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때 미 해군은 독일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기 위한 피닉스 작전의 일환으로, 테슬라를 위시해서 폰노이만 허친슨 커텐아워 아인슈타인 같은 당시의 석학들을 소집하여 무지개 작전이라는 실험을 했다. 이 작전은 필라델피아 해군 항만에서 이뤄졌는데 보통 '필라텔피아 실험' 으로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테슬라가 책임자로 있어 다른 과학자들은 그의 지시를 따르고 있었다. 그러나 다른 과학자들이 고집을 피워 테슬라를 따르지 않게 되자 테슬라는 사임하고. 그의 뒤를 이어 폰노이만이 책임자로 앉게 되었다. 폰노이만은 헝가리에서 태어난 수학 신동으로, 6살 때 암산으로 8자리 나눗셈을 할 정도였으며, 당대 가장 뛰어난 수학자 중 하나였다. 그는 독일과 스위스에서 연구하다가 1930년에 미국으로 와서 프린스턴 대학 교수가 되었다. 그는 폰노이만 기계라는 최초의 컴퓨터를 만든 사람이었고. '폰노이만 대수.' '오퍼레이터 이론.' 게임이론 등을 개발했고, 독일 물리학자 하이젠버그의 '불확실성 원리'를 '양자물리학의 수학적 기본' 이라는 이론으로증명하기도했고, 시간은 과거-현재-미래로 흐르는 선상(線上) 의움직임이 아니라고 증명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그가 남긴 업적은 수없이 많다.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니콜라 테슬라는 이미 수명의 다른 과학자들과 '시공간 연속체'라는 다른 차원으로 옮겨 다니는 실험을 하고 있었으며, 전기를 이용하여 물체가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믿은 시카고대학에서도 이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한편 이보다 먼저 아인슈타인도 '중력과 전기의 통일장 이론'을 내놓고 이 원리를 이용하여 바다에서 전자기파로 배를 위장하는 방법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아인슈타인은 1925~1927년 사이에 독일어로 이 논문을 프러시아 과학저널에 발표했으나 후에 완전치못하다고 철회했다) 폰노이만이 있던 프린스턴 대학의 진보학문연구소 는 1939년 작은 물체를 보이지 않게 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소는 이를 미 정부에 알렸으며, 군에서는 당시 전쟁에 돌입한 상황을 고려하여 이를 실전에 이용하려고 했다. 이것이 '무지개 작전' 으로 구체화되었고, 결론은 테슬라 코일 4개를 작동시켜 자장을 만들고 그 자장으로 수위 '과도공간기포'(Hyper Space Bubble) 를 물체 주변에 조성해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 원리는 함선 주변에 아주 강력한 자장을 만들어 감싸면 태양빛 같은 광선이나 레이더 등에 사용하는 전파는 마치 아지랑이처럼 굴절하게 되어보이지 않게 되며, 혹시라도 적이 어뢰를 발사하면 그 진로가 굴절되어 옆으로빗나가게 된다는 것이었다. 이 실험은 마치 보이지 않는 옷을 몸에 입히는 것처럼 배가 적에게 노출되지 않는 것이 첫째 목적이었다. 그때 아인슈타인과 테슬라는 만약 이런 기술이 개발된다면 인류를 위해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를 했다. 드디어 1943년 여름, 뉴욕 해군 항만기지 소속 엘드리지 경구축함에 75킬로볼트암페어 짜리 발전기 두대, 자장을 만드는 테슬라 코일 4개를 위시한 여러 전기기구를 잔뜩 실고 필라델피아 해군 항 앞바다에서 실험이 시작됐다. 1943년 7월 22일 오전 9시에 함상의 발전기를 발동시켰고, 곧 선박 주변이 초록색 안개로 가려지면서 선박은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얼마 후 안개 자체가 걷히면서 선박도 함께 사라져 버렸다. 이를 주시하던 해군 고위 장교들이나 과학자들은 선박이 레이더망에 만 잡히지 않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도 볼수 없다는 것에 대단히 만족했다.얼마 후 발전기를 끄도록 명령하자. 다시 초록색 안개가 서서히 나타났다가 그 안개가 가라앉으면서엘드리지 호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육지에 있던 관련자들이 승선해 보니 무언가 매우 잘못되어 있었다. 갑판에 있던 선원들은 얼이 빠져 있었고 매스꺼움과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그래서 당국은 선원들을 모두 교체시키고, 앞으로는 레이더에 만 감지되지 않게 만드는 방향으로실험을 변경했다 10월28일 오후5시 15분 다시 실험이 시작되었다. 발전기를 발동하고 테슬라 코일이 작동하여 전기자장이 일자, 함선은 점점사라지기 시작해 뱃머리만 약간 보일 정도였다. 얼마 동안은 모든 것이 예상대로라고 느껴졌는데 갑자기 선박에서 파란불이 번쩍 일면서 배 전체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불과 수 초 사이에 함선은 약 400km 남쪽에 있는 버지니아 주 노포크항 앞바다에 수분 동안 나타났다가 다시 필라델피아 해군 기지 앞바다에 돌아왔다. 이번에는 모두 181명이 승선했었는데 그중 120명은 온데간데 없었고, 40명은 죽고 21명만이 살았는데, 일부는 미쳐 버렸고 산 사람 모두는 신체적으로도 매우 심한 이상 증세를 보였다. "...사람들이 불 붙고, 미처갔으며, 이중 가장 이상한것은, 몇몇이 배의 갑판속에 반쯤 묻혀있었다는 것이다. 이 진실의 또다른 단계적 도입과 제거는..." 그리고 가장 이상한 일은 그중 다섯 명이 함선의 철판에 아주 박혀 버려 철의 일부가 되어버린것이다. 애초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게 하려던 실험이 뜻하지 않은 선박과 선원 전체의텔레포테이션을 맛보는 사고로 끝을 맺은 것이다. 이에 대해 해군 당국은 그런 실험을 한 일도 없고 '엘드리지'라는 함선이 없어진 일도없다고 주장하며, 그 함선의 일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여하튼 필라델피아 실험으로 당국과 실험 당사자들은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고 호기심 또한 커졌을 터, 누구보다 우월한 무기를 가지려는 욕망이 이를 포기했을 리는 만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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