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등소평

[스크랩] 나는 서울대운동권 공산주의자였다~~!!!

그리운 오공 2016. 1. 26. 18:29

 

 

     

http://www.bluetoday.net

 

 

 

뉴스사회
“나는 서울대 운동권 출신의 공산주의자였다”-

 

학자로, 시민으로 역사책 국정화에 내가 찬성하는 이유-
좋은교과서만들기시민연대  |  press@bluetoday.net

 

승인 2015.11.20  

 

요즘의 검인정 국사책은 1980년대 운동권 시절 내가 탐독했던 의식화 교재의 수준을 뺨친다. 유관순 열사가 빠지고, 6.25잘못 기술한 것이 문제가 아니다. 틀 자체가 마르크스주의 역사관이며, 공산사회 건설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왜곡된 역사교과서의 핵심을 찌르는 장신대 김철홍(54) 교수의 글이 요즘 화제입니다. 본래 그가 학내 토론을 위해 그 대학교의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인데, 이 글이 밖으로 알려지면서 (“명문 중의 명문” 삭제), “진솔하며 설득력이 큰 글”이란 입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김 교수 자신이 서울대 사회학과 81학번이고, 운동권 출신입니다. 책임있는 지식인으로 변신한 지 오래인 그는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지식인들은 멸종했으며, 이미 이념가로 전락했다. 국사학의 자율성을 기대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당당히 지적합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신앙인으로서 학자로서 국민으로서 나는 국정화를 지지한다. 우리 자녀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 이런‘긴급한 조치’는 불가피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이 없었더라면 비겁한 내가  이런 글을 쓸 기회조차 없었을 것이다.” 

 김 교수는 현행 자습서 등을 구입한 뒤 정밀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그의 호소는 “현행 교과서에 문제가 있지만, 정부에 의한 국정화만은 안 된다”는 일부의 섣부른 고정관념을 완전히 흔들어 놓았습니다. ‘좋은 교과서’, ‘정직한 교과서’, ‘올바른 교과서’제작을 목표로 발족한 ‘좋은교과서만들기시민연대’는 김 교수의 허락을 구한 뒤 글을 싣기로 했습니다. 이 글을 더 많은 학부모와 당국자들이 함께 읽어 교과서 문제에 대한 진실이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합니다. 지면 관계상 분량은 조금 줄였으며, 일부는 대중적 표현으로 바꿨습니다. <편집자 주>
 
 
 

 

 

 
 
 지난 10월 23일 장로회신학대학교 홈페이지(www.puts.ac.kr) 일반게시판에  역사신학교수 공동의 이름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들은 이 성명서에서 자신들을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정체성의 근간으로 삼는” 역사신학교수라고 소개하면서 정부가 역사를 독점하거나 미화하거나 왜곡하려는 일체의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였다. 성명서를 읽은 후 국정화에 찬성하고 있던 나는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되었다.
 
 이 성명서에 의하면 나는 “역사를 독점하고,” “미화하고,” “왜곡하는” 시도에 동조하는 공범(共犯)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견해에 따르면, 나는 역사발전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인 태도를 갖고 있고, 사고의 다양성을 통제하는 일종의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또 나는 신앙도 없고 양심의 자유도 없는 교수에 불과한 셈이다. 저들은 국정화 찬성론자들의 일방적인 진리주장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감히 지적하지만 정작 자신들이 그 위험한 일방적인 진리주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깨닫지 못한다. 
 

 

 

 

 

 

 


 

 

 

출처 : 군대·무기
글쓴이 : coins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