 악화된 장기에는 효과가 있다고 해도 다른 장기에까지 부작용을 미친다. 그럼 이번에는 다른 장기의 전문의가 나빠진 장기에 듣는 약을 처방한다.” <기적의 허브차> 제이슨 원터스 저

‘암이 나으면’ 곤란한 제약업체, 병원

그는 먼저 세계 30개국에서 암 특효약으로 팔리는 ‘리트릴’이라는 약을 알게 되었다. 이 약은 강력한 항암작용이 있는 비타민 B17로 독성은 전혀 없다. 그는 이 약을 사방으로 찾았지만 구하지 못하고 있다가 어느 자연식품점에서 점원이 ‘리트릴’의 원료인 살구씨를 권하여 먹게 되었다. 그는 이 살구씨를 여섯 병이나 사서 매일 50알 이상 먹었다.

“어떻게 되었을까! 2주일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이제까지 병원에서 받은 약(항암제 등)과 방사선 치료로도 낫지 않았던 통증이 완화된 것이다. 목의 종양도 작아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중략) 몇 주 동안 살구씨를 먹으며 그 효능에 만족한 나는 다시 자연식품점을 찾았지만 눈앞에 펼쳐진 기막힌 현실에 넔을 잃고 말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산처럼 쌓여있던 살구씨가 단 한 알도 남김없이 사라진 것이다, 점원에게 물으니 최근 정부가 살구씨와 관련된 상품을 판매 금지하여 모두 몰수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리트릴’ 뿐 아니라 살구씨까지 팔 수 없게 되었다고 유감스럽다는 듯 설명했다. ‘세계 3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상품이 왜 미국에서는 팔 수 없는가?’라고 물으니 점원은 ‘자신의 추측이지만’이라는 전제를 하며 설명을 해주었다. 만약 ‘리트릴’로 수많은 암환자가 목숨을 구하게 되면 곤란에 처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즉, 수술이나 방사선 같은 화학요법의 수요가 줄면 제약회사나 암 전문의, 마취과 의사 등 암과 관련된 조직에서 일하는 수십만 명이나 되는 사람이 직장을 잃고, 연간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암 비즈니스가 막대한 손해를 입기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많은 병원과 제약회사가 정부에 압력을 넣어 ‘리트릴’의 판매를 금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였다.”<기적의 허브차> 제이슨 원터스 저

수술은 ‘죽기 전에 치르는 의식’에 불과하다

그의 말이 옳았다. 몇 억 명의 목숨보다 ‘돈벌이’ 중요한 것이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해서 가엽게도 의사의 말에 속아 넘어간 암환자들은 형장에 끌려가는 양처럼, 또는 가스실로 보내진 포로처럼 자신의 모든 돈을 빼앗긴 다음에 마지막에는 목숨까지 빼앗기고 마는 것이다.

그는 미국 정부의 탄압을 피해 맥시코로 탈출한 암 대체요법 클리닉을 찾아가 ‘리트릴’을 손에 넣었다. 이렇게 해서 ‘리트릴’을 복용했더니 암 종양은 절반 크기로 줄었다.

“전 세계에는 내가 그랬듯이 방사선 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지고,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구토를 하며 괴로워하는 등 화학요법이라는 이름 아래 수많은 약을 먹어 체내에 ‘독약’만이 가득한 수많은 암환자가 있다. 암에 정복당한 장기를 적출하기 위해 수술실로 보내지지만 암의 원인까지 제거하기란 불가능하다. 어떤 수술은 ‘죽기 전에 치르는 의식’에 불과하다.”<기적의 허브차> 제이슨 원터스 저

그는 미국 전역의 병원을 돌며 외치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암은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다. 신이 내려준 자연의 혜택 속에서 그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고 말이다,

성서에서도 석가, 인디언도 그 효능을 인정한다

그는 자연치료를 찾아다니던 중 허브의 효능을 접했다. 그는 <성서> 안에 신이 허브를 내려주셨다는 기술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불교에서는 석가가, 힌두교에서는 크리슈나가, 고대 그리스에서는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라테스가 허브의 효능에 대해 언급했다는 사실을 알고 감동했다. 게다가 미국에서는 인디언이 장수하는 종족으로 유명한 ‘훈자족’과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애보리진’이 허브를 약으로 사용했다는 사실도 알았다.

이렇게 해서 아시아의 고서를 통해 알게 된 허브 ‘허벌린’과 미국 인디언에게 전해 내려오는 ‘채퍼랠’ 등 세종류의 허브를 직접 재배해 복용하였고, 말기암이었던 그는 마침내 완벽하게 완치되었다. 그는 이런 자신의 일화를 책으로 펴내었고, 이 세 종류의 허브차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아 사업적으로도 기적처럼 성공을 거두었다. 말기암에서 생환하고 여기에 사업적인 성공이라는 두 가지 ‘기적적인 이야기’를 그의 저서 <기적의 허브차>에서 맛보기 바란다.

허브요법에 관한 더 많은 지식을 얻고 싶다면 데이비드 호프먼의 저서 <실용백과 홀리스틱(Holistic) 허브의학>을 추천한다. 이 책은 제목처럼 허브요법에 대한 모든 내용이 실린 백과전집이다.

앞으로 3,4개월을 선고받은 말기암에서 기적적으로 회복되다

• 폐암

빠르면 앞으로 3,4개월이라고 의사에게 ‘죽음의 선고’를 받은 아이치(愛知) 현의 승려, 오노 가즈히데(74세) 씨는 오른쪽 폐 아래쪽에 귤보다 조금 큰 종양이 발견되었고, 상단에도 10엔짜리에서 1엔짜리 크기의 암이 흩어져 있었다.

저작 활동으로 알려진 오노 씨의 수기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암 중에서 가장 무서운 선암으로 말기 중에서도 말기였다. 종양이 위치한 장소도 나쁘고, 크기도 커서 절제도 할 수 없고, 방사선도 불가능했다. 남은 치료는 항암제 투여뿐이지만, 항암제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10명 가운데 1, 2명. 효과가 있다고 해도 생명을 10이라고 봤을 때 20% 또는 30% 연장할 뿐이다. 승려인 나는 담담하게 의사의 선고를 들으면서 일본의 고승 료칸의 ‘죽어야 하는 시절에는 죽는 편이 좋다’는 말을 떠올리며 나라면 ‘죽어야 할 때까지 사는 편이 좋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나는 2개월 만에 퇴원하여 입원 전보다 더 건강하고 활동적으로 절 업무와 강연, 집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솔잎 엑기스가 암을 미라로 만든다

오노 씨의 수기에는 이런 글도 쓰여 있다.

“왜 이런 효과가 나타날까? 많은 사람이 추천하는 아가리쿠스버삿, 차가버섯, 말굽버섯, 천대오약, 만전효소, 노니주스, 바지락 엑기스, 솔잎 엑기스 등을 배가 가득 찰 정도로 마셔본 결과 나는 솔잎 엑기스의 효능을 가장 신뢰하게 되었다. 예전에 종교전문기자였던 시절, 교도 오하라의 고치타니 아미타사를 세운 단제이쇼닌이 솔잎과 소나무 열매를 먹고 미라가 되었다는 전설을 흥미 깊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 이야기를 들은 후 나는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솔잎 엑기스를 마신다. 솔잎 엑기스가 암을 미라로 만들어 준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있을 리가 없다.” 월간 <매크로바이오틱>2004년 10월호

미국에서 일고 있는 대체의료의 큰 물결

축제 분위기의 컨벤션

미국의 암 대체요법 운동은 꽤 가족적인 분위기다. 로스앤젤레스 교외 등의 오래된 호텔 주인이 행사장으로 사용하라며 무료로 빌려준다. 여기에 강의료 없이 발표를 하므로 참가비용도 하루에 15~25달라면 충분하다. 이렇게 모여 여러 대체요법에 관한이야기를 듣는다. 미국 전 지역에서 모인 참가자들로 일종의 축제 같은 분위기마저 든다. 50여 개의 부스가 나와 있어 각 부스를 돌아다니는 것도 재미있다.

후미히토 씨는 웃으며 이렇게 설명하였다.

“이 가운데는 참가자의 오라(Aura)를 측정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다양한 요법을 맛볼 수 있어 재미있습니다. 부작용이 없다면 더욱 좋겠지요.”

당연히 참가자 가운데는 암환자도 많다. 대체요법 강연에서 인기를 모은 의사에게는 많은 환자와 가족이 몰려들어 여러 질문을 퍼붓는다. 암환자도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이마무라 고이치 씨는 ‘암에서 살아난 환자는 의사가 포기한 사람, 의사를 포시한 사람’이라는 명언을 남기셨죠.”라는 나의 말에 후미히토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의사가 전혀 손을 대지 않고 ‘이제 가망이 없으니 자신이 하고 싶은 요법을 찾아 해보라’는 말을 들은 사람이 가장 살아날 가능성이 큽니다. 여러 의사들의 손을 거친 후에는 더욱 치료가 힘들어지죠. 아무리 철저하게 식이요법을 실천해도 말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식이요법을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며 포기하고 말죠. 하지만 사실은 그전까지 항암제와 방사선으로 면역이 완전히 바닥나 버렸기 때문입니다.”

6대 4로 대체요법이 주류로 부상하다

벌써 30여 회째를 맞이한 미국 대체요법학회는 로스앤젤레스 이외에도 여러 곳에서 컨벤션을 개최한다. 미국 암컨트롤협회는 완전한 비영리 단체이다.

“미국에서도 처음에는 뜻있는 몇몇 사람이 모여 ‘암 치료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데 생각을 같이 하여 시작했죠. NGO성격을 띠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운동입니다.” (후미히토 씨)

그래서 목적은 암 대체요법에 관한 정보 제공이 주축이다. 컨벤션에 참가해도 뭔가를 강요해서 판매하는 잃은 결코 없다. 자신의 의지로 여러 강사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결심을 굳히고 멕시코의 병원으로 향하는 사람도 있다. 조금 비싸니까 혼자서 해보자는 생각으로 건강식품 등을 얻어 자신의 집에서 치료에 전념하기도 한다. 최근 미국에서는 대체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큰 주류를 이루고 있다.

“대체의료와 기존의 의료는 약 6대 4의 비율로 대체요법 쪽이 좀더 많습니다. 암뿐만 아니라 어떤 질병에 걸리면 현재 일본에서는 곧바로 의사를 찾아 약을 처방받지만, 미국에서는 의사 대신 침구사와 마사지사 등에게 가는 등 대체요법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후미히토 씨)

60%의 미국 의과대학에서 대체요법을 도입하다

미국에서는 최근 일본과 반대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매년 저하되고 있다. 미국 암컨트롤협회 일본지사 대표인 모리야마 아키쓰구 씨의 말에 따르면 “이는 암 대체요법이 도입된 결과”라고 한다.

미국은 13개 주에서 대체요법에 보험 적용을 하는 ‘선진국’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그들은 동양의학 등을 암 치료에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아니러니 하게도 일본의 아보 교수가 제안한 면역이론이 저 멀리 미국에서 실천되는 것이다. 이 또한 모리야마 형제 등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미국 암협회 등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암발병률은 1990년을 정점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1995년까지 5년 동안은 매년 0.7%씩 감소하고 있다. 사망률도 2.6%로 떨어졌다. 이미 60%에 달하는 미국 의과대학에서는 대체요법을 정규과목으로 도입했다.

모리야마 씨도 “일본에서도 자율신경 면역요법 등이 확산되면 미국처럼 암 사망률은 감소한다.”고 단언한다. <도쿄신문>2005년 1월 9일

뛰어난 인물이 많았던 제10회 집회에 참가하고 나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자세는 암컨트롤협회 일본지사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사실 2004년 9월 18일에 개체된 제10회 컨벤션에는 나도 강사로 초청되었다. 대회장은 도쿄 도심의 한 호텔이었다.

내 차례는 대미를 장식하는(?) 최종 강연이었다. 항암제와 방사선으로 자행되는 ‘살인요법’에 대한 내 분노, 분개, 생각을 1시간에 걸쳐 약 300명의 청중을 향해 토해냈다. 강연이 끝나자 대회장에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키가 크고 턱에 수염을 기른 백인 남성이 나에게 달려와 “Fantastic!”이라며 악수를 청하러 오기도 했다. 그는 미국 암컨트롤협회 본부의 부부장이었다. 그와 어깨에 손을 얹고 기념촬영도 했다. 내 솔직한 분노와 문제 제기가 국경을 뛰어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이 기뻤다.

또한 이 암 대체요법 회의에 참석한 다채로운 강사진을 보면서 다시 한번 감격했다. 이제는 대체요법의 상징적인 존재가 된 오비쓰 료이치(帶津良一) 의사를 비롯하여 미국, 중국 등에서 온 의학박사 등 뛰어난 인물이 많이 참석했다.

나를 포함한 18명의 강사진은 그 어느 대회보다 훌륭했다. ‘일본 불경기 재배보급회’ 회장으로서 ‘논 박사’라는 별명으로 더욱 알려진 이와사와 노부오(岩澤信夫) 씨의 열변을 들으며 그의 해박한 지식에 새삼 감탄했다. 그의 점심은 ‘현미, 배아미’로 만든 도시락이었다. 다른 의학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배타적, 폐쇄적인 분위기는 조금도 찾을 수 없었다. 나는 이 기분 좋은 네트워크에 무척 친근함을 느꼈다.

현재 일본 암컨트롤협회는 NPO법인을 취득하여 약 3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암 치료에 비판적인 의사, 연구자,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로 암 대체요법을 폭넓게 연구하는 두뇌집단이기도 하다. 다양한 암 대체요법에 관해 상담을 하고 있으므로 암 치료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연락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

항암제로 살해당하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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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민간요법보존회
글쓴이 : 건강도인.雲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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