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이트

[스크랩] 바티칸, 세계 중앙 은행, 월가 시위, 로빈후드세

그리운 오공 2014. 9. 10. 14:13

 

            



10월 24일 로이터, 텔레그라프, CNBC 등의 해외 언론들에는  
놀랄 만한 소식이 하나 전해졌습니다. 바티칸에서 나온 것이었죠.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사제 수품 60주년을 맞아 6월 29일 오픈한
바티칸의 공식 뉴스사이트
news.va에도 이 소식이 실렸습니다.

교황청은 2011년 10월 24일 월요일 경제 관련 성명서 하나를 
발표합니다. 종교에 대한 것도 아니고 세계 금융 개혁 성명서를
바티칸에서 언급한다는 것은 아주 뜬금없이 들릴 수도 있지요.
하지만 정작 발표하는 측에서는 별 개의치 않는 듯 보입니다.

교황청이 발표한 소위 금융개혁 성명서의 핵심은 이러합니다.
현재 금융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낡은 금융기관들을
대신해 세계 중앙은행
(central world bank)과 새로운 국제 기구
(Global Public Authority)를 모두 창설하라고 촉구하고 있지요.

아주 노골적이고 직접적이군요. 이 성명서는
교황청 공식 기관인
정의평화 평의회(Pontificium Consilium de Iustitia et Pace) 에
발표하였습니다. 이 기관은 바티칸의
11개 평의회 중 하나입니다.
최근 전세계적인 반
자본주의 시위에 때를 맞춰 발표한 거로군요.


바티칸과 신세계 경제 질서




▲ 바티칸의 공식 뉴스 사이트의 보도 내용

실제 교황청 공식 뉴스사이트 news.va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바티칸은 이 날 발표한 금융개혁 성명서에서 보편적 윤리에 기초한
특히 신세계 경제 질서(a new world economic order)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국 뉴월드 오더에 이코노믹만 더한 것이죠.


또한 세계 금융시스템과 통화시스템을 개혁하고 운영하기 위해 
'세계 정치 기구'를 창립할 것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언급한 이 기관의 설립에 필수적인 조건들을 설명하는데 그 핵심
특징 만을 집어내어 아주 간결하고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지요.

설립될 이 기관은 '보편적인 사법권(universal jurisdiction)'을
지니고 있으면서 전 세계적인 경제 정책과 결정을 주도해야 하며
또한 초국가적인 단체라고 말이죠. 이 초국가라는 단어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글로벌이라는 의미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국가적인(supranational)이란 단어 안에 분명히 내포된
개념은 다른 모든 국가들에 대한 '지배' 입니다. 즉 국가 주권보다
한 단계 높은 위치에서 그들을 모두를 지배하겠다는 말입니다. 
동등한 관계를 뜻하는 international과는 분명히 다른 것이지요.

결국 이 초국가 기구는 바로 '세계 단일 정부'를 의미합니다.
사실 이러한 것는 중세 암흑기의 유럽 사회가 원조 모델이죠.
로만 카톨릭이 지배하던 당시 바티칸은 초국가체로 군림하면서
모든 국가를 그 아래에 두고, 국제 사회에 절대권력을 휘둘렀죠.

또한 '초국가주의'라 말은 20세기에도 잘 알려졌던 것입니다.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나치즘을 설명하는 말이며, 자신의 천왕에게
절대 충성하고 전쟁과 무력을 통해 아시아 각국을 지배하고 있던
일본의 군국적인 지배 체제를 지칭하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바티칸은 결국 "세계 공공기구의 맥락 안에서 국제 금융 시스템과
통화 시스템의 개혁을 향하여" 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18페이지의
금융 개혁 성명서에서 이 같은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Towards Reforming the International Financial and Monetary
Systems in the Context of a Global Public Authority'


세계 중앙 은행(central world bank)



▲ 로이터 통신의 바티칸 금융 개혁 성명서 보도

성명서에서는
유엔(UN)과 함께 이러한 개혁을 시작해야만 하고,
이 세계 기구가 선진국들이 빈곤한 국가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독립적 기관이여야 함을 명시하죠

그리고 IMF는 더 이상 글로벌 금융위기때 세계 금융을 안정화 할
만한 능력이 없기 때문에 '세계 중앙 은행(central world bank)'을
설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새로 만들어질 이 은행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죠. 벤치 마킹 상대를 정해주고 있습니다.

(로스차일드가 지배하는) 각 나라의 중앙은행을 그 모델로서
삼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성명서 안에 내놓은 방안만을 살펴보면
마치 G20 정상회의로 착각하겠군요. 세계 중앙은행, 초국가적인
세계기구 창설까지 요구하는 이 내용은 솔직히 좀 성급합니다.

무엇이 바티칸으로 하여금 이러한 '발표'를 할 만한 시기라고
생각하게 했을까요? 충분히 전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탐욕적인 금융 세력들을 비난하며 개혁이라고 말하면 된다구요
또한 이 모든 것이 도덕적으로 비춰질 것이라 생각하게 말이죠.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공식 웹사이트

이 성명서는 월 스트리트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는
구호를 외치는 이들을 주목했을 겁니다. 물론 그들만이 아니었죠.
그에 앞서 광장에 텐트를 치고 캠프시위를 시작했던 반금융시위대
스페인의 ‘분노한 사람들(Los Indignados)’이 있었으니까요.

스페인에서의 이 시위는 특별히 ‘태양의 문'을 뜻하는 광장인
푸에르타 델 솔(Puerta del Sol)에서 지난 5월 15일에 시작되었죠.
현재 월가 시위는 이집트에서의 '아랍의 봄'과 스페인 캠핑 시위와
똑같은 방법으로 월가를 점령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것입니다.

월가 점령 시위는 사람들이 굳이 그 정체성을 알지 못할까봐
가이 포크스(Guy Fawkes)란 인물의 가면까지 등장시키는군요.
영국의 제임스 1세 왕을 암살하고, 화약으로 의회를 폭발시키려다
실패해 처형되었던 그를 마치 '혁명가'처럼 포장해서 말입니다.

실제 제임스 1세 암살을 목적으로 한 화약 음모사건의 핵심은 
이것을 카톨릭 예수회(제수이트: Jesuits)가 주도했다는 것입니다.
제임스1세와 카톨릭 예수회와의 악연은 그에 앞서 영국을 통치했던
유명한 왕인 엘리자베스 1세 여왕 때로 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엘리자베스 1세와 카톨릭 예수회



▲ 엘리자베스 1세 여왕

당시 영국은 지금과는 달랐습니다. 로만 카톨릭과 교황청의
영향에서 독립적인 유럽의 유일한 국가였지요. 엘리자베스 여왕의
등장이 바티칸을 경악하게 한 것은 영국을 카톨릭 국가로 만들려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분노했죠.

결국 바티칸은 여왕을 제거하기로 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1570년 교황 비오 5세는 엘리자베스 여왕을 카톨릭의 반역자로
지목하고 파문합니다. 공개적으로 적의를 드러내고 교황청의
입장을 표명한 것이지요. 또한 선동적인 명령도 내립니다.

영국의 카톨릭 신자들에게 그녀의 명령에 복종하지 말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이것은 영국의 주권을 무시하고, 그 국민들이
바티칸의 말을 들을 것을 요구하는 것이었죠. 그 뿐만 아니라
여왕의 폐위를 위해 아일랜드에서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특히 카톨릭 예수회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암살'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죠. 영국 국교회와 여왕을 비방하는 악성 문서들을
제작하여 퍼뜨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 일은 발각되고 말았고
이 사건을 주도했던 사람들은 체포되어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회' 신부였던 에드먼드 캠피언(Campion)이
최고 국가 반란죄로 처형됩니다. 그 외에 다른 두 신부들도 역시
1581년 12월 1일에 함께 처형되지요. 바티칸에서는 이 소식을
접하고 '합스부르크가' 출신 국왕을 내세워 전면전을 시작하죠.

교황청에서는 스페인 국왕이었던 펠리페 2세를 동원하여
그의 유명한 무적 함대를 이끌고 영국을 침공하도록 합니다.
당시 교황이었던 식스토 5세는 상륙 보상금 계약(the promise
of a subsidy..)으로 이 원정에 금전적인 지원을 약속했죠.

그러나 이 침공에서 스페인의 '무적 함대'는 그 명성에 걸맞지
않게 엘리자베스 여왕의 영국 군대에게 패배합니다. 이 일 때문에
스페인은 결국 해상무역권까지 영국에게 넘겨주어야 했습니다.
이렇게 바티칸과 예수회의 모든 계획들은 실패하게 됩니다.


제임스 1세 국왕과 카톨릭 예수회




▲ 영국 제임스 1세 국왕

하지만 여왕이 죽고 난 뒤에, 또 다시 그들은 같은 일을 벌이죠.
카톨릭 군주에 대한 그들의 열망은 집착적인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영국이 로만 카톨릭의 절대 권력이 미치지 않은 주권 국가로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참을 수 없는 일이었죠. 그들은 다시 계획합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뒤를 이어 제임스 1세가 영국의 왕이 되자
카톨릭 예수회는 그를 암살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의 다른 자녀들은
모두 죽여버리고 딸 만을 납치해 카톨릭 여왕으로 만들려는 계획를
세웁니다. 실제 암살 계획 자체는 비교적 간단한 것이었지요.

영국 국회의사당 건물 아래의 지하실에 '화약'을 묻고 폭파시켜
국왕인 제임스 1세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당시의 의원들까지 모두
죽이려 합니다. 하지만 당시 36통의 화약과 함께 지하실에 있던
'가이 포크스'가 현장에서 체포되면서 계획은 실패하게 됩니다.


'화약 음모사전'과 카톨릭 예수회



▲ 17~18세기 화약 음모사건에 대한 기록

1605년 11월 5일에 의회 개원일에 맞춰서 발생한 이 사건은
일반적으로 화약 음모사건(The Gunpowder Plot)이러고 알려져
있습니다. 1606년 영국 의회는 이 날을 국왕의 무사함을 감사하는
날로 정했고, 가이 포크스의 인형을 불태우는 풍습도 생겨났죠.

이 사건은 화약 음모사건이라는 명칭 외에도 다른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바로 the Jesuit Treason 예수회의 반역사건이죠.
로만 카톨릭 신자였던 가이 포크스는 실제 이 사건의 가담자에
불과했습니다. 암살 사건을 일으킨 것은 카톨릭 예수회였죠.

영국 왕 제임스 1세 암살을 위한 화약 음모사건의 주동자는
바로 '예수회' 사제 로버트 케이츠비(Robert Catesby)였습니다.
그는 이미 엘리자베스 1세 여왕에 대한 반란 음모에도 가담하여
체포된 전력이 있었죠. 런던의 감옥에 투옥되기도 했었습니다.

1601년 그는 카톨릭 군주를 만들기 위하여, 엘리자베스 여왕에
반대하는 에섹스 반란(Essex Rebellion) 음모에 가담을 합니다.
하지만 이 반란은 실패하게 되고, 그는 이 일로 부상을 당하죠.
감옥에 갇히고 그 당시로서는 엄청난 벌금까지 내게 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이후 다시 제임스 1세 암살 사건을 주동했던
로버트 케이츠비는 영국 국회의사당 폭파가 실패한 후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합니다. 일당들과 다시 모여 화약을 폭파시키려 하다가 
젖은 화약을 말리려 불을 지핀 것이 폭발하는 바람에 죽게 되죠.

당시 영국에 잠입할 예수회 사제들을 교육시키는 책임자였던
카톨릭 예수회 신부 헨리 가네트(Henry Garnett)도 이 사건에
깊숙히 연루되어 체포되고 교수형에 처해졌습니다. 가이 포크스와
토머스 윈투어 역시 1606년 처형되며 모든 사건은 종결되지요.

'카톨릭 예수회'에게는 이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한 사건입니다.
수치스럽고 뼈아픈 과거이기도 하지요. 지우고 싶은 기억인 동시에
되돌릴 수만 있다면 그 모두를 다시 되돌리고 싶은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최근 헐리우드 영화로 그 '한'을 풀게 됩니다.


영화 '브이 포 벤데타(V for Vendetta)'

 

▲ 영화 '브이 포 벤데타' 의 개봉 당시 포스터들


Remember, Remember the 5th of November...

"기억하라! 기억하라! 11월 5일을. 화약 음모 사건을.
그 사건은 결코 잊혀선 안 된다"


나탈리 포트만의 이 내레이션으로 오프닝을 열고 있는
그들의 영화 '브이 포 벤데타'를 통해서 말입니다.

브이 포 벤데타(V for Vendetta). 벤데타는 '복수'란 뜻이죠.
영화에서 주인공인 브이(V)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 처럼
전체주의 국가가 된 미래의 런던에서 사는 인물입니다. 영화는
그를 디스토피아 체제에 저항하는 인물로 묘사하고 있지요.

화약 음모사건으로 처형된 가이 포크스(Guy Fawkes)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브이는 사람들에게 정확히 일년 후인 11월 5일에
영국 국회의사당을 폭파시킬 것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그 날에  
독재 정부에 맞서 봉기하고 '혁명'을 일으키자고 선동을 하죠.

이 영화는 '매트릭스'를 만든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했습니다.
주인공인 브이(V) 역할은 매트릭스에서 키아누 리브스를 괴롭히던
악당으로 나온, 스미스 요원을 연기했던 휴고 위빙이 맡았습니다.
여주인공 이비(Evey)는 블랙스완의 나탈리 포드만이 맡았죠.

2006년에 개봉된 이 영화에는 NWO 세력의 오컬트 상징들이
수없이 많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것은
영화 속 남/녀 두 주인공 간의 관계입니다. 주인공인 브이(V)는
프로그래머로 여주인공 이비는 마인드컨트롤 피해자로 등장하죠.


'브이 포 벤데타'와 마인드 컨트롤



▲ 영화 '브이 포 벤데타' 中 마인드 컨트롤 장면

실제 MK-Ultra 처럼 전기충격, 고문, 성폭행등 충격에 기반한
마인드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실제 그 학대자이자 프로그래머가
주인공 브이(V) 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영화 곳곳에 나비 상장들을
삽입해 놓고 여주인공 이비가 '인간 개조' 되는 과정을 보여주죠.

어쨌든 이비(Evey)는 마인드 컨트롤 덕분에 브이의 일을 도울
수 있는 '자격'을 얻습니다. 영화는 주인공인 브이가 이미 1년 전에
예고한 11월 5일에 가이 포크스의 가면을 쓴 런던 시민들이 거리로 
행진하고, 영국 국회 의사당 건물이 폭파되면서 끝이 납니다.

이 헐리웃 영화에서 1605년 화약 음모사건의 정신을 기리며,
처형된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주인공 브이(V)는
마치 독재 정권에 홀로 항거하는 혁명가처럼 묘사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400년 전의 암살 사건까지도 그렇게 미화되고 있지요.

그들의 주특기 대로 사건 내용을 완전히 뒤집고 있습니다.
아무리 큰 잘못을 해도 그것을 기억할 만한 사람들이 없어지면
그들은 역사와 기록을 바꿔버리죠. 이건 겨우 한 두 세대(약 30년)
만에 가능한 일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는 일도 많습니다.


영화 '브이 포 벤데타'와 세계단일정부



▲ '브이 포 벤데타'의 원작 그래픽 노블 커버
(V for Vendetta collected edition cover, art by David Lloyd)

영화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완전히 뒤바꿔,
마치 '혁명'처럼 묘사하고 있는 이 화약 음모사건은

로만 카톨릭과 바티칸에 의해 지배되던 당시 유럽에서
그 절대적인 권력의 '영원한' 유지를 위해 벌인 사건이었지요.
한 국가의 왕을 자신들 마음대로 연속해 암살하고 교체하려던
시도가 좌절된 겁니다. 거대한 초국가적인 권력의 실패였죠.

독립된 주권국을 인정할 수 없었던 바티칸과 예수회가 벌인
이 암살 사건은 실제 혐오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마음대로
주장하는 '혁명'이 아니라 말이죠. 물론 과거에 실패한 이 시도가
마치 혁명처럼 보여지기를 바라는 그 뜻은 충분히 알겠습니다.

영화에서는 미래의 '디스토피아'가 된 세상에서 당시 사건과
달리 영국 국회의사당이 폭발됩니다. 벤데타(Vendetta). 복수를
위한 것이라는 제목처럼 이 영화를 통해서 그들은 대리만족이든
한풀이, 복수 혹은 그 무엇이 되었든 제대로 한 셈이 되겠군요. 

주인공 브이(V)는 죽으면서까지도 '신념'이라는 말을 쓰죠.
이 신념이라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는 NWO 세력들, 특별히  
그 중에서도 자칭 엘리트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빈번하게
사용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의미와  맞는 표현은 아니지요.

그들이 말하는 신념은 '세계단일국가' 수립을 뜻하는 겁니다.
이 한가지 목표를 위해서 자신의 일생을 바치고 또한 대를 이어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어떠한 시련이 와도 견뎌내면서
말입니다. 때론 브이처럼 자신의 죽음까지도 불사해야 하죠.


월가 점령 시위와 가이 포크스의 가면



▲ 영화 '브이 포 벤데타' 中 주인공 브이(v)


객관적인 입장에서, NWO 세력과 그들이 말하는 '신념'이란
단어에 어울리는 말은 미안하지만 전혀 다른 것이 있습니다.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믿는 맹신이나 집착이지요.
아니면 인간 소모품이나 노예로서의 마인드 쯤으로 해두죠.

그들의 '신념'은 대부분의 인류에게는 재앙입니다. 사람들은 
가이 포크스(Guy Fawkes)의 가면을 쓰고 영국 국회의사당을
폭파하는 장면에 환호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결국 그들이
신념으로 삼은 세계정부수립을 이루는 것을 상징하니까요.

월 스트리트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라는 운동을
맨 처음 일으킨 '애드버스터'라는 미디어 그룹은 그들의 잡지에
이 가이 포크스의 가면을 대놓고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이후
전 세계의 월가 점령 시위에는 이 가면이 빠짐없이 보이죠.

또한 월가 시위대는 가이 포크스의 얼굴을 크게 그린 로고로
내세우며, 11월 5일을 '은행 전환의 날(Bank Transfer Day)'로
정해서 대형은행 계좌를 폐쇄하는 운동을 벌리기도 했습니다.
예수회에 의한 암살 사건을 마치 혁명으로 여기면서 말이죠.

이 운동을 제안한 크리스텐 크리스천이라 여성은 11월 5일이
'가이 포크스' 사건 기념일이라 선택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미국인들이 그를 영웅으로 여긴다며, 특히 이 날짜와 가면에
새로운 생명력과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고 애기하고 있죠.


은행 전환의 날(Bank Transfer Day)



▲ 월가 시위에 게시된 11월 5일 '은행 전환의 날'




▲ '은행 전환의 날' 가이 포크스 가면 로고


해커그룹 '어나니머스'와 가이 포크스

NWO 세력에 의해 금융 개혁이나 '혁명'의 상징으로 포장된
이 인물에 대해 사람들은 아무런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있지요.
이 가면이 의미하는 그들의 '신념'을 뜻도 모른 채로 수용하고
있으며 또한 인터넷을 통해 최신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요.

해커그룹으로 유명한 어나니머스(Anonymous). 최근 들어서
이 단체는 월가 시위를 지원합니다. 이 조직은 소위 아랍의 봄이라
불리는 중동 시위 때에 이집트 정부의 웹사이트를 공격했었고
시리아 정부 홈페이지도 해킹을 했었죠. 그 뿐만이 아닙니다.

2011년에 뉴욕증권거래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등과
애플과 MS를 비롯한 다국적 기업체들 모두를 해킹하였습니다.
이 집단이 결정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는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문제가 되었던 소니(Sony)사의 해킹에서 였습니다.

백악관은 지난 5월 12일이 소니 해킹 사태의 발생을 이유로
'사이버 안보법'을 의회에 제출했었죠. 이 법안은 해킹과 같은
비상 사태가 발생 때에 정부가 인터넷에 대해 강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그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법안 제출 몇일 뒤 워싱턴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국제 사회를 포괄할 만한 사이버 법안이 없다고
지적하며 인터넷의 미래에 대해서 국제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건 글로벌한 사이버 규제를 뜻하지요.

또한 그녀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서
NWO 세력들의 지침서인
조지 오웰 소설《1984년》에 나오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진실부 (the Ministry of Truth) 라는
주인공인 윈스턴이 근무하는 기관과 같은 단어를 언급하죠.





▲ 어나니머스(Anonymous) 상징인 가이 포크스 가면




▲ 어나니머스(Anonymous)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정부나 유엔(UN)이 주도해 웹 공간을
강력히 통제하는 '인터넷 진실부' 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
an Internet ministry of truth’ 이라는 소설 속 용어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며 인터넷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강하게 주장했었지요.

특별히 NWO 세력이
요할 때마다 시의적절하게 반응해 주는
어나니머스(Anonymous)라는 단체가 자신들의 마스코트로
삼는 것이 바로
가이 포크스의 가면 입니다. 월가 시위가 시작되기
전부터 그들은 이 가면을 자신들의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었죠.

이 단체는 11월 5일을 기념해 '페이스북'을 해킹할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다른 발표를 통해 美 폭스뉴스도 같은 날
공격하겠다고도 예고하는 군요. 가이 포크스와 폭스 뉴스 그 어감이
비슷하니 불꽃놀이 하듯 축하 기념 세레머니라도 할 모양입니다.

어나니머스(Anonymous)는 지난 8월에 노르웨이 연쇄테러
용의자인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의 트위터를 해킹하기도 했었죠.
그들은
해킹 후 트위터 계정이 조만간 지워질 것이라며, 안데르스를
잊으라는 메시지를 게시하고 그의 글을 모두 삭제해 버렸습니다.



위키리크스와 가이 포크스의 가면



런던의 월가 시위에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어산지




런던의 세인트폴 대성당 앞에서 연설하는 어산지


인터넷 폭로 전문사이트로 유명한 위키리크스의 창립자인 
'줄리언 어산지' 또한 이 대열에 합류하는 군요.
지난 10월 15일
영국 런던의 세인트폴 대성당
에서 열린 반(反) 월가 시위에서
그는
이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쓰고 시위대 앞에 나타났습니다.

은행들이 부패한 돈을 받아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어산지는 그들에게 격려 연설을 하고 시위대를 독려하기도 했죠.
또한 10월 17일에는 자신이 설립한 위키리크스가 최근에 전 세계로
확산된 '월가 점령 시위'를 고취시켰다면서 자평하였습니다.

위키리크스(WikiLeaks)는 호주 출신의 인터넷 운동가였던
줄리언 어산지가 설립한 폭로 사이트 입니다. 국제적인 비영리
기관으로 대중에 알려진 이 단체는 해외 각국의 정치, 군사, 외교
분야의 민감한 사안들을 폭로하면서 언론에 주목을 받습니다.


줄리안 어산지와 위키리크스 로고

   

▲ 위키리크스 로고                      ▲ 줄리언 어산지

위키리크스의 웹사이트에 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왼편에 거대한 '모래시계' 모양의 로고이지요.
"위에서처럼 아래에서도 As Above, So below."라는 그들의
오컬트 사상처럼 지구 모양이 그 위와 아래에 들어있습니다.

물론 모래시계 자체도 시간, 죽음, 무한대(∞), 궁극적으로는
그들이 숭배하는 대상을 의미합니다. 위키리크스 웹사이트는
공식적으로 지난 2006년에 선샤인 프레스란 (The Sunshine
Press organisation) 기관 아래에서 최초로 시작이 되었죠.

줄리언 어산지는 10월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난 때문에 올 연말 사이트를 폐쇄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와 비자카드, 마스터 카드와 같은 
대형 금융회사의 봉쇄로 후원금이 줄어들었다며 비판했지요.

그는 당분간은 자료 공개를 중단하고,
공세적으로 자금 모금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어산지는 지난해 7월 스웨덴에서
두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스웨덴 검찰에 기소되어 있으며 
스웨덴 송환 여부에 대한 영국 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지요.


월가 점령 시위와 카톨릭 예수회



월가 시위대가 착용한 가이 포크스 가면




▲ 영화 '브이 포 벤데타 ' 中 독재자가 연설하는 모습


월 스트리트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라는 시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시위를 탐욕에 물든 1%의 금융세력에 대한
분노 표출와 사회 정의의 측면에서 바라봅니다. 또한 인터넷과
SNS를 이용한 그 방식을 마치 유행으로 여기며 환호하고 있죠.

하지만 그 본질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완전히' 다른 것이죠.
4백년 전에 카톨릭
예수회가 주도한 화약 음모사건에서 처형된
가이 포크스의 가면을 쓰고, 당시 처럼 모든 주권 국가를 부정하며
세계 단일 정부을 향한 그들의 신념을 보여주는 게 본질이죠.


세계 금융개혁이나 반자본주의를 전면에 내세우는 이유는
실제로 그들이 전쟁보다도 오히려 '돈'을 통해서 전세계를 지배해
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앞으로 세계단일정부를 만드는데 반드시
경제 위기가 이용될 것이므로 그 분위기를 조성하는 차원이죠.


조지 소로스와 월가 점령시위



▲ 조지 소로스(George Soros)

미국에서 월가 점령 시위가 발생하자 헤지펀드의 대부이자
금융재벌 로스차일드의 하수인으로도 유명한 '조지 소로스'는
즉각 시위대에 대한 지지를 발표합니다. 그는 지난 10월 3일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죠.

조지 소로스는 미국 월가의 시위에 공감한다며 대형은행들을
탐욕적이라 비난했습니다. 퀀텀 펀드(Quantum Fund)를 운영하며
겨우 그러한 은행들과는 방법과 규모 면에서 감히 비교할 수 없는
형태로 돈을 벌어온 그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말을 하고 있군요.

로스차일드의 대리인인 소로스는
'퀸덤 펀드'를 카리브해에 있는
케이맨 군도와 퀴라소섬 같은 조세회피처(tax haven)에 설립합니다.
이 곳은 스위스 은행과 함께 유럽 금융 재벌들의 자금 은닉처이자,
국제 마약 거래상들의 검은 돈 세탁 장소로 유명한 곳들입니다.

조세회피처는 소득세나 법인세 등의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거나
세금을 내더라도 아주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지역을 말하는 것이죠.
바하마, 버뮤다, 케이만 군도처럼 그 중에서도 소득세, 법인세 등이
전혀 없는 곳을 텍스 파라다이스(tax paradise)라고 부릅니다.

위와 같은 카리브해의 조세회피처를 생각할 때 사람들은 흔히
'탈세' 부분에만 그 효용성을 집중을 합니다.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그보다 더 좋은 점은 따로 있죠. 바로 모든 금융 거래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기 때문에 비밀 유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주요 투자자들과 자금들의 출처, 거래 내역을 숨길 수 있지요.
불법적인 돈을 세탁하기에도 쉽습니다. NWO 국제 금융 재벌들에
말 그대로 파라다이스인 셈입니다. 한국의 1997년 외환위기때도
이 조세피난처를 통한 자금 거래가 커다란 요인으로 작용했죠.


조지 소로스와 세계 단일 정부



▲ IMF(국제통화기금) 세미나 중인 조지 소로스

조지 소로스는 국제 금융 재벌들의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여러 실험과 정책들을 대리한 사람입니다. 전략적으로 말이죠.
'세계정부'와 '세계화폐'의 준비 작업을 하며 전세계 국가들의
경제를 통제하면서 동시에 '해체'시키는 작업을 해 왔었습니다.

그의 활동은 경제적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정치적인 셈이죠.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경제를 해체하고, 1980년대 후반엔
일본의 금융세력 확장을 억제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번에는
러시아와 동유럽이 소로스의 경제 해체작업 대상이 되었지요.

때로는 보다 직접적인 방법들도 동원됩니다. 헤지펀드를 통해서
외환시장을 공격하고, 해외 자본을 한꺼번에 빼가는 방법이죠.
1992년 소로스의 퀸덤 펀드는 영국 파운드화를 대대적으로 매도해
런던의 외환시장을 공격합니다. 결국 파운드화는 폭락했지요.

이 때문에 그는 10억 달러를 벌여들였고 '자본주의 악마'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겨우 시작에 불과했지요.
1993년에는 프랑스, 독일, 벨기에, 덴마크등과 같은 유럽 전역의
중앙은행들을 상대로 같은 형태의 환투기 공세를 전개했습니다.

결국 독일 마르크화를 폭락하게 해서 2차 유럽 통화위기를
발발시켰죠. 이 때 소로스는 전년에 영국 파운드화를 공격해서
벌어들인 액수보다 좀 더 많은 11억 달러를 벌어 드리게 됩니다.
1995년에는 일본은행과 엔화를 공격해서 환손실을 입히죠.


조지 소로스와 아시아 외환 위기



▲ IMF(국제통화기금)의 공식 웹사이트

유럽과 일본에서의 실험 후 소로스는 그 규모를 더 키웁니다.
1997년 태국 바트화를 폭락시켜
아시아 외환위기를 일으키지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이 때에 큰 금융위기를 겪었고,
당시 말레이시아의 수상은 소로스를 직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한국인들에게 1997년 외환위기와 IMF 구제 금융에 대한
기억은 특별합니다. 태국 바트화가 폭락한 후 아시아 나라들의
통화 가치는 급격히 떨어졌고 한국도 역시 같은 위기를 맞습니다.
순식간에 환율이 급등하고, 원화가 폭락을 하게 되었지요.

게다가 한국에 유입되어 있던 해외 자본의 유출이 한꺼번에
일어나면서 그 상황은 더 심각해집니다. 달러 역시 부족했지요.
결국 IMF의 구제 금융을 받아야만 했고, 국민은 많은 고통을
겪었으며 기업과 부동산은 헐값에 해외 자본에 넘겨졌습니다.

소로스는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에 옵니다.
당시 그는 해외 투자 요청을 받고,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의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투자 방안을 내놓기도 했지요.
NWO 세력의 국제
금융재벌들은 이런 방식으로 일을 합니다.

로스차일드의 대리인인 조지 소로스가 월가 시위를 지지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단지 말로만 지지한 게 아니죠.
언론에 보도된 미국
국세청(IRS) 자료에 따르면, 소로스는 자신의
재단을 통해 월가 시위 단체에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군요.


'월가 점령 시위'와 유명인들



▲ 노암 촘스키(Avram Noam Chomsky) MIT대 교수

월 스트리트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시위에는
위의 조지 소로스 외에도 많은 유명인들이 지지를 보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원내대표, 고어 전 부통령 등이 그러한 입장을 밝혔지요.

정치인들 뿐만이 아니었죠. NWO 세력으로서 아주 유명한 
'노암 촘스키' MIT대 교수와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 역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한 유엔(UN) 아동기금 대사인 배우
수전 서랜든과 화씨 911의 감독 마이클 무어도 그러했었죠.

비틀즈의 멤버였던 '존 레논'의 부인 오노 요코도 메시지를
통해 "레논이 시위대에 미소를 보내고 있다"라고 전하였었고,
래퍼인 카니에 웨스트와 미국의 인기 드라마 <30 ROCK>에
출연하는 배우 알렉 볼드윈, 그리고 배우 팀 로빈슨도 있었죠.

<월가 점령> 시위는 소위 1%와 99% 라는 말로 소수의 금융
세력들과 다수의 대중을 대립시키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이 퍼센테이지(%)들이 정확한 통계에서 나온 건 아닐테고
오컬트나 선동적인 의미, 두 가지 모두를 내포하는 거겠죠.


월가 점령 시위의 요구 사항



▲ 2011년 '자유의 메달'을 수여받는 워렌 버핏

그렇다면 실제 금융개혁을 외치는 월가 시위의 요구 사항을
살펴보죠. 모두 12개 중 '부유층에 대한 감세 철폐'와 '월가 범죄자
기소'가 주된 요구 조건으로 결정되었고 나머지 사항들 중에는
특별히 버핏세의 의회 통과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월가 점령> 시위대는 유독 세금에 집중하고 있군요.
부유층에 대한 감세 철폐와 또한 버핏세로 불리는 부자 증세안
즉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물리자는 것이 요구의 핵심이죠.
물론 그들의 요구 조건이 이러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9월 8일에 경기부양을 위한 447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일자리 법안(American Jobs Act)'을 발표합니다.
한마디로 실업자를 고용하는 사업체 등에 세금 감면 해택을 주고, 
일자리를 만드는 주정부도 지원해서 고용을 촉진하는 것이죠.

또한 도로, 학교 등 인프라 건설 사업들에 자금을 투입하여
일자리를 만드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에 들어가는 돈입니다. 불과 얼마 전에
국가 채무 상환불이행 직전까지 갔는데 재정지출은 부담이죠.

오바마 대통령은 '부자 증세'로 일자리 법안에 들어갈 돈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힙니다. 그리고 일단 연간 소득 20만 달러
이상의 개인과 25만 달러가 넘는 가구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을
축소할 것이라 발표하죠. 부유층에 대한 감세 철폐입니다.

이어 9월 19일 오바마 대통령은 '버핏세' 법안 이라는 보다 
구체적인 미국 부자 증세 방안을 내놓습니다. 이 버핏세의 내용은 
연소득이 1백만 달러(한화 11억원)가 넘는 개인이나 가계에 대해
추가로 5.6%의 세금을 더 내도록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 날 오바마 대통령이 '부자 증세'를 위해 버핏세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지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정식 발표도 있기
전에 찬성 입장을 발표했었죠. 또한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은
클린턴 발표 직후 오바마의 일자리 창출 법안을 지지했습니다.


버핏세(Buffet rule)와 부자 증세



▲ <뉴욕 타임스>에 8월 15일 실린 워렌 버핏의 기고문


이 버핏세는 워런 버핏이 2011년 8월15일 <뉴욕 타임스>에
기고한 '슈퍼 부자 감싸기를 멈춰라'는 칼럼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소득세가 17.8%인 반면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평균 36%를 낸다며 논란을 촉발시켰지요.

버핏은 또한 부자 증세를 통해 재정 적자를 줄여야 한다며,
연간 100만달러(한화 11억원) 이상의 과세 소득자에게는 즉각
세율을 인상할 것을 의회에 제안했지요. 하지만 실제 버핏에 비해
그의 부자 증세의 대상들은 상당히 '가난한' 사람들이로군요.

당시 워렌 버핏의 이러한 기고는 국내외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미국 <MSNBC> 방송은 특히 홈페이지를 통해서
여론 조사를 실시했고, 워렌 버핏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전 세계인들로 부터 환호를 받았습니다.

헤지펀드의 대부인 '조지 소로스'도 대변인을 통해 이러한
버핏의 주장에 대해 찬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부자들은 더 많은
세금을 내기를 거부함으로써 바로 자신들의 장기적 이익을 해치고
있다" 면서 워렌 버핏의 발언에 지지하고 동의한다고 말이죠.

참고로 조지 소로스의 퀸덤 펀드는 '조세회피처'에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버핏의 부자 증세 주장을 즉각 환영했지요.
이어 26일에 열린 오바마의 타운홀 미팅에서는 갑자기 구글의
전직 임원이 등장해 '내 세금 올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합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로레알 그룹의 릴리안 베탕쿠르를 비롯한
억만장자들 16명이 프랑스 주간지인 '누벨 옵세르바퇴르’ 에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낼 수 있도록 특별기부를 신설해 달라”는
탄원서를 기고하지요. 벨기에에서도 같은 주장이 나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과 카톨릭 예수회

 

▲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Notre Dame Basilica)

영어 원문의 제목이 Stop Coddling the Super-Rich 인
버핏의 이 부자 증세 기고문은 실제 로만 카톨릭의 대축일인
2011년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에 뉴욕 타임즈에 실립니다.
그리고 그의 기고문은 정확히 A21면에 등장하고 있지요.

참고로 현재 NWO 세력의 가장 윗선이자 핵심 단체인
카톨릭 예수회는 1534년 어섬션 데이(Assumption of Mary)
즉 같은 '성모 승천 축일'에 창립자인 이냐시오 데 로욜라가
유명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조직한 것입니다.

노트르담(Notre Dame)은 우리들의 귀부인이란 단어로
프랑스어로 성모마리아를 뜻합니다.


월가 점령 시위와 '로빈후드세'



▲ 월가 시위 '애드버스터'의 로빈후드세 도입 촉구 글

결국 월 스트리트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는  
오바마 대통령과 워렌 버핏의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 법안을 위한 '부자 증세'와 '부자 감세 철폐'는 
실제 9월 17일 월가 시위 시작부터 나왔던 구호였었지요.

이 시위를 촉발시키고 주도한 애드버스터란 단체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29일 G20 정상회의에 앞서 전 세계에서
‘로빈후드세’ 도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11월 3, 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립니다.

그들이 말하는 로빈후드세라는 것은 금융거래세를 말합니다.
이건 국가 간의 금융, 외환 거래에 세금을 매기자는 것이죠.
빌 게이츠는 지난 9월에 국제 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서
막대한 세수를 거둘 수 있는 방안으로 이것을 제시합니다.

또한 지난 9월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 에서 빌 게이츠가 국가 간 금융거래와 담배, 운송, 항공연료
등에 세금을 부과하자며 발표한 보고서의 내용이기도 하지요.
정작 G20 정상회의는 이미 이 세금에 대해 잘 알고 있겠군요.

결국 월가 시위대의 '로빈후드세' 즉 금융거래세 도입 촉구
시위는 빌 게이츠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라는 압박입니다.
이쯤되면 금융 개혁과 반자본주의라는 구호는 제쳐 두고라도
그들이 말하는'시위'라는 단어 자체가 무색할 지경이군요.


금융거래세와 로빈 후드 



▲ 월드 이코노믹 포럼에서의 빌 게이츠

금융거래세는 (국경을 넘는) 채권·외환·주식 등의 거래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토빈이
1978년 제안해 ‘토빈세’라고도 불립니다. 만약 세금이 현실화
되면 빌 게이츠의 주장대로 막대한 돈을 거둬들일 수 있죠.

로빈 후드(Robin Hood)영국의 민담 속에 등장하는
가상 인물입니다. 그는 부자들로부터 재산을 약탈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의적으로 묘사되지요. 이 금융거래세를 내는
대상은 결국은 해당 국가에 사는 국민들이 될 것입니다.

금융회사들은 추가 부담되는 '세금' 부분에 대해 수수료가
되었든 아니면, 직접 부담을 시키든 간에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그것을 국민들이 내도록 할 겁니다. 채권, 외환, 주식 거래의
형태와 전혀 상관없이 자신들이 그 비용을 부담할 이유는 없죠.

결국 로빈후드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세금을 거둬들여서
부자나 탐욕적인 왕에게 가져다 바치는 셈이로군요. 구태여
대중들에게는 마치 그들의 적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말입니다.
그렇다면 진짜 '도둑'이군요. 아주 기만적이고 질이 나쁘죠.


영화 '로빈 후드'와 리처드 1세



▲ 영화 '로빈 후드' 개봉 포스터

최근 2010년 개봉한 영화 '로빈 후드'에서는 그가 모시는
왕에 대해서 묘사하고 있습니다. 폭군으로 그려진 존 왕이
아니라 로빈후드가 신임을 받았었던 리처드 왕에 대해 말이죠.
또한 로빈 후드는 이 영화에서 확실한 정체성을 가집니다.

리처드 왕은 사자왕으로 불리었던 영국 국왕 리처드 1세를
뜻합니다. 그는 로만 카톨릭의 성지 탈환을 위해 직접 십자군을
편성하고 제3차 '십자군전쟁'을 주도한 인물이지요. 평생을 이
전쟁에 헌신해 싸웠으며, 그 자신은 전투 중에 사망합니다

하지만 정작 본국에는 반년 정도 만을 머물렀고 그나마도
막대한 전비의 지출로 국민들에게 무거운 세금을 징수했으며
정치에 무능하였습니다. 그는 십자군 전쟁에서 여자와 어린이
할 것 없이 이슬람교도을 무차별 학살해 악명을 떨친 인물이죠.

특별히 유대인에 대한 혐오증도 대단하였으며, 그들의
반발을 무력으로 진압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리처드 1세는
NWO 세력에게는 '영웅'과 같이 대단한 존재입니다. 그를
존경하고 따르는 로빈 후드들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이죠.


로빈 후드 재단(Robin Hood Foundation)



▲ 뉴욕 '로빈 후드 재단'의 실제 로고

단순히 상징적인 의미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그들은 자신을
'로빈 후드'라고 생각하고 심지어는 재단까지 만들어 놓았지요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헤지펀드의 양대 거물로 꼽히는 인물인
폴 튜더 존스는 1988년 뉴욕에서 재단을 하나 설립합니다.

로빈 후드 재단(Robin Hood Foundation) 이란 이름으로
세워진 이 단체는 뉴욕 월가 헤지 펀드들의 모임이었습니다.
투자은행가, 은행 대표 등 고위 인사들로 이사회를 구성하면서
월가의 금융인들을 대상으로 모금해 자선에 나서고 있지요.

2009년 조지 소로스는 이 로빈 후드 재단의 자선모금 행사에
참석해 5천만달러(약 620억원)을 이 곳에 기부하겠다고 밝힙니다.
평소 이 재단의 모임은 화려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사치스러운
각종 경매 행사와 헐리웃 스타와의 여행 패키지 등이 거래되었죠.

하지만 소로스가 기부를 밝힌 그 해에는 자중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직전인 2008년에 금융 위기를 초래한 장본인인
뉴욕 월가 사람들의 모임이라 대중의 시선도 고려해야만 했었죠.
결국 이 모임은 그들의 속성을 단편적으로 들어내는 셈입니다.

'자신'들이 일으킨 금융 위기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로빈 후드를 자처하며 모금 행사를 열고 있는 것이니 말입니다.
소로스의 기부는 매칭 방식이었죠. 로빈 후드 재단이 향후 2년간
1억 5000만달러를 모은다면 이에 매칭해 기부하겠다는 겁니다.


로빈 후드 재단과 세계적 팝 가수



▲ '로빈 후드 재단'의 공식 웹사이트

2009년 모임에는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때 축가를 불렀던
아레사 프랭클린이 노래를 부르고, 유명한 토크쇼의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 데이비드 패터슨 뉴욕주지사 등 수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었죠. 최근 이 재단에는 연예계 인사들도 참여합니다.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로버트 플랜트를 비롯해서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와 에어로 스미스, 샤키라
그리고 레이디 가가, 블랙 아이드 피스, 존 레전드 등의 세계적
인기 팝 가수들이 로빈 후드 재단에 대거 포함되어 있지요.

2006년 캐티야 안드레센(Katya Andresen)은 특별히 비영리
공익단체를 위한 책을 한 권 발표합니다. 미국은 물론 동유럽과
아프리카 등 수많은 공익단체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의 이름은 로빈후드 마케팅(Robin Hood Marketing)이죠.


로빈 후드 마케팅(Robin Hood Marketing)



▲ 로빈 후드 마케팅 책 표지

'로빈후드 마케팅'은 의적 로빈후드가 부자들의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을 도운 것처럼 비영리 단체들도 기업의 마케팅 기법을
적용해 모금액을 늘려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다양한 모금
방법들과 마케팅 전략들을 책에서는 체계적으로 제시해 줍니다.

이 책은 결국 자선 단체들이 '돈'을 효과적으로 걷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적 마케팅까지
동원해서 기부 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지요.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로빈 후드라는 대외적 명분은 많은 것을 허용하게 하는군요.

현재 이 책의 저자인 캐티야 안드레센은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네트워크 포 굿(Network for Good)의 최고 전략 책임자직을 맡고
있습니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온라인 모금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이 지극히 마케팅적인 관점이로군요.

그녀는 각종 서류를 작성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절차가 간단한
온라인 모금의 경우에 사람들이 보다 '지갑'을 잘 연다고 말합니다.
살펴보신 대로 기부나 자선 모금에 이들은 대중을 감안한 장치를
마련해 놓습니다. 어쨌든 큰 컨셉은 '로빈 후드'인 모양이군요.


'
더 기빙 플레지' 와 억만장자 기부 



▲ 기부 모임인 '더 기빙 플레지'의 공식 웹사이트

워렌 버핏, 빌게이츠, 조지 소로스를 포함하여 스스로
'로빈 후드'를 자처하는 이 재벌들은 모두 빌더버그 회원이자
세계정부수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인물들입니다. 물론 그들은
복수의 단체와 재단에 중복 가입되어 많은 일들을 하고 있죠.

특히 올해 부자 증세와 금융거래세를 함께 주장하였던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은 오랜 친구 사이로 최근 들어서 많은
행동을 같이하고 있지요. 소위 '기부'나 자선 단체에 이르기까지
말입니다. 이 환상의 콤비는 요즘 새로운 전략에 몰두합니다.

2010년 8월 4일에 미국의 억만장자 40명이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이 그 해 6월에 출범시킨 기부운동인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부호들이 동참한 거죠.

이 억만장자 40명의 재산기부 약속은 '법률'적인 효력이나
구속력이 없으며 김시기구도 없습니다. 그저 도덕적 약속이지요.
단순히 기부서약 운동 공식 홈페이지에 자신의 서약서를 공개해
후손들도 그 약속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더 기빙 플레지'와 데이비드 록펠러



▲ '더 기빙 플레지'에 있는 데이비드 록펠러의 서약서


   

 ▲ 데이비드 록펠러            ▲ 테드 터너                   ▲ 조지 루카스


이 기부에 참여한 인사 중에는 '데이비드 록펠러'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겸 블룸버그 통신 창업자와
테드 터너 CNN 창업자,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시스코 그리고
이베이(ebay) 창업자, 영화 '스타워즈'의 감독 조지 루카스도 있죠.

미국 NWO 세력의 수장인 데이비드 록펠러는 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기부 서약에서 "우리 가문은 국가 경제 덕에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데 오래 전부터 공감해 왔다" 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의 입에서 나온 말에 실소를 금할수가 없죠.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은 이 운동을 전세계로 확산시키겠다며,
그 뒤에 중국과 인도의 억만장자 갑부들과도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뉴스들이 보도되자 빌 게이츠 재단에 대해 언론 홍보가
지나치다는 반응들과 함께 '세금'이나 내라는 비판도 나왔죠.

워렌 버핏은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빌게이츠' 재단에 기부했고,
나머지는 아들이 운영하는 하워드 G 버핏 재단과 수전 톰슨 버핏
재단등 자신과 자녀들이 만든 자선 단체에 기부해 오고 있습니다.
그는 죽을 때까지 재산 99%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공언했지요.


'레거시10' 유산 기부와 로스차일드



▲ 유산 기부 운동 '레거시 10'의 공식 홈페이지

유산 기부는 미국만 하는 것이 아니죠. 유럽도 동참했군요.
2011년 11월 2일 유럽에서는 유산의 10%를 기부하는 운동인
레거시10(Legacy10) 캠페인이 공식 출범하였습니다. 역시
많은 부호들이 동참하였다고 언론에서는 보도하고 있군요.

유럽 금융재벌인 로스차일드 잡안이 오랜만에 등장합니다.
영국 RIT 캐피탈 파트너스 회장인 '제이콥 로스차일드(Jacob
Rothschild)'가 이 운동에 동참하였군요. 그는 레거시10 이란
운동이 공식 출범하기도 전에 미리 기부 의사를 밝혔지요.

영국 버진그룹(Virgin Group)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과
유럽 최대의 휴대폰 유통업체인 카폰 웨어하우스의 회장인
찰스 던스톤 등도 역시 이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캠페인의 설립자는 금융 컨설팅업체 출신이로군요.

'레거시10' 이란 기부 운동의 목표는 아주 거창합니다.
모든 영국인의 10%가 자발적으로 이 운동에 동참을 해서
자신의 유산 중에 10%를 자선 단체에 기부하도록 하자는 것
이지요. 특별히 기부 대상이 '유산'인 이유도 언급합니다.

가디언은 영국에서 기부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74%로
높은 편이지만 유산을 기부하는 사람은 7%에 불과하다고
보도합니다. 그래서 유산 기부가 늘어나면 엄청난 기부금이
모일 것이라고, '레거시10' 캠페인에 대해 전망합니다.

영국 정부는 내년 4월 부터 유산의 최소 10%를 기부하면
현재 40%인 상속세를 36%로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유산 기부 운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 운동이 영국의 새로운 표준이 되기를 바라죠.

'기부' 인플레이션이로군요. 특별히 수퍼 리치들이 빈곤한
주위 환경을 바라볼 만큼 갑자기 선해진 모양입니다. 아니면
명품과 고급 외제차를 사들이는 것처럼 부자들 사이에 기부가
일종의 유행으로 자리잡은 지도 모를 일이죠. 그럴까요?


자본주의 4.0 (Capitalism 4.0)



▲ 자본주의 4.0 (Capitalism 4.0)

'자본주의 4.0'. 이 단어는 요즘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그 핵심은 따뜻한 자본주의로의 진화, '다 같이 행복한 성장'을
추구하자는 것이죠. 복지를 국가에게만 맡기면 재정이 고갈되니
이제는 부를 축적한 개인과 기업이 나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기업과 개인의 사회공헌을 중시하고, 빈곤층에 대해서는
기부와 나눔을 통해서 도우며 함께 가자는 말입니다. 그 내용은
좋습니다만 항상 그러하 듯이 '주체'가 문제지요. 또한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것이 본질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도 말입니다.

이 용어는 아나톨 칼레츠키(Anatole Kaletsky)가 자신의 저서
'자본주의 4.0'에서 처음 사용한 것입니다. 그는 케임브리지 대학과
미국 하버드대를 거쳐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와 <파이낸셜 타임스>
에서 오랫동안 일한 경제 언론인 입니다. 경력이 화려하군요.

그리고 그는 현재 너무나 유명한 '타임스(THE TIMES)' 지에서
경제 분야의 총괄 에디터로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언론인
협회가 주는 올해의 언론인 상을 두번이나 받았다고 하는군요.
또한 1996년 영국 BBC에서 수여하는 평론가상도 받았습니다.

특히 1998년에는 '영국왕립경제학협회( Royal Economic
Society')의 회원으로서 선출되었다고 합니다.


재산 기부와 상속세(estate tax)




▲ 버핏의 아들이 운영하는 '하워드 G 버핏 재단'

앞서 살펴보신대로 워렌 버핏과 빌 게이츠 등의 부자들은
자신들의 많은 재산을 자선 재단에 '기부'하고, 또한 그러한
기부를 하는 사람들을 더 늘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국가 재정을 위한 각종 세금 부과에도 앞장서고 있죠.

이러한 워렌 버핏이 자신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내가 매년 너의 재단에 기부하는 재산이 상속세나 증여세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법적인 조치를 다하라"고 쓰고 있습니다.
부자 증세와 상속세 폐지 거부를 주장하는 그가 한 말이죠.

구글의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한 단체에 기부하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빌 게이츠로 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며
그러나 미국의 기부 문화를 극찬할 필요는 없다고 말을 하지요.
단지 유럽인은 '세금'을 내고 미국은 기부를 하는 차이라구요.

부시 정부가 도입했던 감세법 연장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으면,
2011년 부터 최고 55%의 상속세율이 적용될 예정이었습니다.
작년인 2010년 억만장자 40명이 더 기빙 플레지에 밝힌 기부에서
구태여 재산 절반 이상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이유를 알 수 있죠.

그들은 '세금' 낼 돈을 자신들이 만든 재단에 기부한 겁니다.
즉 당연히 법률에 따라 국가에 세금으로 내고, 정부가 관리하는
돈을 기부라는 형태로 그들의 재단에 넣어둔다는 말이죠. 또한  
그 돈을 사용할 곳을 결정할 '권한'까지도 함께 가지게 됩니다.

다행히 감세 법안은 미 대통령 선거가 있는 2012년까지
연장된 상태입니다. 상속세의 비율도 줄어 들었지요.

작년 말 감세 연장 법안이 통과돠면서, 2012년까지 그 시한이
2년 연장되었으며 2011년 부터 백만달러를 넘을 경우 최고 55%의
상속세를 내어야 하던 것이 완화되었죠. 면세한도를 500만 달러
이상으로 적용하게 되었으며, 세금도 35%를 내게 되었습니다.


재산 기부와 세계 정부 수립



▲ 2005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는 빌 게이츠

그들의 기부는 단순히 '명성'을 얻는 정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기부액의 대부분이 세금 공제됩니다. 기업지배권을
비롯해 재산을 계속 유지하는데 이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지요.
물론 이 경우 세금에 대한 부담은 전혀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기부는 그들의 입장에서 하나의 '전략'이죠. 하지만 새로울
것은 없습니다. 록펠러 재단을 비롯해 그들은 한 세기도 전부터
이러한 재단을 만들어 세계 단일정부 수립을 위한 모든 계획들을
실행시켜 나갔습니다. 기본적으로 국가나 세금은 관심 밖이죠.
 
부호의 기부나 상속세 애기가 나오면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실제 그들의 자식들에게 돌아갈
재산을 계산하는 쓸데없는 일도 하고 있죠. NWO 세력들에게
중요한 것은, 손실없이 그대로 '유지되야 한다'는 점입니다.

나이와 분야를 막론하고 그들이 억만장자가 된 다음에
가장 먼저하는 일은 '재단'을 설립하는 일입니다. 대부분은
자선 단체라는 명칭이 그 앞에 붙지요. 한 개인이 여러 개의
재단을 직접 설립하거나 다른 재단을 측면지원하기도 합니다.


재단(Foundation)과 세계정부 수립



▲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식 웹사이트

NWO 세력은 이러한 재단을 통해서 일합니다. 아주 유명한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빌 게이츠가 세운 이 자선 단체가 현재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빈곤국의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 공급과 백신 개발 사업입니다.

빌 게이츠는 대규모 강연에서 아주 공개적으로 백신을 통한
인구 감소계획을 밝히고 있죠. 미국 조지아 가이드 스톤에 새겨진
그들의 10계명 중 맨 처음에 나와있는 것으로, NWO 세력에게
특히 중요한 이 목표를 달성할 구체적인 계획인 것 입니다.

이 강연에서 빌 게이츠는 '백신'으로 인구의 증가를 줄이고
지구 온난화와 CO2 배출 문제도 해결하자고 합니다. 당연히
인간을 생명체 이전에 단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주범으로
규정하고, 수학 공식을 동원해 일장 연설을 늘어놓고 있죠.

결국 이들은 부자 증세와 금융거래세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전세계 사람들에게서 세금을 거둬들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낼 세금이 아니니 증세든 감세든 상관없으며, 손쉽게
돈을 거둬드리고 중산층을 없애는 데도 좋으니 일석이조죠.


책임지는 부자( Responsible Wealth)



▲ UFE 산하 '책임지는 부자'의 공식 웹사이트

2003년 조지 부시 대통령이 상속세(estate tax: 유산세)에
대한 폐지법안을 추진했을때, 이들은 격렬한 반대운동을 하며
상속세 폐지를 반대하는 서명 운동까지 벌이고 나섰었습니다.
대중 언론에는 양심적인 '진짜 부자'로 자처하면서 말이죠.
 
이 반대 운동에 서명한 이들은 ‘헤지펀드 제왕’ 조지 소로스,
테드 터너, 록펠러 가(家) 및 루스벨트가 사람들, 빌게이츠 2세
영화배우 폴 뉴먼등이 있었습니다. 당시 퀀텀펀드의 소로스 회장은
2003년 5월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상속세 폐지 반대를 외쳤죠.

세금 문제에 관한 한 이 부자들의 이름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 모두는 알려진 한 단체의 회원이죠.
UFE 산하 모임인 ‘책임지는 부자( Responsible Wealth)’란 단체로
이들은 상속세 폐지 반대와 공평 과세 등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부의 대물림은 절대 안된다며 '상속세 폐지 반대'와 공평 과세,
그리고 최근 부자 증세 운동과 금융거래세 도입에 까지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있죠. 정작 그들의 재산은 세금 한 푼없이 자신들이 세운
재단에 기부하거나 조세회피처에 넣어 투자하면서 말이지요.

책임지는 부자( Responsible Wealth)의 회원으로는 잘 알려진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데이비드 록펠러, 테드 터너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미국 내의 소득이나 부를 기준으로 상위 5%안에
들어가는 사람들 7백명 이상이 네트워크를 이루며 이 단체에 있죠

증세를 외치는 이 '로빈 후드'들와 그들과 같은 주장을 하면서
굳이 시위란 이름으로 금융개혁을 외치는 월가 점령시위 운동까지
가이 포크스의 가면은 그들의 '같은'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념의 내용에 대해서는 바티칸이 제시해 주고 있지요.

세계 중앙은행(central world bank)과 새로운 국제 기구
창설할 것을 금융 개혁의 이름으로 전세계에 촉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구들로 신세계 경제 질서를 만들자고 말합니다. 역시
결정적인 발표는 로빈 후드들이 모시는 '왕'이 하는 것이로군요.
 


바티칸 광장과 오벨리스크



▲ 로마 교황청의 바티칸 광장(Piazza San Pietro)




▲ 바티칸 광장 정 중앙에 있는 '오벨리스크'

(* 오벨리스크는 고대 이집트 태양신의 상징이자
전시안으로 잘 알려진 이집트 신 호루스의 아버지인
오시리스의 '남근' 상징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바티칸 광장에 있는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산 진품입니다.
AD.37년경 로마황제 칼리굴라(Caligula)가 자신의 경기장을
장식하기 위해 이집트에서 직접 가져온 것으로써, 1585년에
교황 식스토 5세가 바티칸 광장에 옮겨다 놓은 것입니다.)


로마 교황청과 솔루션(solution)


교황청 정의평화 평의회의 의장인 피터 터크슨 추기경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We are talking about finding solutions to issues,
finding solutions to problems"
 
우리는 (세계 경제 위기) 이슈와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의 말에서 두 번이나 언급되는 solutions(솔루션)은 영어로
해결책, 해법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고급 단어로 인식되며 요즘은 경제, 첨단 IT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서
사용되는 이 용어가 보편화 되기 전 '제대로' 한 번 활용된 적이 있었죠

참고로 solution은 해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라틴어 'solutio'를 그 어원으로 합니다.


The Final Solution(최종 해결책)



▲ 1942년 2월 26일 'The Final Solution' 편지

세계 2차 대전 때 히틀러가 사용한 유명한 정책이 있었습니다.
이른바 'The Final Solution(최종 해결책)' 이란 것이었지요.
그 내용이 무엇이냐 하면 유럽 전역의 유대인들을 폴란드에 있는
강제수용소에 집결시켜 대량 학살하는 계획을 말하는 겁니다.

이것이 그들이 증오하던 인종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이었죠.
히틀러가 자신의 책인 나의 투쟁(Mein Kampt)에 시온의정서를
언급하며, 유대인 대학살의 근거를 마련해 놓았으니 이제는 확실한
해결을 할 때였습니다. 최종적인 솔루션이 필요한 순간이었죠.

중세 유럽때 부터 바티칸은 온 유럽에 유대인에 대한 증오를
심어 놓는 일에 주력했습니다. 그들에 대한 분노는 로만 카톨릭의
예루살렘에 대한 집착 때문에 시작되었으며 십자군 원정에 이르러
그 정점에 이르죠. 그들은 유대인들을 잔인하게 학살합니다.


십자군 전쟁과 유대인



▲ 십자군 템플 기사단(The Knights Templars)

십자군 원정 당시 '유대인'들은 로만 카톨릭에 의해 이단으로
분류되어 고문 후 처형되고, 또한 여자들은 그 십자군 군대로부터
강간 당하고 학대 받았습니다. 이들은 예수살렘으로 가기 전에
먼저 유럽에 있는 유대인 공동체를 공격해 그들을 학살하죠.

십자군 원정이 진행됨에 따라 그 도상에 있던 유대인들은 모두
그들의 군대로 부터 죽음을 당해야 했고, 로만 카톨릭 군대에 의해
유대인 사생아들도 태어났습니다. 물론 이것은 바티칸이 꾸민 일
이었습니다. 유대인의 혈통을 파괴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었지요.

1212년 '소년 십자군'으로 불리는 다섯 번째의 십자군 전쟁으로
로만 카톨릭은 이 버림받은 아이들을 주목합니다. 누군가 자신을
필요로 해준다는 것에 감사하며 교황을 신뢰한 이 아이들에게 손에
십자가를 든 사제들은 시편 8장 2절을 인용히며 따르라고 말했죠.

그러한 그들이 갖은 고생 끝에 원정을 위해 승선했던 배에는
잔혹한 진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슬렘의 노예로 팔려가는
것이었고, 이는 자신에게 세례를 준 로만 카톨릭과 교황이 이미
그들과의 비밀 협상으로 미리 준비해 놓았던 일이었습니다.

20t세기에 들어와서는 유대인 금융재벌과 시오니스트들이
세계를 정복하려 한다는 '시온의정서'를 만들고 그것을 퍼뜨려
유럽에 반 유대감정을 자극했죠. 히틀러의 아주 유명한 책인
<나의 투쟁>
은 실제 예수회 신부였던 스탬플이 쓴 것입니다.


최종 해결책과 경제 '카오스'

  

  ▲ 하인리히 힘러                ▲ 아돌프 아이히만


'유태인 문제에 대한 최종해결책
(the Final Solution of the Jewish Question)'

이것이 그 전체 명칭으로, 나치가 유럽에서 그들이 증오하던
유대 민족을 완전히 말살하기 위해 고안해 낸 계획이었죠.

당시 독일 나치스 친위대의 대장이던 하인리히 힘러(Heinrich
Himmler)가 이 유대인 대학살의 최고 책임자를 맡았습니다. 그는
강제수용소를 건설하고, 학살대인 SS보안방첩부(SD)를 만들며
이 모든 인종 말살 계획을 주도적으로 진행시켜 나갔습니다.

나치스 친위대 장교 아돌프 아이히만(Karl Adolf Eichmann)은
이 학살의 집행자였습니다. 그는 유럽 전역의 유대인들을 체포해
폴란드에 있는 강제수용소에 집결시킨 후에 몰살시키는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600만 명의 유대인 학살은 이렇게 이뤄졌죠.

교황청의 세계 중앙은행과 초국가적인 국제기구 설립 요구는
의도된 경제 '카오스'를 해결할 그들 방식의 솔루션이로군요. 그
내용은 전혀 놀랄 이유가 없지만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표현 방식과
바티칸이 전면에 나섰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큽니다.

'신세계 경제 질서(a new world economic order)'라는 표현은
더욱더 그러하구요. 이러한 내용을 세계 금융개혁을 위한 공식적인
성명서로 발표할 수 있었다는 것 또한 마찬가지로 심각한 일이죠.


아이돌(idol)과 '시장의 우상 숭배'



▲ 아이돌(idol), 10대 스타를 일컫는 말이 된 '우상'

바티칸은 세계 금융 위기가 이기주의와 집단 탐욕에 의한 것이라며
이것을 소위 '시장의 우상 숭배( idolatry of the market)' 라 부릅니다.
해당되는 주체만 정확히 명시해준다면, 이 표현은 아주 적절한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것은 너무나 적나라한 자기 고백이 되는군요.

아이돌(idol). 흔히 우리가 10대들이 환호하는 가수나 배우들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이 말의 실제 뜻은 '우상'입니다. 20세기 들어서
대중 문화에 처음 등장한 이 단어는 최근에는 10대 스타들을 의미하는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원래 뜻을 떠올리기 어렵죠.

그들은 구태여 왜 '우상'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까요?
그것은 가이 포크스(Guy Fawkes)의 가면을 쓴 이유와 같습니다.
그들의 신념인 세계정부 수립을 상징적으로 나타냄과 동시에 전세계
사람들에 대해서 했던 이 선전 포고는 다분히 의도적인 일이었죠.

그러나 의식하지 않아도  이들의 말과 행동은 같은 곳을 향합니다.
즉 가면을 쓰더라도 항상 가이 포크스의 가면 밖에는 쓸 수 없죠.
인간은 반드시 자신의 주위에 보이는 것을 말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무의식적인 일로 실제 당사자는 인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깨달음, 우상, 긍정, 비전, 미래, 신세계, 글로벌, 우주의 에너지
그리고 신념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하는 많은 말들은 같습니다.

이들은 월가를 점령하라 같은 '반자본주의' 시위와 증세 주장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마치 로빈 후드처럼 보이고 싶었을 것입니다.
1%와 99%라는 선동적인 구호를 앞세워 대중의 환심을 얻은 다음
의심받지 않고 '세계정부수립'의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했겠죠.


트로이의 목마(The Trojan Horse)




▲ 트로이의 목마(The Trojan Horse)




▲ 트로이의 목마(The Trojan Horse) 속 병사들

NWO 세력에게 있어 비판이나 반대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장 손쉽게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상징적으로 자신들의
오컬트 심벌과 아젠다들을 직접 보여주는 방법이기도 하지요.
또한 이번 시위에 그들이 특히 염두에 둔 부분도 있을 겁니다.

이들은 항상 여러 계층을 염두에 둡니다. 1안 뿐만 아니라
2안과 3안도 동시에 진행을 하지요. 희미하게나마 NWO 세력의
실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또한 역정보를 대중에 흘리는
그들의 '피리부는' 조력자들을 위해 준비한 안도 있었겠죠.

이건 일종의 서비스 차원이기도 하고, 연막이기도 합니다.

두 개의 트로이 목마를 가동할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유대인'과 '기독교' 말이죠. 자신들의 책임을 고스란히 덮어 쓸
상대가 보장되어 있다면 많은 진실이 알려져도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추악한 진실이 더 많이 알려질수록 좋은 것이 되겠죠.

NWO 세력에게 유대인과 기독교는 '증오'의 대상입니다.
반드시 없애야 할 적이죠. 그들의 오컬트적 측면 뿐만이
아니라 세계정부수립이라는 현실적인 면에서도 이 두 가지는
그들과는 절대로 같이 갈수가 없습니다. 큰 걸림돌이지요.


시온의정서(The Protocols of the Elders of Zion)



▲ 시온의정서(The Protocols of the Elders of Zion)
1903년 러시아에서 출판된 초판 발행 표지

히츨러의 유대인 학살로 폐기되어야 했을 '시온의정서'를
들고 나와, 월가를 점령하고 있는 유대인 금융 재벌들에 대한
반감을 조장하려 했을 것입니다. 현재의 경제 상황이나 모든
위기를 탐욕스러운 유대인 그들의 탓으로 돌리면서 말이죠.

실제 이 용도로 유럽과 미국의 금융 재벌들과 하수인들은
유대인으로 채워집니다. 그리고 대내외에 자신이 유대인임을
끊임없이 강조하지요. 하지만 NWO 세력안에서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부인하고 오히려 그들의 민족을 철저히 증오합니다.

결국 일제 시대의 친일파와 같은 종류의 사람들이고,
자손 대대로 자신을 부정하는 가짜 '유대인'들인 셈입니다.

NWO 세력을 인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월가 시위대가
마치 세계정부수립을 원하는 유대 금융재 세력에게 저항
하듯이 보여지기를 원했을 겁니다. 혹은 이보다 고단수로
유럽 유대 금융 재벌이 배후임을 말하고자도 했겠지요.


기독교와 트로이 목마
 


▲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

'기독교' 또한 겨냥했을 것입니다. 많은 내용들이 알려져
있어서 감추기가 힘들 바에는 아예 트로이 목마를 가동시키는
것이 났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피터 조셉의 유명한 다큐멘터리
시대정신(Zeitgeist)에서 했던 아주 어설픈 주장처럼 말입니다.

시대정신의 Part I 에서 피터 조셉은 특히 로만 카톨릭에게 
아주 위험천만한 주장을 합니다. 그는 이 다큐를 통해 기독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의 유래가 고대 이집트 태양신이라 말하죠.
위의 '위험천만하다'라는 표현은 들킬 뻔 했다는 뜻입니다.

물론 전략적인 차원에서 그러했겠지만 이것은 너무나도
1차원적이로군요. 굳이 종교에 심취하지 않아도 NWO 세력들
덕분에 사람들은 단 한 가지 '종교'의 상징들에 대해서 만큼은 
정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 오컬트의 대상까지 말이죠.

그들이 제 발등을 찍는 군요. 고대 이집트의 태양신은
NWO 세력이 숭배하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너무나 익숙합니다.
바티칸 광장에 세워둔 이집트산 '진품' 오벨리스크와 매번
지겹게 등장하는 호루스의 눈 전시안, 피라미드도 그렇죠.

구태여 자기 고백을 하지 않아도 대중은 알고 있습니다.
피터 조셉은 '비판'이 아니라 자신이 몸 담은 NWO 세력의
오컬트야 말로 모든 종교의 뿌리라고 자랑하고 싶었겠지요.
또한 기독교를 그들의 트로이 목마로 이용하려 했습니다.

논리적인 개념이 선 사람이라면, NWO 세력이 적으로
규정하고 증오하는 대상은 그들의 반대편이란 것을 압니다.
아니라도 최소한 같은 편은 아니겠지요. 물론 그들이 세운
'프리메이슨' 목사나 교회, 뉴에이지 종교는 제외해야죠.


콘스탄티누스와 태양신 숭배



▲ 콘스탄티누스 1세(Constantinus)

로마의 황제였던 콘스탄티누스는 태양신 미트라의
로마식 이름인 솔 인빅투스(Sol Invictus)를 숭배했습니다.
솔 인빅투스는 즉 무적의 태양신이란 뜻이죠. 또한 죽을때까지
그는 '최고 성직자'인 폰티펙스 맥시무스직을 유지했습니다.

이 황제는 A.D. 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기독교를 공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하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그는 자신이
숭배하던 로마의 태양신 종교를 바탕으로 해서 기독교와
다른 종교들을 모두 흡수해 새롭게 통합하고자 했었습니다.

다분히 정치적인 목적도 있었죠. 거대 제국의 통치에 있어 
이 모든 종교의 통합하는 것은 상당히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초대 기독교인들은 콘스탄티누스의 계획을 눈치채고
자신들의 성경을 가지고, 알프스 산속으로 숨어 들어가지요.


콘스탄티누스와 기독교



▲ 콘스탄티누스 황체의 동전. 'SOLI INVICTO COMITI'라는
글이 그림의 오른쪽면에 쓰여져 있다. 특히 Soli Invicto는
무적의 태양신에게 라는 뜻이다. 약 315년경 (circa 315)


특히
로마의 황제들은 기독교를 잔인하게 박해했던 것으로
유명하죠. 그것은 콘스탄티누스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알프스 깊은 산속까지 군대를 보내 그들의 성경을 붙태우고
사람들을 잔인하게 학살하였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었죠.

산을 내려 온 기독교인들 또한 죽음을 당해야 햇습니다.
로마로 가는 길에는
30 마일이나 되는 길이로 기둥이 서게
되었고, 그 위에는 죽은 '기독교인'들의
머리가 매달렸지요.
모든 것이 같은 상황이었고 달라진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결국 이들의 종교는
로마의 황제인 콘스탄티누스에 의해
공인된 적도, 혹은 그가 만들었던 종교에 의해 흡수된 적도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두 개였고 끝까지 분리된 것이 었었죠.
그러니 현재까지 그들이 그토록 증오하는 대상인 겁니다.

어떠한 존재도 자기 자신을 저주하고 증오할 이유는 없지요.
또한 적으로 간주할 이유는 더더욱 없습니다. 로마의 황제가
만들었던 이 종교는
피터 조셉이 '다큐'에서 열심히 주장하듯이
고대 태양신의 상징들을 그 안에 그대로 차용하게 됩니다.


NWO 세력과 가면...그리고 '신념' 




▲ 가이 포크스(Guy Fawkes)의 가면


어쨌든 유대인과 기독교. 더이상 NWO 세력이 그들을
트로이 목마로 사용하기에는 힘들 것 같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먼저 인지하고 바라볼테니 말이죠.
그들의 카드는 다 보여졌으니 이제 방법은 한가지입니다.
 
바로 자신들의 '가면'을 벗는 것이죠.
이제는 정말 그것을 벗을 때가 온 것 입니다.

세계정부수립과 신념이란 말은 참 어울리지 않는 말이죠.
하지만 전세계 인류에게는 재앙이고, 실제 이것에 어울리는
단어는 신념이 아니라 맹신이나 집착이라 하더라도..

그들에게는 다른 의미일 수 있습니다.
인생을 걸고 믿을 만한 것일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그 '태도'가 틀렸군요.
최소한 신념을 말할 때에는 가면을 벗고 해야죠.
가면을 쓰고서 신념을 말할 수는 없는 일 입니다.


이제 그 가면을 벗으십시요.



 
............................................................................................................................................
본 기사출처: http://www.cnbc.com/id/45013499
사 원제: Vatican Calls for 'Central World Bank' to Be Set Up


[ 2011년 10월 24일 뉴스 ]

Vatican Calls for 'Central World Bank'
to Be Set Up


바티칸 세계 중앙 은행 설립을 요구하다.
 

The Vatican called on Monday for the establishment of a "global public
authority" and a "central world bank" to rule over financial institutions that have become outdated and often ineffective in dealing fairly with crises.


바티칸은 월요일 세계 경제 위기에 대처하는 데 있어 낡고 효과적이지 못한
금융 기관들을 대신해 '새로운 국제 기구'와  '세계 중앙 은행'을 설립할 것을
요구했다.

A major document from the Vatican's Justice and Peace department should be music to the ears of the "Occupy Wall Street" demonstrators and similar movements around the world who have protested against the economic downturn.

교황청 정의평화 평의회(Justice and Peace department)의 성명서는
미국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대와 세계적 경기 침체에 항의하며 전 세계에서
비슷한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의 귀에는 마치 음악 같이 들렸을 것이다.

The 18-page document, "Towards Reforming the International Financial and Monetary Systems in the Context of a Global Public Authority," was at times very specific, calling, for example, for taxation measures on financial transactions.

"세계 공공기구의 맥락 안에서 국제 금융 시스템과 통화 시스템의 개혁을
향하여" 라는 제목의 18 페이지 성명서에는, 예를 들면 금융 거래의 세제
방안에 대해서 처럼 때로는 매우 구체적인 내용들이 요구되어 있다.

"The economic and financial crisis which the world is going through calls everyone, individuals and peoples, to examine in depth the principles and the cultural and moral values at the basis of social coexistence," it said.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이러한 경제와 금융 위기는 모든 사람과 개인 그리고
국민들에게 사회 공존을 기반으로 한 문화적, 도덕적 가치와 원칙들을
깊이 있게 검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성명서는 말한다.

It condemned what it called "the idolatry of the market" as well as a "neo-liberal thinking" that it said looked exclusively at technical solutions to economic problems.

그리고 신자유주의적 사고 만큼이나 '시장의 우상화'라 불리는 것이
경제 문제에 관한 한 오로지 기술적인 해결책 만을 보인다며 비판하고 있다.

"In fact, the crisis has revealed behaviors like selfishness, collective greed and hoarding of goods on a great scale," it said, adding that world economics needed an "ethic of solidarity" among rich and poor nations.

사실 금융 위기는 이기주의와 집단의 탐욕, 대규모의 물건 사재기 같은
행동들을 드러내는 것으로서 세계 경제에는 부유한 국가와 빈곤 국가 사이에
(국제적인) 연대 윤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If no solutions are found to the various forms of injustice, the negative effects that will follow on the social, political and economic level will be destined to create a climate of growing hostility and even violence, and ultimately undermine the very foundations of democratic institutions, even the ones considered most solid," it said.

성명서는 다양한 형태의 불평등에 대한 해결책이 없다면, 사회, 정치 그리고
경제적 수준을 뒤따르는 폐단이 적대감과 폭력이 늘어나는 풍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민주주의 제도의 토대를 약화시킬 것이
라고 말한다.

It called for the establishment of "a supranational authority" with worldwide scope and "universal jurisdiction" to guide economic policies and decisions.

경제 정책과 결정들을 지도하기 위해 '보편적인 사법권'을 지닌 세계적
범위의 초국가적 기관을 설립할 것을 성명서는 요구하고 있다.

Such an authority should start with the United Nations as its reference point but later become independent and be endowed with the power to see to it that developed countries were not allowed to wield "excessive power over the weaker countries."

그러한 기관은 유엔(UN)과 함께 활동을 시작하지만, 향후에는 독립적인 기관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선진국들이 약한 국가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해야만 한다.

Effective Structures

효과적인 조직 (기구)

In a section explaining why the Vatican felt the reform of the global economy was necessary, the document said:

한 부분에서 바티칸은 세계적인 경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느낀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In economic and financial matters, the most significant difficulties come from the lack of an effective set of structures that can guarantee, in addition to a system of governance, a system of government for the economy and international finance."

경제와 금융적인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난제는 (경제 시스템의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구조적이고 효과적인 장치의 부족에 기인하며, 이에 더해
통치 제도 와 경제 그리고 국제 금융을 위한 '정치 제도' 때문이기도 하다.

It said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 no longer had the power or ability to stabilize world finance by regulating overall money supply and it was no longer able to watch "over the amount of credit risk taken on by the system."

국제 통화 기금(IMF)은 더 이상 전체 통화 공급량을 조절함으로써
세계 금융을 안정화 시킬만한 힘이나 능력이 없다. 그리고 더 이상 시스템에
의해 초래된 신용 리스크의 초과 발생 금액이 생기는 상황을 지켜볼 수 만은
없다고 말한다.

The world needed a "minimum shared body of rules to manage the global financial market" and "some form of global monetary management."

전 세계는 최소한 세계 금융 시장을 관리할 수 있는 규칙을 가진 '공유 기관'
(shared body) 과 세계 통화 관리의 어떠한 방식이 필요하다.

"In fact, one can see an emerging requirement for a body that will carry out the functions of a kind of 'central world bank' that regulates the flow and system of monetary exchanges similar to the national central banks," it said.

실제로 '세계 중앙 은행'과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에 대한 최근의 요구를 
볼 수 있는데, 그것은 통화의 흐름을 조절하는 각 국가의 '중앙 은행'과 비슷한
통화 거래소 시스템의 형태라고 성명서는 말한다.

The document, which was being presented at a news conference later on Monday, acknowledged that such change would take years to put into place and was bound to encounter resistance.

월요일 기자 회견 후에 제출된 이 성명서는 그러한 변화가 자리를 잡는 데는
몇 년이 걸릴 것이며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인정하였다.

"Of course, this transformation will be made at the cost of a gradual, balanced transfer of a part of each nation's powers to a world authority and to regional authorities, but this is necessary at a time when the dynamism of human society and the economy and the progress of technology are transcending borders, which are in fact already very eroded in a globalizes world."

물론 이러한 변화는 점진적이고, 각 국가적 힘(권력)의 일부가 세계 기구나
지역적인 기관으로 균형되게 이동하도록 희생함으로써 이루어 질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 사회의 역동성과 경제 그리고 기술적 진보가 국경을
초월할 때 한 번에 필요한 것이다.

사실 '국경'이라는 것도 이미 세계화 속에서 많이 무너져 왔다

 
 
............................................................................................................................................

본 기사출처: http://www.news.va/en/news/pontifical-counci..
사 원제: Pontifical Council for Justice and Peace urges major..


[ 2011년 10월 25일 뉴스 ]


Pontifical Council for Justice and Peace urges major economic reform

바티칸의 정의평화 평의회가 경제 개혁을 강력히 촉구하다


The Pontifical Council for Justice and Peace released a document calling for a radical reform of the world's financial and monetary systems. It also proposed the creation of a global political authority to manage the economy and a new world economic order based on ethics.

정의 평화 평의회가 세계 금융과 통화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경제를 관리하기 위한 '세계 정치 기구'와 윤리에
기반한 신세계 경제 질서(a new world economic order)를 제안했다.

The note entitled “Towards reforming the international financial and monetary systems in the context of the global public authority” was presented to journalists at a press conference today presided over by the President of the Council, Cardinal Peter Turkson.

"세계 공공기구의 맥락 안에서 국제 금융 시스템과 통화 시스템의 개혁을
향하여" 라는 제목의 성명서가, 오늘 바티칸의 정의 평화 평의회 수장인
피터 터크슨(Peter Turkson) 추기경이 주재한 기자 회견에서 참석한
기자들에게 제출되었다.

“We are talking about finding solutions to issues, finding solutions to problems”.

Cardinal Turkson also told Lydia O’Kane, who participated at the conference, that the document was also a way of giving a voice to the voiceless.

"우리는 (세계 경제 위기) 이슈와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피터 터크슨 추기경은 기자 회견에 참가했던 'Lydia O’Kane'에게 이 성명서는
또한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Definitely, that’s part of it and in fact in asking the G20 to pay attention to this or currently start doing a reflection in this direction, it is actually in view of those who suffer from this phenomenon, so giving a voice to the voiceless, that’s what it is”.

그는
" 분명히 이러한 발표가 실제 G20 정상 회의에서 이 성명서를 주목해
달라는 요청이며, 지금 성명서의 방향 대로 반영을 시작해 달라는 것" 라며

이것은 실제로 경제 금융 위기 현상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고려한 것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없는 사람에게 목소리(발언권)를 주는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The proposal which is not a papal document, suggests that the reform process might begin with the United Nations as a point of reference. Listen 00:09:19:68


이 성명서는 교황 문서는 아니고, 평가 기준으로서 유엔(UN)과 함께
시작하는 개혁 과정을 제안한 것이다.

 
 
............................................................................................................................................
본 기사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
사 원제: 英 억만장자들 "유산 10% 기부 서약합니다"

['레거시10' 캠페인 내일 공식 시작… 유력인사 참여 잇달아]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등 3명, 기부액 모두 합치면 8864억원

영국 억만장자들이 유산의 10%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서약했다.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과 카폰 웨어하우스의 공동창업자 찰스 던스톤,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가문의 제이콥 로스차일드가 유산의 10%를 기부하겠다는 서약을 유언장에 남기는 '레거시10(Legacy10)'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텔레그래프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이들 세 명이 내놓을 기부금 총액은 5억파운드(8864억원)에 이른다고 신문은 전했다. 2일 공식 출범하는 '레거시10' 캠페인은 금융 컨설팅업체 핀스버리 창업자인 롤랜드 러드가 설립했다. 목표는 영국인의 10%가 자발적으로 유산의 10%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이들의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노센트 드링크의 창업자 리처드 리드, 로열 오페라 하우스 회장 토니 홀 등 기업인과 문화계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디언은 "영국인의 74%가 기부를 하지만 유산을 기부하는 사람의 비율은 7%에 불과하다"면서, "유산 기부가 4% 더 늘어나면 10억파운드 이상의 기부금이 모인다. 레거시10 캠페인은 기부의 판도를 바꿀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유산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면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3월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내년 4월부터 유산의 최소 10%를 기부하면 현재 40%인 상속세를 36%로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산 기부금은 재정 위기로 인해 대폭 삭감된 자선단체 정부 지원금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민간의 자발적인 사회 참여를 강조하는 영국 현 정권의 기조에도 맞는다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유산 기부 운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면서 "나는 유산의 10%를 기부하는 일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표준이 되길 바란다. 당신이 자선단체를 위해 옳은 일을 하면 정부도 당신 덕분에 옳은 일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자들이 자발적으로 재산의 일정 부분을 기부하겠다고 나선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은 작년 6월 재산 절반 기부하기 운동을 펴는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 재단을 출범시켰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테드 터너 CNN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
본 기사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
사 원제: 미국 억만장자 40명, 재산 절반 기부 선언

[ 2010년 8월 6일 뉴스 ]

“기부가 책임? 축복받은 특권이죠!”

미국의 억만장자 40명이 4일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한 선언이 커다란 공감을 얻자 세계적인 부호들의 기부운동 동참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의 억만장자가 403명(지난해 말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미국 억만장자 10명 중 한 명이 절반 이상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셈이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가 주도한 이번 기부 운동은 지난해 5월 뉴욕에서 열린 ‘억만장자 14인 모임’에서 시작됐다. 당시 모였던 참석자들은 기부에 대한 의논을 하던 끝에 다른 억만장자들을 상대로도 기부 운동을 벌일 것을 약속했다.

버핏 회장은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들 중 70∼80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재산기부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고 이 중 40명에게서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 로이터통신은 재산 기부를 약속한 40명의 재산을 절반만 합해도 최소 1500억 달러(약 175조 원)가 넘는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의 2010년 예산이 292조800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실로 막대한 액수다.버핏 회장은 성명을 통해 “기부 운동은 이제 시작이지만 벌써 대단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부의사를 밝힌 억만장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영화감독 조지 루커스, 록펠러 가문의 후예 데이비드 록펠러 등 한국에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도 많다. 테드 터너 CNN 창업자는 이미 15억 달러의 재산을 기부한 데 이어 남은 재산 18억 달러를 나누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엘리 브로드 선아메리카 창업자 부부는 서약서를 통해 “많은 재산을 가지는 축복을 받은 사람들은 이를 사회나 국가, 세계에 돌려줄 수 있으며 누구는 이를 기회, 다른 누구는 이를 책임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이를 특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재산기부 약속은 법적 구속력은 물론 감시기구도 없다. 하지만 이들은 ‘기부서약’ 운동의 공식홈페이지 ‘더 기빙 플레지(www.thegivingpledge.org)’에 각각의 서약서를 공개함으로써 후손들도 약속을 준수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했다.

버핏 회장과 게이츠 창업자 등은 재산기부 운동을 미국 내로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들은 다음 달에는 중국 억만장자들과, 내년 3월에는 인도 억만장자들과 만찬을 갖고 재산기부를 권유할 예정이다.

한편 중화권 최고 부자인 홍콩의 리카싱(李嘉誠) 청쿵그룹 회장도 5일 “앞으로 10년간 내 재단을 통해 최근 30년간 낸 것보다 더 많은 액수를 기부할 것”이라며 이번 릴레이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

 
............................................................................................................................................
본 기사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
사 원제: 英 성공회 수장 로빈후드세 지지

반(反)월가 시위대와 런던 세인트폴 성당측이 노숙 텐트 철거 문제로 마찰을 빚는 가운데 영국 성공회 수장이 시위대의 요구 사항 중 하나인 로빈후드세의 도입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로빈후드세는 모든 주식, 채권, 통화 거래에 일정 비율의 세금을 물리는 금융거래세(일명 토빈세)를 말한다. 반 월가 시위대는 그동안 로빈후드를 상징하는 가면 등을 쓰고 시위를 벌이며 로빈후드세 도입을 요구해왔다.

유럽연합 등을 중심으로 도입 논의가 있지만 영국 정부는 런던에 몰려 있는 금융기관의 이탈을 우려해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도입될 경우에만 이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는 2일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금융거래세는 세인트폴 성당 앞에서 농성을 벌이는 시위대의 도덕적 어젠더를 진척시키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대주교는 금융시장에도 윤리적 규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점을 거론하며 "금융거래세 도입과 같은 아이디어들이 금융계의 믿을만한 변화를 이끄는 단초가 된다면 세인트폴 성당 앞에서의 불행한 논쟁은 최선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인들의 무책임과 잘못을 전체 사회가 부담해야 하는 데 대해 도처에 `공정하냐 그렇지 못하냐'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고 지적했다.

윌리엄스 대주교는 지난주 교황청 정의 평화위원회가 자본주의 탐욕을 비난하고 세계 경제 개혁을 촉구한 성명을 발표한 사실을 언급하며 금융기관의 소매영업 및 투자부문 분리, 구제금융을 받은 금융기관에 대한 책임성 강화 등에 대해서도 지지의사를 밝혔다.

그는 시위대에 대해서는"요구사항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면서 교황청의 제안들이 논의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BBC는 윌리엄스 대주교가 세인트폴 성당측과 시위대의 마찰 과정에서 성공회가 어떠한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 등을 놓고 그동안 충분한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고 기고문의 배경을 풀이했다.

반월가 시위대는 런던 세인트폴 성당 앞에 노숙 텐트 200여채를 세워 3주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성공회 내부에서 대처 방안을 놓고 불협화음이 빚어지면서 그래미 노울스 주임 사제가 물러나는 등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런던 금융지구인 `시티'를 관할하는 행정당국은 노숙 텐트 강제 철거를 위한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가 일단 집행을 중단한 상태다.


 

  

Survival 블로그 바로가기
http://blog.daum.net/j73lp7d3td
작성자 블로그입니다.세계정세,최신 뉴스정보,기타의
자료를를 얻으시려면 해당 블로그를 방문해 주십시요.




출처 : survival
글쓴이 : surviva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