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출처: http://blog.naver.com/anarchy_dd/100121793015 아래포스트는 드론배터님께서 vigilantcitizen.com의 내용을 번역,작성하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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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스
- 감독
- 프리츠 랑
- 출연
- 알프레드 아벨, 구스타브 프로리흐, 브리짓 헴, 루돌프 클라인-로그, 프릿츠 라습, 데오도르 ...
- 개봉
- 1927 독일
-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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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vigilantcitizen 번역 : 드론배터) : www.vigilantcitizen.com
프리츠 랑의 1927년 작 '메트로폴리스'는 세월을 뛰어넘어 고전으로 인정받는 작품이다. 이 오래된 영화는 잊혀지기보다, 오히려 여러장면이 현실화되면서 오늘날까지 꾸준히 조명받고있다. 우리는 이영화속에 숨어있는 오컬트 메시지와, 영화속 상징을 자신의 예술에 사용하는 팝스타들에 대해서 알아볼것이다.
그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레이디가가, 마돈나, 비욘세, 카일리 미노그 etc.
메트로폴리스는 독일 표현주의의 거장 프리츠 랑이 1927년에 감독한 무성 SF영화이다. 철인계급과 생산계급이라는 두 집단으로 뚜렷하게 분리된 미래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메트로폴리스는 이 두 집단간의 갈등을 다루어낸다.
이 영화가 1927년에 제작되었음을 고려했을때, 이 영화 속 '공상과학'적 요소가 섬뜩하게도 오늘날에 실현을 목전에 두고있음은 매우 이색적인 일이다. 메트로폴리스는 '신세계질서 New World Order'가 실현된 사회를 그리고있으며, 이 영화속소수의 엘리트들은 생산자계급의 비인간적 집단노역을 통해 호화를 누리면서도, 그들을 감시 지옥에 가두어 '사육'한다. www.vigilantcitizen.com에서 수차례 언급했듯이, 메트로폴리스는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팝문화-특히나 음악씬-에서 재차 사용하는 테마이다. 그것이 뮤직비디오나 사진촬영이든, 팝스타들은 종종 영화 속 '마리아'로 등장한다. 극중 마리아는 대중의 도덕을 파괴하고, 폭동을 선동해 엘리트들의 폭력진압에 빌미를 제공하는 인조인간이다.
왜 굳이 이런 역할을 자청하는것일까? 혹시 팝스타들도 역시 동일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는 않는지? 대중의 도덕을 저질화시키는 역할이라거나 말이다.
영화 분석 :
생산계급(The Workers)
영화는 생산자와 지하도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지구표면 아래 지하도시속 그들은 같은 옷을 입은채 장단을 맞춰 걸으며 굴복과 체념, 그리고 좌절로 인하여 고개를 숙이고 살아간다. 영화 전체를 통틀어, 이 '인간 가축'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탈진한 상태이며, 매우 감정적인데다 완전한 '무지렁이'로 묘사된다.
영화속 노동자들은 양떼처럼 무리지어 움직이며, 감정적인 기질 덕에 기만당하기 쉽다. 이러한 대중묘사는 미국 사회평론가 월터 리프먼의 "대중은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자격이 없는 당황한 양떼들이다."라는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메트로폴리스가 개봉하기 5년전 윌터는 위 발언을 했다.)
독일 나치스 정권의 선전장관이었던 요제프 괴벨스 역시 동일한 대중관의 소유자였다. 히틀러는 심지어 "대중들이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지도자들에게 행운인가!"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노동자들은 괴물같이 생긴 기계속에서 일한다. 지옥같은 산업단지 속에서 그들은 비인간적인 반복작업을 수행해야만 한다. 영화 속에서 기계는 고대 셈족이 인간제사를 바치던 몰록에 비유된다.
▲ 프레더는 기계가 몰록으로 변하는 환영을 보게된다. 노동자들은 인간번제를 위해 기계의 입속에 들어간다.
▲ 바알신을 의미하는 몰록-태양의 황소-은 고대 근동과 카르타고 문화가 있는곳 어디에서나 광범위하게 숭배되었다.
바알 몰록은 송아지나 황소 혹은 인간의 몸에 황소의 머리가 결합된 모습으로 여겨진다. 희생제사는 '짐승의 배'를 통해 지낸다. 노동자들에게 부과되는 일은 두뇌를 쓸 필요가 없는 기계적인 노동이다. 그들은 단순히 기계의 부품에 불과하다.
▲ 노동자들은 반복적이고, 두뇌를 퇴화시키는 일을 한다. 노동은 그들을 인간성으로부터 격리시킨다.
철인계급(The Thinkers)
▲ 은은한 빛을 뿜어내는 철인의 도시.
노동자들이 지옥같은 지하 반유토피아에서 살아간다면, 철인계급은 대조적으로 빛나는 유토피아에서 진화를 거듭한다. 이 유토피아는 인간 업적의 산 증거이다. 그러나 이 도시는 몰록기계와 노동자의 존재없이 유지될수없다.
반면, 몰록기계 역시 도시의 필요없이는 존재이유가 없다. 우리는 이 사실에서 상반된 두 실체가 상호의존을 통해 존재하는 이원론적 원리를 찾아볼수있다. 음양조화로도 표현될수있는 이러한 이원론은 매우 깊은 오컬트적 뉘앙스를 띈다.
▲ 영화에 등장하는 글귀.
일루미나티의 상징이자 ,플라톤의 계급사회를 의미하는 '피라미드' 형태로 배열된 이 글속에, 오컬트의 열쇠라고 할수있는 매우 중요한 헤르메스 격언이 숨겨져있다. 위글의 군더더기를 모두 제거하면 이러한 문장이 남는다.
"위에서처럼 아래에서도 As Above, So below."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의 반영물로서, 서로 정확하게 상응한다는 사실을 내포하는것이다. 메트로폴리스는 이러한 원리를 지상세계의 철인계급과 지하세계의 생산계급의 세상을 대조함으로서 표현한다.
▲ 솔로몬을 표현한 헤르메틱 문양
위 그림은 "위에서처럼 아래에서도"라는 철학을 매우 잘표현하고있다. 상반된 에너지는 거울처럼 서로를 비춤으로서 대칭을 이루고, 그로서 완벽한 균형을 유지한다. 프리츠 랑의 세계관은 이러한 컨셉을 완벽히 재창조한것이다.
반신반인(半神半人)의 조 프레더슨
메트로폴리스는 독재자 조 프레더슨에 의하여 계획되고, 지어지고, 운영된다. 도시의 창조자이자 유일한 지배자 프레더슨은 영지주의 창조신이자, 물질계의 창조자이자 지배자인 반신반인으로 비유될수있다. (반신반인 : 신적능력을 가지면서도 인간의 한계를 지닌 존재. 로마신화에서 주로 등장한다. 페르세우스, 헤라클레스등이 있다.)
▲ 다음 계획을 짜고있는 조 프레더슨 . 그는 컴파스를 듬으로서, 관객에게 그가 '위대한 건축가'의 역할을 맡고있음을 알린다.
▲ 윌리엄 블레이크가 그린 영지주의 창조주.
영지주의자들은 물질계가 완전하지 못한 하위신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생각했다. 이 창조신은 고통과 죄가 팽배한 인간계의 지배자이다. 컴파스는 "우주의 위대한 건축가"를 의미하는 프리메이슨의 상징에서 비롯한것이다. 조의 아들 프레더는 지배자의 아들답게 호화로운 생활을 보내다, 지하세계의 비참한 현실을 목격한다. 생산자들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싶은 마음에, 프레더는 생산자의 위치에 내려가 경험한다. 프레더는 기독교의 그리스도처럼, 위의 세계에서 아래로 내려온 구세주를 의미한다. 그는 또한 플로레타리아 계층의 고귀한 여성인 마리아에게 반하게 된다.
마리아
▲ 설교하는 마리아.
논의되고 있음을 눈치챈다. 이에 마리아는 동료들에게 평화와 인내를 설파한다. 그녀는 '중재자'의 등장을 예언하며, 그가 '머리(철인계급)과 손(생산계급)의 사이에 위치한 심장'이 될것이라 말한다. 마리아는, 아래의 문장으로 요약될수있는, 바벨탑 일화를 전한다. 위대함은 세계와 그 창조자이다! 위대함은 인간 그 자체이다! 이러한 발언은, 인간은 계몽을 통해 신이 될수있다고 믿는 신비주의 학파와 같은 맥락을 공유한다. 오래전부터, 기념물과 건축물들은 신비주의의 원리를 소통하고 인간 정신의 위대함을 기리는 의미로 지어져왔다. 이러한 연유로, 프리메이슨과 바벨탑 간에는 수많은 연관성이 있다.
Harleian, Sloane, Lansdowne, and Edinburgh-Kilwinning 사본 같은 오래된 프리메이슨 문서에 의하면, 대홍수 이전에도 프리메이슨 건축가들의 기술은 존재했으며, 그들은 그 기술을 가지고 바벨탑 건축 사업에 고용되었다고 한다.
- Manly P. Hall, The Secret Teachings of All Ages
바벨탑을 짓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히 여겨진것은 석공술이었으며, 니므롯 본인이 석공출신이었고 석공들을 무척 우대했다.
- John T Lawrence, The Perfect Ashlar (니므롯 : 인류 최초 독재자이자 바빌론과 니느웨 등의 창립자로 전해진다. 바벨탑은 그의 업적이다. 이스라엘에서는 니므롯이 바알로, 이집트에서는 오시라스로 그리고 그의 아들은 호루스로 불리어졌다.)
그러나, 마리아는 "한 인간의 찬가는 다른 누군가의 저주가 된다."라고 말한다. 다시말해, 인간의 위대함을 기리는 바벨탑같은 기념물은 생산자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생산자들은 철인의 거대한 구상에 대하여 아는바가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영화속에서, 이러한 기만은 반복된다. 반신반인 조 프레더슨의 본부의 이름이 바로 '신 바벨탑'인것이다.
▲ 조 프레더슨의 본부인 신 바벨탑
로트방
▲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기계팔.
그는 그의 실험중 사고로 팔을 교체했다. 이것은 이 발명가가 '왼손잡이의 길'을 걷는다는것을 암시하는것일까? (역자주: 사탄은 왼손잡이로 묘사된다.)
생산자들이 반란을 꾸미고 있는것을 눈치챈 프레더슨은 미치광이 과학자 로트방의 조언을 구한다. 비록 그의 작업이 최신기술을 이용한것이라 할지라도, 영화속 힌트들은 그가 고대 오컬트 지식을 활용하기도 한다는것을 계속해서 암시한다.
그는 '수세기동안 지나쳐온 작은 집'에 사는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이것은 과학자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온 고대 비밀 오컬트 전통을 의미한다. 그의 지하실속에 2000년된 지하무덤으로 갈수있는 문이 있다는 것 역시, 그가 고대 신비주의에 뿌리를 두고있음을 시사하는것이다.
또한, 그의 집 앞문에는 펜타그램이 세겨져 있다. 펜타그램은 피타고라스 학파, 프리메이슨, 오컬티즘을 상징하는 문양이다.
▲ 로트방의 문에 달린 펜타그램.
피타고라스의 제자들은 서로를 알기위해 그들의 문에 은밀히 펜타그램을 새겼다. 이 문양은 사람들 눈앞에 버젓이 공개된 상태에서도 비밀로 유지될수있었는데, 오직 피타고라스의 기하학을 배운자들만이 이것을 정확히 그릴수 있었고,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현실에 비교해보자면, 로트방은 조 프레더슨에게, 마치 존 디가 퀸 엘리자베스 1세에게 가졌던 위치를 가진다고 보면 되겠다. 존 디는 존경받는 조언자이자 과학자, 마술사, 점성가 그리고 헤르메스 철학자였다.
프레더슨이 현실세계의 지배자라고 한다면, 로트방은 대소사의 결정에 개입하는 오컬트티스트이자, 신비주의적 존재다. 이들은 대중이 알지못하도록 숨겨지지만, 언제나 역사적으로 존재해왔다. (역주 : 가장 유명한 예로는 라스푸틴이 있다.) 발명가는 프레더슨에게 자랑스러운 신 발명품을 소개한다. 그는 이 '기계인간'이 '미래의 인류'라 생각한다. 그가 창조한 인조인간은 모든 형태의 사람으로 변신할수있으며, 로트방은 "어느 누구도 이 기계인간과 진짜 인간을 구별할수 없을것이다!"라고 말한다. 트랜스휴머니즘의 꿈은 이미 1920년대 초반에 존재했던것이다. 그러자 프레더슨은 마리아를 본따 기계를 만들것을 요구한다. 마리아의 카리스마와 진실성을 통해 인조인간은 대중을 부패시킬수있다는 것이다.
▲ 로트방은 마리아를 눕혀 인조인간이 그녀를 모방하도록 한다
기계인간 머리 바로 위에 있는 거꾸로된 펜타그램을 잊지말자. 바로선 펜타그램이 치유와 수학적 완전함, 5원소를 의미한다면, 역전된 펜타그램은 기존 가치의 부패, 즉 흑마술을 의미한다. 오늘날의 팝스타들과 이 인조인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지배자들에 의해 조정되고, 오컬트와 과학을 통하여 완성된다는것?
▲ 비욘세
▲ 카일리 미노그
▲ 파파라치 뮤비속 레이디 가가
▲ 메트로폴리스의 강한 영향을 받은 레이디 가가의 사진
▲ 라디오가가 뮤비속 프레디 머큐리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머리가 마리아의 몸에 붙어있다. 레이디 가가의 이름은 이 뮤비에서 유래한것이다. 메트로폴리스의 자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영상작품.
▲ 자넬 모네의 앨범 '메트로폴리스' 커버
▲ 메트로폴리스 테마는 패션계에서도 자주 사용된다.
영화로 돌아가보자. 인조인간이 완성되자 로트방은 말한다. 지하세계로 내려가, 네가 모방한 여자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거라! 로봇 마리아는 대답한다
▲ 악마같은 미소와 함께 한쪽눈만 감은 사진.
필자의 다른 글을 읽었다면 이 상징이 일루미나티와 밀접한 상징이라는것과 모든 팝스타들이 꾸준히 이러한 사진을 찍고있다는것을 알고있을것이다. 인조마리아는 요시와라로 보내진다. 요시와라는 여성들이 관능적인 춤을추는 클럽이다. 그녀의 공연중, 그녀는 요한계시록에서 음녀라 칭하는 바빌론으로 등장한다.
▲ 요한계시록의 음녀 바빌론을 연기하는 마리아.
손에 들린 잔을 주목하자. 그녀를 지탱하는 7명의 무용수는 7대 죄악을 의미한다.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 하더라" (요한계시록 17장 4절) 이전 포스팅에서 발언했듯이, 흑마술은 그자체로서 작용하는것이 아니라, 백마술을 전복시킴으로서 작용한다. 그러므로, 흑마술의 의식은 성서에 기반을 두고 변질시킨 형태로 자주 발견되는것이다. 역자나 독자의 종교와 상관없이, 기독교는 흑마술을 이해하기위해 짚고 넘어가야 할 분야이다.
현대의 흑마술 의식에도 여전히 기독교적 상징물을 모독하거나, 성경 속 악을 재현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혹시나 저 장면이 아래의 유명한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지 않는지?
▲ 마돈나-Material Girl 뮤비중.
그녀가 주홍빛 제단위에서 춤을추는 바빌론을 연기하고 있음을 눈치챈 사람은 몇이나 될것인가.
역주 : 그녀의 이름 'Madonna'는 성모 마리아라는 뜻임을 잊지말자. 'Madonna'는 그자체로 'Maria'와 같은 단어이다. 심지어 그녀의 데뷔곡 'Like a Virgin'에서 Virgin역시 동정녀를 지칭하는 단어다. 이게 모두 우연의 일치일까? VMA포스팅에서도 언급되었지만, 그녀는 팝음악계에서 카발라에 능통한 오컬트 여사제의 위치에 선 인물이다.
그녀는 'Jesus'라는 이름의 애인을 두거나, 유대교의 전통과 금기를 뒤섞은 패션을 선보이기도했다. 대중은 이러한 신성모독적 이슈들이 단순히 유명세를 위한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오컬트적 의식일 가능성이 높다. 그녀가 영화속 진짜 마리아가 아닌, 마리아를 모방한 인조인간 마리아로서 만들어진 아티스트임은 확실하다.
실제 현실에서도, 연예인은 대중세뇌를 위해 일정한 목적하에서 만들어지는것이다. 레더슨에 의해 프로그래밍된 마리아는 탐욕스런 대중앞에서 최면적인 춤을 선보인다. 그녀의 춤은 남성들로 하여금 싸우고, 정욕을 채우며, 질투에 가득차게 만들다 급기야는 모든 죄악을 저지르도록 유도한다.
그녀가 동료 생산자들과 함께있을때, 마리아는 정부 공작원(역주 : 불법 행동을 선동하여 체포를 유도하도록 정부가 정치 단체에 잠입시키는 공작원. 프락치라고 이해하면 될것이다.)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생산자들이 반란을 일으키게 선동하여, 조 프레더슨이 폭력진압을 정당화 하도록 하는것이다.
그녀는 대중의 편에 선것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중의 정반대편에 서서 엘리트들의 계획에 앞장선다. 직공장의 도움으로(그들은 스스로 사고하는것이 불가능하기에),생산자들은 그들이 인조인간에 휘둘려 잘못된 길을 선택했음을 깨닫는다. 그녀가 마녀라고 믿게된 생산자들은, 로봇 마리아를 찾자마자 화형시켜버린다.
그이후에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지만, 필자는 스포일러로 독자를 실망시키고 싶지않다. (비록 개봉한지 83년이나 된 영화지만...) 영화는 아래 자막과 함께 막을 내린다!
"두뇌와 손의 중재자는 심장이어만 한다!"
이 영화는 결코 사회의 착취구조를 풍자하고 민중 계몽을 전파하는 영화가 아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해석을 내놓을지라도.) 이 영화는 엘리트들에게 '지배규범'을 제시하는 교본에 가깝다.
어떻게 두뇌는 무지한 손을 길들일것인가. 그들의 감정에 호소하는 심장을 중재자를 세우라. 이것이 이 영화의 교훈이며 목적인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심장은 대중매체와 연예인으로서 제몫을 잘 해내고 있음은 말할것도 없다.
그러고 보니, 이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것 같기도 하다.
▲ "심장이 없이는, 손과 정신의 이해는 불가능하다." -마돈나의 'Express Yourself' 뮤직비디오 중.
이 뮤직비디오 역시 메트로폴리스의 강한 영향아래 제작되었다. 그리고 이 곡은 후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Not Myself Tonight'에 큰 영향을 끼친다.
영화의 교훈
메트로폴리스의 메시지는 결코 "불공평한 상태를 타파하고, 모두가 평등한 신세계를 세우자."라거나 "투표권을 부과하여 누가 지도자가 될지 뽑도록 하자"는 것이 아니다.
이 영화의 전반에 깔린 진짜 메시지는 "(노예제가 폐지된 현대사회에) 생산자들을 다시 지하로 몰아넣자. 그러나 이번에는 그들이 자유를 갈망하지 못하도록 적절한 중재자를 사이에 놓자"는 것이다. 이 영화는 철저한 '엘리트주의'를 깔고있다. 영화는 노동계급을 지배하는 엘리트계급의 존재를 지지한다. 이영화가 극도의 불평등한 구조로 지탱되는 신분제를 전혀 비판하지 않음을 눈치채셨는지. (역주 : 프레더의 연민이 제시되지만, 영화가 묘사하는 프레더의 모습은 '세상물정 모르는 감수성 깊은 도련님'에 가깝다.
영화자체는 생산계급에 그 어떤 연민도 표하지 않는다.) 영화속 노동자와 프레더는 상태가 좋아질것이라 믿지만 기만당한다. 되려 모든것은 현상을 유지한다. 그 와중에 조는 순진한 아들덕에 오히려 엘리트의 이미지를 친근화 시킴으로서 대중통제에 이득을 본다. 이것이 '프레더'의 진짜 용도인것이다. 독자들도 분석을 통해 이러한 맥락을 짚었을것이라고 본다. 많은 훌륭한 리뷰들이 존재하지만, 그들이 이 영화를 오해하는 이유는, 그들에게 오컬트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어느 누가 민중의 자유를 찬양하기 위해 만든 영화 곳곳에 악마숭배와 흑마술코드를 심어놓겠는가.
그러니 그들은 이 영화가 단순히 '깊은 통찰력'을 지닌 고전 영화라고 받아들이며, 교과서식 해석을 하는것이다.
▲ 두뇌와 손을 연결하고있는 프레더. 좌측이 노동자이고 우측이 엘리트이다.
대중매체는 대중의 생각과 감정을 매일 조작한다. 매체는 대중이 억압을 자발적으로 즐겁게받아들이도록 세뇌시킨다. 팝문화는 매스미디어의 엔터테이먼트 자회사이며, 팝음악은 엘리트들의 메시지를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 젊은이들의 즐거운 상품인것이다. 사람들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기만을 알아차리지 못하고있다.
대중앞에서 끊임없이 메트로폴리스 인용을 하는 팝스타들은, 엘리트계급에게 '우리는 당신을 위해 일하고있다' 라는 신호를 보내는것과 마찬가지인데도 말이다! 그것도 가짜 마리아로서 말이다. 뮤직비디오와 영화속 사람들처럼 한번 제대로 타락한 속물이되는것도 나쁜건 아닌거같다. 그것이 바로 엘리트들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이라면, 못들어줄것도 없지않은가! 오늘날 팝문화와 메트로폴리스와의 유사점. 그렇지만 왜 하필 메트로폴리스인가? 왜 이 영화가 '일루미나티 스타'를 위한 일종의 지침서가 된것일까? 필자의 더 많은 글을 읽어본다면, 당신은 오늘날 제작되는 영화들이 전부 '일루미나티 어젠다'라고 하는 특정한 체제를 홍보하고 있음을 알게될것이다.
트랜스휴머니즘, 마인드컨트롤 노예, 오컬트, 도덕의 파괴, 경찰국가, 감시정부 등등. 메트로폴리스는 인구조절을 위한 청사진이다. 마리아 처럼, 오늘날의 팝 스타는 노동자층에서 뽑히고 있고, 숨겨진 통치자의 대변인이 되기위한 훈련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다. 말그대로 숨은 지배자의 대변인으로 프로그래밍되는것이다.
얼마나 많은 팝스타들이 와일드한 '얼터-이고alter-ego'를 가졌다고 말하는지 보라. 그들은 자신속에 자신과 다른 성격과 이름을 가진 인격이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단순한 유행일까? 혹은 마인드 컨트롤 노예의 정신해리를 의미하는것일까?
스타들의 역할은 엘리트의 어젠다홍보이며, 이것은 그들의 음악과, 비디오를 통해 성적이고 매혹적인 이미지로 포장함으로서 성공적으로 달성된다. 글을 맺으며 메트로 폴리스는 전적으로 '엘리트들에 의해, 엘리트들을 위한' 영화이다. 영화는 어떻게 세상을 조종할지 궁리하며, 현 상태를 방해하지 않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영화는 또한 프리메이슨과 고대 신비주의 상징이 깊게 침투해있다. 이러한 상징주의는 사전 지식없이는 해독할수없기에, 애초에 이 영화가 그러한 분야에 정통한 지배계급을 위해 만들어졌음을 알수있다. 왜 가수들은 이 영화를 인용하는것을 좋아하는것일까? 그들은 막상 이 영화에 애착이 없을수도 있다. 스타들이 부르고 입을것을 결정하는것은 그들 자신이 아니기 떄문이다. 그렇다면 '메트로폴리스'는 엔터테이먼트 사업을 좌지우지하는 진짜 세력이 아주 좋아하는 영화임이 분명하다.
오늘날 팝문화는 엘리트주의와 일루미나티 상징주의로 가득차 도덕의 파괴를 유도한다. 그런데 왜 연예인들은 저런 부정적인 캐릭터를 모방하는것일까? 훨씬 좋은 캐릭터도 많은데 말이다. 또한 아티스트들이 표현의 자유와 창조성을 맘껏 펼쳐왔다면, 어째서 정신조종을 당하는 인조인간을 흉내낸 옷을입고 춤을추며 화보를 찍는것인지도 의아한 일이다.
이러한 일련의 트렌드의 반복에는 의미가있지않을까? 우리는 답을 알고있다. 그것이 바로 그들의 정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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